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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종합도매업체, 일반의약품 활성화 나선다
백제약품, 동원약품, 지오영 등 전국 30여개 종합도매업체들로 구성된 약업발전협의회가 일반의약품 활성화와 동네약국 살리기에 나선다
촤근 약업발전협의회 회장에 취임한 김성규 회장(송암약품 회장)은 유통업계가 힘든 상황인 만큼 OTC 도매업체 생존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규 회장은 "유통업계 전통의 모임인 경도회, 63회가 약업발전협의회에 참여하기로 한 것은 OTC 도매업체들이 시장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며 "약업발전협의회를 통해 제약-약국-도매이 윈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약업발전협의회 첫 걸음으로 일반의약품 활성화와 동네약국 살리기를 꼽았다.
약가인하로 인해 제약-도매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도매업체들이 적극 나서 일반의약품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제약사들의 저마진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도매업체 직원 교육 등을 통해 약국들의 일반의약품 매출 향상 방안을 도매업체들이 제시하도록 하겠다는 것.
약업발전협의회에 백제약품, 동원약품, 지오영 등 도매 BIG3 업체가 있고 전국적인 조직망을 갖춘 도매업체들이 대거 참여하는만큼 일반의약품 활성화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는 것이 김성규 회장의 말이다.
김성규 회장은 "도매업체들이 약국시장 영업에서 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나의 역할이다"며 "이를 위해 도매업체 직원들을 교육시키는 등 마케팅 능력을 배가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약업발전협의회에는 백제약품, 동원약품, 지오영, 지오팜, 복산약품, 송암약품, 인천약품, 우정약품, 세화약품, 삼원약품, 청십자약품, 경동사, 유진약품, 태전약품, 경동약품, 한신약품, 신덕약품, 보덕메디팜, 원진약품, 한우약품, 서영약품, 대원약품, YDP, 백광의약품, 성일약품, 이노베이션, 서울팜, 신창약품, 훼밀리팜, 진웅약품, DH호림, 서웅약품 등 총 32개 종합도매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부회장에 복산약품 엄태응 회장·유진약품 김세형 회장·신덕약품 김정도 회장·백광의약품 성용우 회장이 선임됐으며 고문에는 한신약품 진종환 회장·성일약품 문종태 회장·지오영 이희구 회장이 선임됐다.
또한 김 회장을 측근에서 보좌할 총무에는 훼밀리팜 김장선 사장이 선임됐다.
김용주
2013.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