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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력·영업력 우수 제약사 녹십자·대웅·유한양행順
상장 제약사중 제품력과 영업력이 가장 우수한 업체는 녹십자, 대웅제약, 유한양행 순으로 파악됐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상장제약사들이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2012년 상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상장제약사 직원들은 상반기에 1인당 1억 6,4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녹십자와 한미약품은 반기보고서를 금융감독원에 보고하지 않아 직원수는 1분기 기준으로 분석)
직원 1인당 매출액은 매출액에 직원수를 나눈 것으로 회사의 생산하는 제품력과 직원들의 영업력 등을 측정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올 상반기에 직원 1인당 매출이 가장 높은 업체는 녹십자로 2억 8,200만원이었다.
뒤를 이어 대웅제약 2억 5,700만원, 유한양행 2억 4,200만원, 한독약품 2억 2,200여만원등 상반기에 직원 1인당 2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기업은 9개사로 파악됐다.
코스피 상장 제약사중에서는 동국제약이 상반기에 직원 1인당 1억 6,0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휴온스 1억 4,500만원, 안국약품 1억 4,100여만원이었다.
반면, 상반기에 직원 1인당 매출이 1억원도 안되는 기업은 코스피 상장 제약사중에서는 슈넬생명과학, 삼성제약, 한올바이오파마, 근화제약 등 4곳이었다.
코스닥 제약사중에서는 셀트리온제약, 신일제약, 조아제약, 경남제약, 바이넥스, 고려제약, 진양제약, 대한약품, 대화제약 등 9곳이 상반기에 직원 1인당 매출 1억원을 넘지 못했다.
한편, 코오롱생명과학과 화일약품이 상반기에 직원 1인당 4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들 기업은 바이오 및 원료의약품 전문업체라는 점에서 조사 대상에서는 제외했다.
김용주
2012.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