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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 상위 오리지널 의약품 대항마 제네릭은 어디
제약사의 영업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의약품의 복제의약품(제네릭) 중 처방상위 차지하고 있는 품목은 무엇일가?
약업닷컴은 특허만료로 수십여개의 제네릭이 시장에 풀린 오리지널 의약품 중 BIG 4품목인 한국화이자제약 노바스크, 한국화이자제약 리피토, 한독약품 플라빅스, 한국MSD 코자의 제네릭 현황을 비교분석해 봤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자료(2011~2012.6)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노바스크 5mg의 제네릭은 27품목이 출시되어 청구 심사를 받았다. 리피토정은 10mg이 29품목의 제네릭이 출시됐으며 20mg 12품목, 40mg 9품목, 80mg은 동아제약 리피논정, 종근당 리피로우정, 한미약품 토바스트정 등 3품목이 출시됐다.
한독약품 플라빅스 75mg의 제네릭은 대웅제약 클로아트정 등 36품목이 제네릭으로 출시되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코자 50mg은 무려 65품목의 제네릭이 풀시된 상황으로 가장 치열한 시장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품목의 처방현황을 살펴보면(2012년 1~6월 처방전 기준), 오리지널 품목인 노바스크5mg은 6개월간 평균 288,880건의 처방을 받았다. 27품목의 제네릭 중 1만건 이상 처방을 받은 품목은 단 7품목으로 신풍제약 비로디핀정이 42,913건으로 제네릭 중 가장 많은 처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유니스크정이 31,275건으로 뒤를 이었고, 동화약품 동화암로디핀베실산염정이 23,124건으로 노바스크 제네릭 중 세 번째로 처방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피토정10mg(오리지널)은 142,099건으로 압도적인 처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29품목의 제네릭 중 1만 건이상의 처방을 받는 품목은 약 12품목으로, 종근당 라피로우정이 80,683건으로 제네릭 중 가장 많은 처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처방은 많은 제네릭은 유한양행의 아토르바정으로 67,776건의 처방을 받았다.
한독제약 플라빅스 75mg(오리지널)은 6개월 간 평균 77,452건의 처방을 받았고, 36품목의 제네릭 중 가장 많은 처방을 받은 제품은 삼진제약의 클리리스정으로 52,635건으로 나타났다. 동아제약의 플라비톨은 45,584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코자의 경우 제네릭이 대량으로 출시돼 가장 치열한 시장 경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자는 다수의 제네릭이 출시되어 처방품목이 분산되는 현상을 보였다.
처방 1만건을 넘는 제네릭은 7품목에 지나지 않았으며 오리지널 의약품인 코자의 처방건수는 58,391건으로 가장 많이 처방되기 했지만 종근당의 살로탄정 31,841건, 동아제약의 코자르탄정 22,950건 등을 비교해 보면 오리지널의 시장점유율이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재경
2013.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