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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패키지 인쇄, 제약산업과 글로벌 파트너 성장
㈜한성실업(대표이사 김충웅)은 43년 동안 주로 제약회사, 화장품, 식품 등의 소형 상자를 디자인, 인쇄, 코팅, 금박, 톰슨, 접착, 포장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시스템으로 직접 제작 공급하는 패키지 전문회사다.
한성실업은 그동안 의약품 패키지 인쇄를 도맡아 하면서 제약업계에서도 알만한 이들은 다 아는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일반 종이 인쇄가 아닌 포장용 인쇄 등 특수인쇄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인만큼, 남들과는 다른 차별성을 갖기 위해 친환경 무습수(Waterless) 인쇄 등 선진화된 인쇄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인쇄전문 기업이지만 의약품에 포장디자인이란 개념이 생기기 이전부터 자체적으로 의약품의 상태와 안전을 생각하는 포장 디자인을 스스로 개발하기도 했다.
그동안 국내 유수의 제약사들의 의약품 패키지를 만들면서 동반 성장해온 한성실업은 제약사의 글로벌 성장 메이트로써 차별화된 기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일찍부터 의약품 패키지에도 건강 이미지를 살린 '친환경' 컨셉으로 환경오염을 최소화한 친환경 무습수(Waterless) 인쇄 방식을 도입했다.
의약품 패키지에 친환경 인쇄 공법인 '무습수 인쇄방식'을 적용, 물과 화학 첨가물의 혼합체인 습수액을 사용하지 않는 인쇄 방법으로 인쇄 약품으로 인한 오염이 적어 인체에 해가 없고 인쇄 품질을 높인 인쇄 기술이다.
그동안 녹십자, 대웅제약, 삼일제약, 신신제약, 유유제약, 일동제약, 일성신약, 종근당, 초당약품 등 제약사의 의약품 패키지에 친환경 무습수 인쇄 방식을 적용해 왔다.
또, 무습수 친환경 인쇄기법으로 친환경 인쇄 잉크를 사용해 휘발성 유기화합물질(VOC)의 주원인인 알콜을 포함 칼라박스 인쇄 표면에 모든 화학약품이 전이 되지 않아 제약회사 KGMP 시설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
일본의 Toray그룹과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해 '파우더 無, 알콜無, 습수액無' 등 3無 친환경 무습수 인쇄를 실현하고 있다. 이에 지난 2014년 3월 일본의 무습수인쇄협회(WPA:Waterless Printing Cooperate Association)로 부터 '친환경 인쇄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열정 가득한 ‘인쇄쟁이’ 평생의 업으로 생각”
(주)한성실업의 김충웅 대표이사는 국내 인쇄산업 역사의 산증인이라고 불려도 무방할 만큼 인쇄업계에서 평생을 일해 왔다.
‘창의, 협동, 성실’을 경영이념으로 세우고, 성심, 성의, 정직을 바탕으로 43년을 일해 온 김충웅 대표이사에게 인쇄는 시끄럽고 고된 노동이 아닌 새롭게 도전하고 발전 시켜야 할 평생의 업이다.
김충웅 대표이사의 가장 큰 자랑은 ‘깨끗하고 청결한 근무환경’이다. 처음 회사를 설립하던 1972년부터 그의 목표는 직원들이 건강하게 일하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것이었다.
먼지가 날리고 통풍도 제대로 되지 않는 업계 환경에서 벗어난 회사를 만들고자 했던 것. 이에 그는 회사 창립 직후부터 독일과 영국, 일본 등 선진국의 인쇄 기술에 관심을 갖고 국제 전시회 등에 참가해 정보와 기술력을 습득했다.
인쇄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김 대표이사는 10여년전 독일 전시회를 참석해 하루 동안 모든 기업부스를 돌아보고, 둘째 날은 개인가이드를 고용해 현지 업체를 직접 찾아가 기계 라인을 직접 보고 배워오는 등 남들보다 먼저 하기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렇게 해서 도입한 기술이 친환경 무습수(Waterless) 인쇄 기술이다.
아직까지도 대부분의 인쇄전문 업체들이 영세하고 열악한 근무 환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한성실업은 청결함을 무엇보다 강조한다. 특히 의약품 패키지 인쇄를 하고 있기 때문에 포장지 인쇄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는 일은 의약품의 신뢰도와 연결이 되기 때문에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옷이 날개라는 말처럼 의약품도 좋은 옷을 입어야 소비자의 눈에 들기 때문에 보다 선명하고 깨끗한 패키지 인쇄를 구현하는 것이 한성만의 기술력이라고 설명한다.
또, 의약품 패키지는 겉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안에 담긴 의약품이 안전하게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내용물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판단해, 병이나 앰플 같은 형태의 내용물이 담길 것을 고려해 포장 박스를 고안해, 이미 20여종의 지기구조의 실용신안등록과 의장등록 등을 취득하고 있다.
김충웅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첨단 시설 증설과 장비 확충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기를 개발해 고객의 요구에 적절히 부응하도록 하겠다”며 “철저한 교육과 보다 발전된 기술, 완벽한 품질 관리로 제약산업의 글로벌 성장 메이트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편집부
2015.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