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변화하는 선진물류 키워드 ‘콜드체인’
바이오의약품 영역 확대...의약품 민감도 최적화 시스템 주목
입력 2016.09.26 00:49 수정 2016.09.26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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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즈켄 훗카이도 물류센터 전경[출처: 스즈켄 공식 홈페이지]

전 세계적으로 의약품물류에 대한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온도 등에 민감한 바이오의약품이 세계 의약품 시장에서 나날이 영역을 확대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면서 의약품 민감도에 최적화된 '콜드체인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복산나이스의 지분 45%를 확보하며 국내에서 주목받고 있는 일본 스즈켄의 선진물류 시스템은 무엇일까. ‘일본 No. 1 메디컬 로지스틱스 파트너’를 지향점으로 삼고 있는 스즈켄은 관련 유통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이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스즈켄은 그동안 제약사로부터 유통기업, 의료기관 및 약국까지 일관성 있는 유통체제를 목표로 플랫폼을 구축해 왔으며, 지난 2005년 일본 도매업체 최초로 제약물류 사업에 진출한 것을 시작으로 10년여에 걸쳐 물류기능 확대를 도모해왔다.

특히 스즈켄은 지난 2012년을 기점으로 특수의약품 유통에 뛰어들어, 지속적으로 물류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무엇보다 스즈켄은 최근 몇 년 간 글로벌 트렌드인 바이오의약품 등 특수의약품의 물류 서비스 강화에 집중했다. 국내 유통업계에는 다소 생소한 이미지의 ‘Cold Chain’이 그 중심에 있다.

‘1도의 온도차도 허용하지 않은 세계 수준의 콜드 체인’을 자랑하는 스즈켄은 유럽에서 채택되고 있는 의약품 적정 물류 기준인 GDP에 맞춘 고품질 배송체제를 구축했다.

이는 온도 변화에 따른 의약품의 변질뿐만 아니라 미세한 흔들림으로 인한 의약품의 파손까지도 미여에 막을 수 있도록 시스템화한 것이다.

스즈켄은 정온 배송 박스와 온도 기록 장치를 이용, 제품별로 온도를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일정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보냉차량도 구비하고 있다.

또한 업계 최대 규모인 약 1,900의대 운송 차량을 보유하고 있고 있으며, 이중 250대는 냉장기능 차량이다.

여기에 일본 전역을 커버할 수 있는 광범위한 유통능력을 갖췄다는 점과 270개 이상의 물류거점을 확보하고 있는 것은 스즈켄 위상을 지역 밀착형 전국 도매로 만들었다는 평가다.

72시간 발전기를 보유한 토다물류센터(제약물류 전용), 지진이 잦은 특성을 감안 최첨단 면진구조를 도입한 메이난센타 등 위기관리 기능도 스즈켄 물류의 자랑으로 꼽힌다.

이같은 물류 기능을 바탕으로 스즈켄은 2015년 기준 ▲1차 품절률 2.22% ▲2차 품절률 0.47% ▲불량재고율 1.21% ▲재고 월수 0.77개월이라는 물류서비스 품질 향상과 적정 재고관리라는 두 마리 토기를 잡는데 성공했다.특히 확실성과 신속성, 안전성, 생산성이라는 4가지 항목을 바탕으로 물류 품질과 재고관리 정도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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