의약품 온라인 시장, 입점업체 확대 경쟁 불붙나?
온라인몰들, 중대형 의약품유통업체 끌어들이기 박차…일동도 가세
입력 2016.12.27 06:26 수정 2016.12.2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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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회사 계열사들이 운영하고 있는 의약품 온라인몰들이 의약품유통업체들을 입점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의약품 온라인몰들이 의약품유통업체 입점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상반기 중 온라인몰을 오픈할 것으로 알려진 일동제약도 의약품유통업체들을 입점시키기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약사 계열 온라인몰의 특성상 자사 의약품 외에 다양한 의약품을 취급하는데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어 의약품유통업체 입점을 통해 제품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

이를 위해 일부 온라인몰에서는 입점하지 않은 유통업체들을 찾아가 자사 의약품 공급에 있어 입점업체에 비해 우선순위가 밀릴 수 있다며 압박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의약품유통업체들은 온라인몰 입점이 시장 확대 측면에서는 긍정적일 수 있지만 온라인 시장의 판매가격부터 배송과 반품까지 리스크가 적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온라인몰들이 입점업체와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다가 매출 규모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배송료나 보관료 등을 추가로 부담토록 했던 부분 등도 온라인몰 입점의 한계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온라인몰들이 기존 입점업체들의 개선요구나 불만 표출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부분도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최근 들어 제약사 의약품 온라인몰들이 입점업체를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출규모를 키울 수는 있을 것”이라면서도 “양측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만들지 못한다면 선택을 해야 할 시점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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