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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엠빅스S·제피드 돌풍…발기부전치료 시장 지각변동발기부전치료제시장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켜 왔던 한국화이자의 '바이그라'의 위상이 흔들거리고 있다. 국산개발 신약들이 가격경쟁력과 마케팅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SK케미칼이 제형을 변경해 지난해 12월 내놓은 '엠믹스s'가 최근 들어 30억대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제형을 정제에서 필름형태로 변경시켜 시장에 내 놓은 것이 히트를 치고 있는 것이다. 또 가격도 5,000원으로 비아그라 가격의 1/3밖에 안되는 것도 매출 확대 요인 중의 하나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신약으로 허가받은 JW중외제약의 '제피드'도 선전하고 있다. 중외제약에 따르면 출시된 4분기 2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제피드정이 인기를 끌고 있는 요인은 빠른 효과로 경쟁제품에 비해 복용후 발기효과가 15분밖에 안된다는 것이다. 제약업계는 오는 5월 비아그라의 물질특허가 만료되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이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비이그라의 제네릭 의약품 20여개가 제형을 달리해 출시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제네릭 의약품의 판매가는 비아그라의 판매가 1만 5,000원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개발 신약의 매출 호조, 비아그라 특허만료와 제네릭 의약품 출시 등으로 인해 경쟁이 치열해지고 업체들간의 마케팅 강화로 연 1,000억원대의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김용주 201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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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공정위, 도매 입찰담합 과징금 11억7천 부과공정거래위원회는 부산지역 7개 의약품도매업체가 울산대학병원 의약품 구매입찰에서 담합한 사실을 적발해 시정명령과 함께 총 11억7천4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키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적발된 업체는 복산약품(주), (주)삼원약품, (주)청십자약품, 세화약품(주), (주)동남약품, 우정약품(주), (주)아남약품 등이며 이들 도매상은 연매출액 800억~2천600억원으로 대형도매업체들이다. 공정위는 2006년 울산대학교병원이 의약품 구매입찰 그룹 수를 5개에서 3개로 줄이고 그룹별 조달 의약품목을 늘리자 도매마진 감소를 피하기 위해 담합이 형성된 것으로 판단했다. 이들 도매는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간 총 785억여원 상당의 의약품을 납품하면서 울산대학교병원 낙찰의약품을 사전에 합의한 낙찰가대로 상호 거래, 낙찰 여부와 무관하게 탈락자도 일정 의약품목을 낙찰가대로 공급하는 했다는 것이다. 공정위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담합 가담 임직원 중 한 명은 "2006년 입찰 결과 낙찰인하율이 6.5% 수준으로 높아져 낙찰품목 모두를 제약사로부터 공급받는 것보다 기 납품 도매상으로부터 납품 받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 참가한 나머지 업체 6개 영업책임자들과 전화를 통해 상호간 작찰 단가대로 잡품하고 낙찰자는 병원에서 대금을 받아 정산해주기로 했다"고 진술했다. 공정위는 공정거래법상 ‘다른 사업자의 사업활동 방해 또는 제한행위’를 적용해 담합금지명령과 세화약품 2억4천만원, 삼원약품 2억3천600만원, 청십자약품 2억2천500만원, 복산약품 1억9천300만원, 동남약품 1억8천100만원, 우정약품 7천200만원, 아남약품 2천700만원 등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적발된 의약품도매상들의 입찰담합은 자신들 간의 경쟁을 제한할 뿐만 아니라 신규 도매상의 진입을 저지하고 다른 도매상의 입찰참여를 방해했다” 라며 “이번 조치로 종합병원의 의약품 구입비가 절감되고 의약품 실수요층인 환자들의 진료비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건 제재로 의약품 입찰시장에서 낙․탈락자간 상당한 낙찰의약품을 낙찰가대로 거래함으로써 경쟁을 제한한 새로운 유형의 담합 행위를 적발해 제재한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업체 관계자는 "2년 넘게 조사받았지만 입찰 가격 담합은 없었고, 관행적인 의약품 도도매로 안아주기가 공정위 조사에서 위법으로 나왔다"며 "업계에서는 담합으로 10원도 이익본것이 없어 억울하다며 고등법원에 상고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박재환 20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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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혁신형제약기업 선정 앞두고 R&D 투자 확대 '붐'제약업체들이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을 앞두고 연구개발비용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복지부는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비중이 높은 제약기업을 선정해 약가우대 및 세제지원, 금융지원, 신약개발 R&D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선정기준은 △연간 매출액 1,000억원 이상 시 총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5% 이상 △연간매출액 1,000억 미만일 시 총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7% 혹은 연구개발비 50억원 이상 △미국이나 EU GMP 시설 보유시 총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3% 이상 등이다. 제약업계 매출 5위 기업인 한미약품은 지난해 매출이 5,125억의 14.4%인 740여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0년에는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인 6.6%였으나 지난해는 7.5%로 대폭 늘렸다. 유한양행의 지난해 매출이 6,677억원이었다는 점에서 490여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한 것이다. 현대약품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8.3%로 지난 2010년의 6.6%에서 2% 가량 증가시켰다. 이외에도 지난해 영업실적으로 공개하지 않은 업체들도 혁신형 제약기업에 선정되기 위해 연구개발비 증가에 적극 나섰다는 것이 제약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제약업계의 한 관계자는 "혁신형 제약기업에 선정되지 않는 기업은 '불량기업'으로 낙인찍힐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일부 제약사들은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연구개발비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제약사의 한 임원은 "증권시장에 상장된 제약기업들은 투자자와 주가를 의식하지 않을 수 밖에 없다"며 "상장제약사 대부분은 정부가 제시한 기준에 맞춰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혁신형 제약기업에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용주 20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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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일반약 약국외 판매 ‘속전속결’ 본회의 가나일반약 약국외 판매 약사법개정안이 국회 복지위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가결되면서 국회 본회의 통과를 향해 8부 능선을 넘었다. 약사법개정을 반대했던 약사사회로서는 최대위기에 봉착했다. 오늘(14일) 오후 2시30분 열릴 전체회의에서 약사법개정안이 가결된다면, 오는 15~16일 열릴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까지 속전속결로 법안을 통과시키는 시나리오가 가능해진다. 13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는 지난 1년여 동안 국민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됐던 일반약 약국외 판매 허용 약사법개정안이 가결됐다. 이번 약사법개정안의 법안소위 통과는 대한약사회와 보건복지부간의 ‘전향적 협의사항’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복지부와 약사회가 협의한 내용은 ‘안전상비의약품’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현 2분류 체계 유지하고, 판매장소의 예외를 규정해 안전상비의약품 도입하는 것이다. 안전상비의약품은 일반의약품 중 주로 가벼운 증상에 시급하게 사용하며 환자 스스로 판단하여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서 해당 품목의 성분, 부작용, 함량, 제형, 인지도, 구매의 편의성 등을 고려해 보건복지부장관이 최소한의 품목으로 정해 고시하는 의약품을 말한다. 지정 기준은 안전성 기준과 일반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의약품으로 성분이 아닌 품목으로 안전상비의약품을 지정하기 위해 용어의 정의에 ‘인지도’를 추가하고, ‘최소한의 품목’이라는 용어를 명시한다는 내용이다. 또, 인지도와 대표 품목명으로 안전성 기준을 충족한 의약품을 지정하고 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파스류로 한정하고 생산하고 있는 20개 이내의 품목에서 지정해 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파스류 각각 2개 품목 이상 지정한다는 내용이 협의문에 포함돼 있다. 판매 장소로는 24시간 연중 무휴로 운영되는 장소(24시간 편의점)에서 판매되며 안전상비의약품의 포장 단위 1일분 제한은 시행규칙에 반영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또한 위해의약품 회수 및 폐기의 책임 부여하고, 판매연령 제한 및 취급자에 대한 교육, 일반 공산품, 식품과 구분해 진열하고 표시기재사항은 일반(안전상비)의약품으로 한다는 사안이 포함돼 있다. 협의내용을 반영한 수정안이 오늘 전체회의에 상정, 다시한번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들의 심의를 받게 된다. 한편, 제약업계에서는 편의점 판매품목 선정에 대해 형평성에 맞지 않는 처사라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같은 성분과 효능의 의약품임에도 불구하고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약이 더 안전하다는 인상을 주게되면 매출에 영향을 주게 될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이에 특정 제약사의 특혜의혹이 제기될 수 있는 법적인 소지가 있어 이 같은 수정내용이 오늘 전체회의에서 어떻게 논의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최재경 201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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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동아제약 매출 100억 블록버스터 19품목 배출동아제약은 지난해 매출 100억이 넘는 블록버스터 제품 19개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제약이 최근 기업설명회를 통해 공개한 2011년 실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매출 100억이 넘는 제품은 전문의의약품 14품목, 일반의약품 1품목, 의약외품 2품목, 기타 2품목 등 총 19품목으로 파악됐다. 동아제약은 지난 2010년에는 18개 품목의 블록버스터 제품을 배출했으나 숙취음료인 모닝케어가 지난해 11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19품목으로 늘어났다. 이들 19개 품목의 지난해 매출은 6,043억원으로 동아제약 총 매출 9,073억원의 67%를 차지했다. 지난해 8월 의약품에서는 의약외품으로 전환된 '박카스'는 지난해 1,501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2010년에 비해 218억원 증가했다. 전문의약품에서는 위염치료제인 '스티렌'은 지난해 매출 881억원, 고지혈증치료제인 '리피논' 459억, 동맥경화치료제 '플라비톨' 441억 등의 매출을 기록했다. 뇌대사 개선제인 '니세틸'은 2010년 매출이 263억원이었으나 지난해는 135억원을 기록해 128억원의 매출이 감소됐으며. 항혈전제인 '오팔몬'과 고혈압치료제인 '오로디핀'은 매출이 각각 73억원과 26억 줄어들었다.김용주 201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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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박카스ㆍGSK 전략적 제휴가 동아제약 살렸다박카스의 의약외품 전환효과와 GSK와의 전략적 제휴 효과로 동아제약이 지난해 7%대의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제약은 10일 2011년 매출이 9,073억원으로 2010년의 8,469억원에 대비해 7% 성장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GSK와의 전략적 제휴로 인한 매출 증가분을 감안하면 실적적인 매출성장은 3%에 불과하다는 동아제약의 설명이다. 또 지난해 8월 박카스가 의약외품으로 전환되지 않았을 경우 동아제약은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을 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카스의 2010년 매출은 1,283억원이이었으나 지난해 매출은 1,501억으로 17% 급증했다. 금액으로는 218억이 늘어난 것. 동아제약의 박카스가 8월이 아닌 1월에 의약외품으로 전환됐다고 가정할 경우 연매출 500억원대의 증가가 예상된다. 동아제약은 매출은 다소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동아제약의 2010년 영업이익은 950억원으로 2010년의 1,129억원에 비해 16%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602억원으로 2010년의 660억원에 비해 9% 감소했다.김용주 201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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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료민통당 '본회의 거부'로 약사법 개정안 영향받나(?)의약품 약국외 판매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된 가운데 여야갈등이 법 통과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9일 민주통합당이 헌법재판관 선출과 관련해 본회의 일정을 거부하기로 결정하면서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약사법 개정안 처리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통합당은 9일 오후 조용환 헌법재판관 선출안이 부결되자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 본회의 의사일정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또, 10일 예정된 본회의 대정부 질문 참석을 거부하기로 하고, 국회 의사일정 거부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러한 내용이 알려지자 약사사회는 약사법 개정안 처리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번 결정은 본회의 의사일정을 거부한 것이어서 약사법 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내주초에 열리는 법안심사소위원회 등과는 무관한 일이지만 일정 수준에서 부담스러운 사안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일부 약사들은 국회를 방문해 국회의원 설득 작업에도 나설 예정이다. 경기도 지역 약사회 소속 회원 등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 설득을 위해 10일 오전 국회를 방문하기로 했다.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의약품 편의점 판매의 위험성과 약물 안전성에 대한 약사의 진정성을 알리자는 것이다.임채규 201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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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양구 사장 "천연물 R&D로 50년 성장동력 확보"동성제약(대표이사 사장 이양구)은 올해 자연에서 찾은 건강과 아름다움을 뜻하는 `Health From Nature'라는 슬로건으로 천연물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의약품과 건강식품, 의약외품, 화장품 등에서 천연물 연구 개발에 주력한다는 것． 이양구 사장은 “의약품 외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에서 병원과 약국을 타깃으로 하는 신제품과 브랜드 개발에 박차를 가해 어려운 약업계 상황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매출 및 경영방침은 -최근 2~3년 간 회사의 성장을 견인한 ETC사업부의 지난해 매출이 255억원 달합니다. 올해는 약가인하 따른 60억원의 손실을 감안해 195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올해 저의 회사 슬로건은 `위기를 기회로, 기회를 미래로, 새롭게 창조하자` 입니다. 위기의 시대에는 미리 준비된 개인이나 기업만이 발 빠른 전략적 대응으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각자 스스로 기회를 준비하고 행동하는 한 해가 되도록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지원할 것입니다. 상호간 소통능력이 원활하게 되면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약업환경이 어려운데 돌파구는 -올해 4월 예정된 일괄 약가인하가 매출액 감소는 물론 회사의 이익과 자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동성제약은 전체 매출에서 ETC사업부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기 때문에 병원과 약국유통을 타깃으로 한 화장품 및 의약외품의 신제품 및 신브랜드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매출 증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또 글로벌 R&D역량을 갖춘 외국기업과 제휴나 라이선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생동성 한 품목에 5억원 안팎의 자금이 드는 등 신약개발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현재 미국 기업과 진행 중인 구강인슐린제제와 PDT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국내에 없는 특화된 제품을 도입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매출 확보 계획은 있는지 - 큰 틀에서 병원을 상대로 하는 화장품 쪽 영업을 활성화 하며, 실버세대를 겨냥한 전문제품과 아토피 피부, 여드름 피부 등 피부제품 개발 등을 통해 틈새시장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또 꿀벌의 벌침액인 봉독을 핵심으로 하는 트러블 피부 전용 화장품 `에이씨케어', 누에고치에서 추출한 실크 프로테인 주성분의 `리투앤', 무균돼지의 돈태반을 이용한 갱년기 여성 건강식품, 화장품에서도 적극적으로 매출을 창출할 것입니다. 특히 효과가 검증된 천연물 연구 결과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신규투자된 LED조명 상품을 통한 사업 다각화도 준비 중입니다. 약국과 드럭스토어 등 유통망 확대를 통해 대표 브랜드의 만들어 향후 50년을 이끌어갈 주요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의약품 쪽 계획은 -세븐에이드 다음으로 봉독화장품 에이시케어의 인기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크게 일고 있습니다. 의약품과 이외 품목의 매출비중이 5대 5인만큼 화장품과 의약외품의 강점을 한층 키워 나갈 계획입니다. ▷올해 동성제약의 비전을 말씀하신다면 -'자연에서 찾은 건강과 아름다움 - Health From Nature'라는 슬로건 아래 효과가 검증된 천연물 연구를 바탕으로 한 의약품, 건강식품, 의약외품, 화장품의 개발 및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동성이 50년이라는 역사를 갖고 있으나 실제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부분이 미흡합니다.이제 서서히 탄탄한 구성으로 변화되고 있기 때문에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자신합니다. 신제품발매= 전문의약품 진해거담제 펠민시럽, 당뇨 혈당강화제 지속형 Metformin을 출시할 예정이다. 피부의 구조와 유사한 라멜라 네트워크 시스템을 적용하여 피부에 지속적인 보호막이 형성되며, 뛰어난 보습력과 우수한 피부재생으로 아토피성 피부로 고생하는 건조한 아기피부의 관리에 도움을 주는 '아토 24'를 중점 품목으로 육성한다. 연구개발계획= ETC사업은 글로벌 경쟁력을갖춘 R&D 역량을 직접 갖추거나 역량 있는 외국기업과의 제휴나 라이선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추진중인 구강인슐린제제와 PDT사업을 조속히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강구하고 있다.표적항암제 SDT Curcumin유도체 특허출원 및 산업화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화장품 쪽에서는 꿀벌의 벌침액인 봉독, 무균돼지의 태반, 누에고치에서 추출한 실크 프로테인등 천연물 연구개발 결과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건강식품 및 화장품의 개발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100세 시대를 맞아 실버세대를 겨냥한 전문제품의 개발과 아토피 피부, 여드름 피부 등 질환이 있는 피부를 위한 전문제품의 개발 등 틈새시장의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주력제품=피부의 구조와 유사한 라멜라 네트워크 시스템을 적용해 피부에 지속적인 보호막이 형성되며, 뛰어난 보습력과 우수한 피부재생으로 아토피성 피부로 고생하는 건조한 아기피부의 관리에 도움을 주는 '아토 24'를 중점 품목으로 육성한다. 샴푸하듯 손으로 거품을 조물조물 비비는 것만으로도 염색이 되기 때문에 도움 없이 혼자서도 염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버블앤비’ 도 장점을 적극적으로 부각해 집중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봉독(벌침액)’을 주성분으로 하는 트러블 케어 화장품 ‘에이씨케어’도 집중 공략하며,‘봉독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여드름 예방 및 치료용조성물’이라는 내용의 특허등록은 바탕으로 트러블 피부를 위한 화장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수출=2010년 출시된 봉독화장품 에이씨케어의 해외 수출이 늘며 해외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뤘다. 에이씨케어는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대만, 태국, 베트남, 영국, 뉴질랜드 등 9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국내 출시 1주년만에 수출 100만불을 돌파해 동성제약의 해외수출 500만불 돌파를 견인했다. 2009년까지 미국,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베트남 등 10개국에 수출됐던 염모제는 2011년 현재 캐나다, 말레이시아, 필리핀, 브르네이,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에콰도르 등 새로운 수출국이 추가되며 18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우수한 제품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수출국을 확대할 방침. 신규투자계획=‘가변형 LED 패키지 및 이것을 이용한 조립구조체(특허번호 : 특허 제 10-1066471 호)’ 제목으로 특허등록을 획득했다. 또 태국의 Halla Food와 LED 패키지 및 부품에 10만불, QC장비 5만불 등 15만불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태국에 별도의 LED 사업법인을 설립을 위해 준비 중이며 그 외 다양한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유통 및 마케팅 전략=약국&마트&드럭스토어는 아토피와 여드름 등 특정 피부질환을 타깃으로 이들 질환을 예방하거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화장품 브랜드 출시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입점매장수의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화장품 전문점은 신제품의 출시를 통한 매출 볼륨 확대를 지양하고 에이씨케어, 리투앤, 더 커버 클래식 등의 브랜드에 충성도가 높은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지향의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2011년 지속적으로 전개했던 길거리 캠페인을 통한 주력제품의 샘플링 홍보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홈쇼핑 및 온라인은 현재 GS홈쇼핑을 통해 매진 행진을 하고 있는 버블앤비 포밍 헤어칼라를 바탕으로2012년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홈쇼핑 유통에의 추가 브랜드 진출을 검토하고 온라인 통한 매출 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이권구 201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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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의약품 약국외 판매 본격 논의에 제약업계 기대감의약품 약국외 판매를 주내용으로 하는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상정된 가운데 제약업계가 법안 통과 여부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는 분위기이다. 제약업계는 오는 4월 시행될 일괄약가인하제도가 시행되면 전문의약품 부문의 매출 급감과 영업이익 감소로 인해 성장동력을 상실할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같은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약업체들은 의약분업이후 다소 등한시해온 건강기능식품, 일반의약품 등 비급여 부문의 매출 확대 방안을 모색중이다. 제약업계가 국회에 상정된 의약품 약국외판매를 주내용으로 하는 약사법 개정안에 촉각을 기울이는 이유는 약국외 판매가 허용되면 제약업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제한적이나 일반의약품이 약국외의 장소에서 판매되면 유통채널의 확대로 인해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정부가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이후 상당수 제약업체들이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중견제약사의 한 관계자는 "제약업체들이 약사회의 눈치를 보느라고 정부가 추진중인 의약품 약국외 판매 정책 정책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며 "하지만 일부 제약사들의 경우에는 내부적으로 약국외 판매에 대비해 품목 개발 등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제약사의 한 관계자는 "의약품 약국외 판매가 허용되면 제약업계는 실보다 득이 많은 것으로 예측된다"며 "일괄약가인하제도 등 각종 정책적 변수로 인해 움추러든 제약업체들은 국회에서 약사법 개정안이 통과되기를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이다"고 말했다.김용주 201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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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약무직 청장 첫 인사놓고 식약청 내부 불만 고조식약청 개청이래 내부 직원 출신으로 수장까지 오른 이희성 청장이 6일자로 국장 및 과장급에 대한 대대적인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이와 관련, 식약청 내부에서는 청장의 독단적인 인사, 연공서열 및 조직안전성 무시 인사 등이라는 불만이 팽배해 있다. 외부 인사가 식약청장에 임명돼 인사를 단행했을 때도 이번처럼 불만이 고조된 적이 없었다는 것이 식약청 내부의 지적이다. 식약청 일부에서는 이번 인사를 놓고 '개판 인사(?)'라는 노골적인 표현까지 써가며 불만을 털어 놓고 있는 상황이다. 이희성 청장의 독단적인 인사라는 비판이 나오는 배경에는 먼저 국장급과 과장급에 대한 인사를 동시에 단행한 것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상적인 경우는 국장급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고 과장급 인사, 그리고 실무진들에 대한 인사가 진행된다. 이는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각 과를 통솔할 국장을 먼저 임명한 후 국장이 자신과 함께 조직을 운영할 직원들을 물색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른 바 '소통의 조직' 운영을 하기 위해 이런 절차를 거친다는 것이 식약청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임명될 국장에게 파트너쉽 관계로 근무하게 될 과장급에 대한 천거과정없이 독단적으로 과장급 인사를 청장이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국장의 경우에는 이같은 인사에 거센 불만의 뜻을 표시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식약청에는 과장급 인사도 조직 운영의 안전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단행됐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다. 선임 과장급 공무원을 지방청 과장으로 발령시켜 조직이 동요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방청 과장의 경우에는 통상적으로 초임 서기관이 임명되곤 했는데 이번에는 2-3명의 선임과장급 공무원이 지방청 과장으로 임명됐다는 것. 식약청의 모 중견급 과장은 "인사는 효율성도 중요하지만 조직의 안전성도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인사에서 선임 과장들을 초임 서기관들이 맡는 지방청 과장으로 전보발령한 것을 놓고 불만이 크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와 같이 선임과장을 초임 서기관이 맡는 지방청 과장으로 전보발령 시키는 조치가 다음번 인사에도 나타나지 말라는 법이 없다는 것이 이 공무원의 설명이다. 향후 있을 인사 때마다 청장 등 고위직 공무원의 입김에만 맞는 인사가 예상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식약청 내부가 동요하고 있다는 것이다. 식약청 퇴임 공무원인 모 씨는 "이희성 청장이 식약청 내의 주요 보직을 거쳐 청장에 오른 만큼 누구보다 식약청 조직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인사와 관련해서는 각 과를 이끌고 갈 국장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하는 절차를 거치는게 바람직한데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아 내부의 불만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공무원 사회 조직의 특성상 이희성 식약청장의 이번 인사를 놓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하는 인사는 없겠지만 내부적으로는 불만이 가득한 만큼 인사로 인해 기대만큼 사기진작의 효과는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김용주 2012.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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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료비상대책위원회 구성 가닥 잡히나?의약품 약국외 판매 문제와 관련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여부가 오늘 가닥을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16개 시·도 약사회장이 참여하는 회의가 6일 있을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관련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분위기는 지난 4일 서울과 경기 지역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이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윤곽이 조금씩 알려졌다. 지난 4일 서울시약사회 정기총회 기타 토의시간을 통해 하충열 서울 지역 약사회장협의회 회장은 4일 김구 대한약사회장을 면담했다고 언급했다. 하 회장은 이 자리에서 "어제(3일) 민병림 회장과 함께 서울 지역 약사회장들이 모여, 의약품 약국외 판매 문제와 관련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라고 밝혔다. 또 "같은 시간, 다른 장소에서 경기 지역 약사회장들도 같은 의제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안다"라고 덧붙였다. 임시대의원총회 결과 협의안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제시된 만큼, 일단 기존 협의안을 무효화해 새로운 협의를 하라는 것이 총회 결과라는 점에 참석자들은 의견을 같이 했다는 것이 하충열 회장의 설명이다. 이어 논의 가운데 김구 회장이 기존 협의팀을 사퇴시키고, 전면에 나서 비대위를 구성한 다음 전면에 나서 기존 협의는 폐기하고 새로운 협의를 해 달라고 요청이 있었다면서, 이같은 논의 내용에 초점을 맞춰 4일 김구 대한약사회장을 면담했다고 덧붙였다. 하충열 회장은 김구 회장과의 면담에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에 대해서는 월요일 16개 시·도 약사회장 회의에서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김구 회장이 전달했다"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비상대책위원회 주도적 참여로 결론을 맺은 경기도약사회와 아직까지 확실한 가닥을 잡지 않은 서울시약사회 등의 의견을 감안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어떻게 결론이 날지 오늘 회의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임채규 2012.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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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의약품수출입회 "회장 선거놓고 파국은 피하자"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이달 29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새회장을 선출한다. 이윤우 현 회장의 후임으로 4명의 인사가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회장선거에서 경선은 피하자는 분위기가 협회 회원사간에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의약품수츨입협회 차기 회장으로 물말에 오르내리는 인사는 화일약품 이정규사장, 박인환 의수협 부회장, 라도선 부회장, 조운순 의수협 고문 등이 거론되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제약, 원료, 한약, 화장품, 진단시약 등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5개직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차기 회장 선출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사들을 놓고 거중 조정을 통해 추대로 회장을 선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자리라는 것. 하지만 참석자들간의 이견과 거론되고 있는 후보자들간의 입장차이로 인해 단일후보 선출에는 실패하고 오는 7일 열리는 이사회석상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 이윤우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은 "경선으로 회장을 선출하면 협회가 직종간의 갈등으로 인해 한동안 후유증을 앓게 될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또 "회원사 관계자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하는 만큼 빠른 시일내에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간의 조율을 통해 추대형식으로 회장을 선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우 회장은 "빠르면 7일 열리는 이사회 이전에 후보들간의 거중 조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경선에 따른 후유증을 피하기 위해 한국의약품수츨입협회가 회장 단일화를 통해 추대형식으로 차기 회장을 선출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김용주 201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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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료계약학과 부적격 입학자, 합격은 어떻게되나학과가 신설된 이후 줄곧 정원 미달사태가 속출했던 약학대학의 계약학과가 부적격 지원자를 선발한 사실이 감사원 조사결과 밝혀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감사원이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4개 약학대대학은 대학과 계약을 맺은 제약회사의 재직자를 정원 외 선발하면서 교육과학기술부 지침 및 모집요강에서 정한 근무경력 3년에 미달해 지원자격이 없는 자를 부당 선발했다. 해당대학들은 A대학 1명, B대학 5명, C대학 1명, D대학 1명 등 총 4개 대학 8명의 지원자에 대한 입학자격을 심사하면서 산업체에서 자격이 있다고 추천한 지원자들에 대한 타당성 여부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설치운영요령에 따라 예외로 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모두 합격시켰다. ◆자격미달 지원자 유형 다양 제약사 12일 근무하고도 합격..남편 회사에 입학전형 전 취업 입학자격 미달인 지원자들의 조건을 보면 A대학의경우 2010.11.1~12.14일까지 모두 2년 1개월간 근무한 지원자를 합격시켰다. 3년 이상 근무해야 하는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다. B대학은 모두 5명을 선발했는데 2010.1.4~12.10일까지 11개월 근무한 자, 2010.10.1~12.11일까지 2개월 근무한 자, 2010.8.1~12.13일까지 4개월 근무한 자, 2010.9.1~12.13일까지 3개월 근무한 자 등 3년이상 근무 자격에 미달하는 지원자를 선발했다. C대학은 2010.8.1~12.11일까지 모두 4개월 간 근무한 자격미달자를 선발했으며 D대학은 2010년 12월 1일부터 12월 12일까지 모두 12일간 근무한 자격미달자를 선발했다. 이 중에 B대학과 C대학에 지원한 다른 두명의 지원자는 모두 남편이 재직하는 회사에 입학전형 직전에 취업해 응시원서를 제출해 약대 입학을 위해 취업한 의혹도 받고 있다. ◆어떻게 부적격자가 선발될 수 있었나 계약학과 설치운용요령 예외조항 활용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협력촉진에 관한 법률' 제 8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 7조의 규정에 따라 '산업체 등이 그 소속 직원의 재교육이나 직무능력 향상 또는 전직 교육을 위해 그 경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부담하면서 교육을 의뢰하는 경우 대학에서 계약에 의해 학과를 설치 및 운영할 수 있다'고 돼 있다. 이를 토대로 교육과학기술부는 제약산업 육성에 필요한 전문약사 인력 양성을 위해 2011학년도부터 총 15개 대학의 약학대학 전공교육과정 내에 계약학과의 정원외 특별전형 신입생을 선발토록 하면서 '계약학과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세부사항과 입학ㆍ학사 관리를 규정한 '약대 내 계약학과 설치ㆍ운용요령'을 수립했다. 그런데 이 운용요령에 따르면 약학대학 계약학과에 입학자격자는 '각 대학교와 계약학과 설치 및 협정을 체결한 산업체의 정규직원 중 대학 2년 이상을 수료하고 산업체로부터 추천을 받은자로서 해당 산업체에서 3년 이상 근무경력이 있는 자'이다. 원칙대로라면 3년 미만으로 근무한 자는 자격 미달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자격이 미달되는 부적격자가 선발될 수 있었을까. 문제는 예외조항이다. 입학자격자 조항에는 '해당 산업체가 내규 및 일정한 절차 등에 따라 이에 상응한 자격이 있다고 인정하는 자는 예외로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이 있다. 이 예외조항으로 제약업체가 무분별하게 지원자를 추천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했다는 것이 감사원의 판단이다. 이번에 감사원에 적발된 4개 약학대학은 자격미달 지원자에게 이 예외조항을 적용해 모두 합격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교육과학기술부에 단기적으로 '약대 내 계약학과 설치ㆍ운용요령' 관련규정을 명확하게 보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협력촉진에 관한 법률' 제 8조의 규정 취지와 달리 운용된 약학대학 계약학과 설치운용을 재검토하도록 했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현재 제도에 문제점을 제공한 것을 인정하고 해당문제를 보완토록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중장기적으로 계약학과를 전면 재검토하라는 감사원의 통보에 대해서는 "일단 제도는 학제와도 관련 있어 쉽게 답하기 어려운 문제"라면서 "우선 해당 제도의 불명확한 부분을 명확하게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또한 적발된 3개의 사립대학과 1개의 국립대학에 계약학과 선발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관련자에 대해 고의성과 위법성, 사안의 중대ㆍ명백성 등을 조사해 이에 상응하는 조치방안을 마련토록 통보했다. 특히, 적발된 국립대학에는 입학사정관에 대한 계약해지방안 마련과 신입생 선발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직원에 대해 징계처분할 것을 통보했다. ◆적발된 자격미달자 입학 취소되나 이번 계약학과의 부적격자 선발로 인해 남는 문제는 또 있다. 계약학과에 합격한 합격자들에 대한 처분이다. 계약학과에 일단 합격한 자격미달자들에 대한 합격을 유지할지 취소할지에 대한 결정이 남아있는 것. 교과부 관계자는 "아직까지 처분방향이 구체적으로 나오지는 않았다. 단 1명이라 할지라도 합격 취소는 당사자에게 민감한 부분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 충분히 논의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학과 부적격자 선발과 관련해 한 관계자는 "지원자의 합격 취소 여부는 무척 민감한 사안이다. 그렇지만 일단 지원자들은 학교에서 요구하는 모집요강에 맞춰 서류를 냈고 이에 대한 타당성을 판단한 것은 대학이기 때문에 합격자들의 입학이 취소될 가능성은 낮지 않을까 추측한다"고 전했다.이혜선 201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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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료'사직'으로 확대되는 약사회 임시총회 파장지난 26일 열린 약사회 임시총회 결과가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오고 있다. 30일 김구 대한약사회장이 비상대책위원회와 회무에서 2선으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한데 이어 시·도 약사회 협의회 회장으로서 집행위원회 위원장으로 참여해 온 홍종오 대전시약사회장이 사의를 표했다. 홍종오 회장은 30일 열린 대전시약사회 최종이사회에서 집행위원장으로서 책임지고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홍 회장의 사의에 대해 참석 이사들이 만류하기도 했지만 홍종오 회장의 뜻이 확고해 입장철회까지 설득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대전시약사회는 정기총회까지 판단을 보류하기로 하고, 총회에서 이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약사회 내부 문제는 홍종오 회장 이외에도 상당수 지역 약사회장들이 사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확대되고 있다. 이미 대전을 비롯한 4곳의 시·도 약사회장들이 직간접적으로 사의를 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추가로 다른 지역 회장들도 사표를 던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심각한 것은 일부 회장들의 경우 정기총회에서 사직의사가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복귀할 생각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는 점이다. 만약 회무를 관두겠다는 단위 약사회 회장이 늘어나게 되면 의약품 약국외 판매 문제와 관련한 협의나 앞으로 방향 설정은 더욱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당분간 약사사회는 조직을 정비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혼란도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임채규 201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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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비용 절감 방침으로 제약사 영업 차질 우려2012년을 맞는 제약업계의 화두는 비용절감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올 4월 시행될 일괄약가인하제도로 인해 매출이 곤두박질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경비지출을 최대한 줄여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것이다. 업체별로 최소 10%에서 최대 20% 절감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는 것이 제약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는 신규 매출 증대가 어려워진 상황인 만큼 비용 절감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접대비와 판촉비 절감을 업무지침으로 하달했으며, 골프 접대 금지령까지 내린 곳도 있다고 한다. 중견제약사의 한 임원은 "비용절감을 최우선으로 2012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며 "거래처와의 접대도 최소화 할 것을 영업부서에 하달했다"고 말했다. 이 임원은 "비용절감 방침으로 인해 가장 타격을 받는 곳은 영업부서이다"며 "실탄이 있어야 전쟁을 치루는데 실탄은 충분히 지원하지 않으면서 실적만 내라고 것 때문에 영업부서 관계자들이 적지 않은 불만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제약사의 한 관계자는 "영업비용 절감외에도 관리비용을 절감하라는 최고위층의 지시가 내려졌다"며 "생동성시험 비용도 절감하라는 것도 포함돼 있어 올해는 예년에 비해 제네릭 의약품 발매가 적을 것으로 보인다"고 고 말했다.김용주 201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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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의원 외래처방 인센티브 190억…총14,184곳 지급의원 외래처방 인센티브 사업 대상기관의 37.1%가 전년동기 대비 707억원을 절감하고, 총 14,184개 기관에 190억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2010년 10월 ‘의원 외래처방 인센티브’ 사업을 실시, 올 1월부터는 병원급으로 제도를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사업 시행과 안착을 위해 병원급 외래처방 인센티브 사업 설명회를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병의원 외래처방 인센티브 사업이란 의사가 자율적으로 처방행태를 개선하여 비용 효과적인 약을 처방하거나 약 품목수를 적정화 하는 방법으로 약품비를 절감하면 절감액의 일정부분(10~50%)을 해당 병의원에게 인센티브로 돌려주는 사업이다. 병원급 외래처방 인센티부 지급사업 자료에 따르면 의원급에 지급된 첫 인센티브는 2010년 4/4분기 분으로 총 22,366 대상기관 중 7,738개 기관이 224억원을 절감, 6,750개 기관이 59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 받았다. 또, 2011년 상반기 인센티브 사업결과는 총 21,587개 대상기관 중 약품비 절감 기관은 8,563개 기관으로 절감액은 483억원으로 나타났고, 인센티브는 7,434개 기관이 131억원을 지급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래처방 인센티브 사업으로 절감된 약품비가 건강보험 재정에 주는 절감효과를 살펴보면, 2010년 4/4분기 보험재정 감소액은 157억원으로 인센티브 지급액인 59억원을 제외하고도 실재정 절감액은 98억원에 달한다. 또, 2011년 상반기에는 보험재정 감소액은 338억원으로 131억원의 인센티브 지급액을 제외하면 실재정 절감액은 무려 20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병의원급 인센티브 지급사업은 1~2월동안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사업 홍보 및 설명회를 진행하고, 6월 2011년 하반기 외래처방 약품비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10월에는 2012년 상반기진료분을 평가하고 요양기관 통보를 거쳐 12월 인센티브 지급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단, 진료월이 6개월 미만인 경우, 사업대상에서 제외된다.최재경 201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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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외래처방 인센티브 190억…총14,184곳 지급
평가대상 기관의 37.1%가 전년동기 대비 707억원 절감
- 최재경 기자
- 입력 2012.01.31 수정
의원 외래처방 인센티브 사업 대상기관의 37.1%가 전년동기 대비 707억원을 절감하고, 총 14,184개 기관에 190억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2010년 10월 ‘의원 외래처방 인센티브’ 사업을 실시, 올 1월부터는 병원급으로 제도를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사업 시행과 안착을 위해 병원급 외래처방 인센티브 사업 설명회를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병의원 외래처방 인센티브 사업이란 의사가 자율적으로 처방행태를 개선하여 비용 효과적인 약을 처방하거나 약 품목수를 적정화 하는 방법으로 약품비를 절감하면 절감액의 일정부분(10~50%)을 해당 병의원에게 인센티브로 돌려주는 사업이다.
병원급 외래처방 인센티부 지급사업 자료에 따르면 의원급에 지급된 첫 인센티브는 2010년 4/4분기 분으로 총 22,366 대상기관 중 7,738개 기관이 224억원을 절감, 6,750개 기관이 59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 받았다.
또, 2011년 상반기 인센티브 사업결과는 총 21,587개 대상기관 중 약품비 절감 기관은 8,563개 기관으로 절감액은 483억원으로 나타났고, 인센티브는 7,434개 기관이 131억원을 지급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래처방 인센티브 사업으로 절감된 약품비가 건강보험 재정에 주는 절감효과를 살펴보면, 2010년 4/4분기 보험재정 감소액은 157억원으로 인센티브 지급액인 59억원을 제외하고도 실재정 절감액은 98억원에 달한다.
또, 2011년 상반기에는 보험재정 감소액은 338억원으로 131억원의 인센티브 지급액을 제외하면 실재정 절감액은 무려 20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병의원급 인센티브 지급사업은 1~2월동안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사업 홍보 및 설명회를 진행하고, 6월 2011년 하반기 외래처방 약품비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10월에는 2012년 상반기진료분을 평가하고 요양기관 통보를 거쳐 12월 인센티브 지급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단, 진료월이 6개월 미만인 경우, 사업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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