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업닷컴 - 보건의약계를 대표하는 전문신문 - 약사, 의사, 제약사

전체기사

산업 /

병원도매도 바이엘코리아 유통마진 인하 투쟁 '가세'

병원도매업체들도 바이엘코리아의 의약품 유통마진 인하 저지 투쟁에 가세하기로 했다. 의약품도매협회가 최근 제약사 유통마진 인하 저지 방침을 천명한 이후 종합도매업체와 병원도매가 잇따라 가세함에 따라 제약업체와 도매업체간의 유통마진 인하 대립은 도매업계에 유리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커졌다. 서울시도매협회 산하 병원분회(회장 고용규)는 한국의약품도매협회의 바이엘코리아 유통마진 인하 저지 방침에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한다고 16일 밝혔다. 고용규 회장은 "도매업계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적정 유통마진이 보장되어야 한다는데 병원도매업체들도 공감하고 있다"며 "도매협회의 제약사 유통마진 인하 저지 움직임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고용규 회장은 이같은 방침을 의약품도매협회측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20여개 종합도매업체로 구성된 약업발전협의회에 이어 주요 병원도매업체들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서울시도매협회 산하 병원분회가 제약업체들의 의약품 유통마진 인하 저지에 힘을 모으기로 함에 따라 제약업체들의 운신의 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또 의약품도매협회서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바이엘코리아 등 다국적제약사는 물론 국내 제약업체들과의 의약품 유통마진 인하 저지 투쟁에 나설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게 됐다.

김용주 2013.10.17
산업 /

도매협회-종합도매, 유통마진 인하 저지 공조한다

다국적사를 비롯한 제약사의 의약품 유통마진 인하 움직임에 대해 주요 대형도매업체들이 의약품도매협회와 공조체제를 구축해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30여 종합도매업체로 구성된 약업발전협의회는 오는 21일 회의를 개최하고 다국적 제약사들의 의약품 유통마진 인하 움직임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약업발전협의회 김성규 회장(송암약품)은 다국적사를 비롯한 제약사들의 의약품 유통마진 인하 움직임으로 인해 도매업계의 생존권이 위협받는 상황에 처했다면 도매협회와 공조체체를 구축해 다국적 제약사의 유통마진 인하 계획을 저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성규 회장은 "약업발전협의회는 도매협회 집행부가 다국적 제약사의 유통마진 인하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약업발전협의회는 적극 지지한다"며 "도매협회의 회무에 적극 협력해 도매업계의 생존권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성규 회장은 "21일 회의에서 다국적사를 비롯해 국내 제약사와의 유통마진 협상은 도매협회로 창구를 일원화하는 것을 비롯한 다양한 대응방안을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약업발전협의회는 다국적제약사들이 의약품 유통마진 인하 움직임에 대해 최소 마진 8.8%가 보장되어야 한다는 점을 입장을 밝히고 약국 등에 도매업체가 지급하는 금융비용에 대해서도 인정해 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또 이같은 방침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제품 취급 거부는 물론 보유하고 있는 의약품을 반품하는 강경 조치도 검토겠다는 입장도 밝혔었다.. 도매협회와 주요 종합도매업체들이 제약사들의 의약품 유통마진 인하 움직임에 공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함에 따라 제약사들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병원 도매업체들도 도매협회 집행부의 의약품 유통마진 인하 저지 방침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용주 2013.10.16
산업 /

"시장형 실거래가제, 제약산업 붕괴·유통질서 문란"

의약품도매협회가 시장형실거래가제도는 국내 제약산업 붕괴와 의약품 유통질서를 문란을 야기할 가능성이 높은 제도라며 폐지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나섰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황치엽)는 빠르면 이번주 중에 복지부에 시장형실거래가 상환제도 폐지 건의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시장형 실거래가제도가 △정부 정책의 일관성 위배 △일부 대형 요양병원 혜택 집중으로 형평성 문제 야기 △1원 낙찰 등 거래질서 문란 발생 △제약산업 붕괴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어 폐지를 해야 한다는 것이 도매협회의 주장이다. 도매협회는 건의서를 통해 의약분업 시행때 고시가에서 실거래로 전환시 '보험약에는 약가마진이 없다'는 대원칙아래 기존 약가 마진을 병원에는 처방료, 약국에는 조제료를 신설 보상해 주었기 때문에 약가 차익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은 정부 정책의 일관성을 위배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시장형 실거래가제도는 대형요양병원에 혜택이 집중되고 의원이나 약국은 미미해 수익이 대형 요양병원에 집중되는 등 형평성의 문제가 야기된다고 주장했다. 국민 입장에서도 대형요양기관을 이용하는 환자일수록 환원되는 본인부담금 경감액 비율이 높아 대형요양기관의 환자 쏠림을 부추키는 제도라는 주장도 덧붙였다. 특히 도매협회는 시장형 실거래가제도를 실시하게 되면 제약산업이 붕괴돼 국내 의약시장을 다국적 제약사들에게 내주고 국민 건강권은 다국적사들에게 넘어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동안 입찰시장을 살펴 본 결과, 다국적 제약사들의 품목 약가는 소폭 인하하거나 유지됐지만 국내 제약사들은 대부분 초저가에 낙찰되면서 약가인하가 발생해 국내 제약산업의 붕괴를 초래하고 있다고 도매협회는 주장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지난 2012년 '시장형 실거래가 제도 효과 분석' 연구에 따르면 약제상환차액이 발생한 제약사수 및 품목수 자료에 따르면 국내사 250개사 중 7,893품목이지만 다국적사는 24개사 중 792품목만 인하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와 함께 도매협회는 어느정도 공정한 거래질서가 정착되고 있는 시점에서 시장형 실거래가 제도가 시행되면 인센티브 유인으로 인해 1원 낙찰 등 초저가 낙찰이 성행해 가래질서 문란행위가 다시 만연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외에도 도매협회는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시행시 요양기관은 인센티브를 더 지급받기 위해 의약품의 처방자체를 필요 이상으로 증대해 국민 건강 위협요소로 작용할 수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김용주 2013.10.15
산업 /

하반기 들어 약업경기 호전세 '뚜렷'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약업경기 호전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약품 유통가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부터 지속되어 온 의약품 매출 감소세가 8월을 기점으로 사라지고 점차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 9월은 휴가기간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반등세로 접어들었으며, 10월에서 환절기 질환 발생으로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것이다. 모 종합도매업체의 대표이사는 "지속되어온 의약품 매출감소세가 8월을 기점으로 꺾이고 증가세로 접어 들고 있다"며 "전월 대비 매출이 10%이상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의약품 경기는 일반 경기와 다르게 6개월정도 반응이 늦게 온다"며 "경기 호전 분위기와 맞물려 의약품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약품 매출 증가세를 기대하게 하는 것은 환절기를 맞아 호흡기 관련 질환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 한 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호흡기 질환 증가로 인해 의원과 약국들의 환자가 10-20% 늘어나면서 의약품 매출 또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제약 및 도매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약업경기 불황에 시달려온 제약, 도매, 약국 등이 하반기 접어들면서 매출 증가로 모처럼 흐믓한 표명을 짓고 있다

김용주 2013.10.14
산업 /

도매협회, 제약사 유통마진 움직임에 강력 제동

의약품도매협회 황치엽 회장이 제약사들의 도매마진 인하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제약사들의 도매마진 인하 움직임에 대해 도매업체들이 개별 대응하지 말고 협회로 협상 창구를 일원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황치엽 회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약업체들의 의약품 유통마진 인하로 인해 도매업체들의 생존권이 위협받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고 지적하고 제약사들의 도매마진 인하 움직임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천명했다. 황치엽 회장은 도매업체들은 도매 마진이 최소 8.8%(3개월기준)가 보장되어야 하는데 일부 다국적 제약사들이 유통마진을 5%대까지 인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도매업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황치엽 회장은 제약사들의 도매마진 인하 저지를 회무 1순위로 설정하고 협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황치엽 회장은 제약사들의 도매마진 인하를 저지하기 위해서는 회원사들이 일치단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일부 도매업체들이 인하된 유통마진을 수용할 경우 이는 전 도매업계로 확산될 것이 분명하고 이로 인해 도매업계가 제약사에 종속되는 결과를 가져 오게 될 것이라고 황회장은 우려했다. 이에 따라 황치엽 회장은 제약사들의 유통마진 인하를 협회에서 앞장서서 해결하겠다며, 회원사들은 협회를 믿고 따라 와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개별 도매업체들이 제약사들과의 유통마진 협상에 나서지 말고 협상 창구로 도매협회로 일원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황치엽 회장은 "개별 제약사와 도매업체들간의 의약품 유통마진 협상에 도매협회가 관여하는 것은 불공정 거래 행위 또는 담합 행위에 저촉될 가능성이 있으나 상황이 긴박해 협회가 앞장서서 나설 수 밖에 없다"며 "모든 책임은 도매협회 집행부가 지도록 할 방침이니 제약사들과의 의약품 유통마진 협상을 협회로 일원화해 줄 것을 회원들에게 요청하다"고 말했다. 도매협회가 의약품 유통마진 직접 관여하고 협상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을 밝힘에 따라 제약사들의 잇따른 유통마진 인하 움직임에 제동이 걸릴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용주 2013.10.14
정책

보건복지위 국정감사 14일부터 20일간 진행

2013년 정기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가 오는 14일부터 11월 2일까지 20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2013년 국정감사일정과 증인·참고인 명단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복지부는 14일, 15일, 17일, 11월 1일 4일동안 국정감사를 받는다. 복지부는 예년의 경우 3일가량 국정감사를 받았으나 이번에는 기초연금 축소와 관련한 사회적 논란으로 인해 기간이 길어진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5일, 21일, 11월 1일 국정감사를 받는다. 일본산 수입식품의 방사능 오염, 유효기간 위조 의약품 유통 등 적지 않은 식품의약품 관련 문제점이 노출됐기 때문에 보건복지위원들이 식약처 국점감사를 벼르고 있다는 후문이다. 간강보험심사평가원은 18일 국정감사를 받게 되며, 올해 약국가를 뜨겁게 달구었던 청구불일치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외에 건강보험공단은 10월 25일 국정감사를 받는 것으로 확정됐다. 국정감사 대상기관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국립재활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연금공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국립암센터, 대한적십자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국립중앙의료원, 한국보육진흥원, 한국건강증진재단 등 21곳이다.

김용주 2013.10.08
산업 /

"바이엘 유통마진 인하, 도매 생존권 차원서 대응"

바이엘코리아의 의약품 유통마진 인하에 대해 도매업계에서 생존권 차원에서 강력 대응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 황치엽 회장 등 임원진은 지난 2일 바이엘코리아를 방문하고 유통마진 인하 방침을 철회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바이엘코리아측은 유통마진 인하 방침은 철회할 수 없으며,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차레 조정작업을 통해 유통마진을 5%대로 인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바이엘코리아가 유통마진 인하를 강행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하면서 도매업계에서는 생존권을 걸고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바이엘코리아가 의약품 유통마진 인하를 강행하면 다른 다국적 제약사들도 이에 가세함은 물론, 국내 제약사들도 잇따라 유통마진을 인하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경우 도매업계는 수익성 악화로 인해 경영 위기를 겪게 되고, 결국에는 의약품 유통업의 근간이 위협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도매업계에서는 바이엘코리아와의 유통마진과 관련한 전선에서 밀려서는 안된다는 절박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는 오는 21일 약업발전협의회의의 회의에 도매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약업발전협의회는 유력 종합도매업체 30여곳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으며, 바이엘코리아가 마진인하를 강행할 경우 가장 많은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약업발전협의회측은 바이엘코리아가 유통마진 인하를 강행하면 제품 취급 거부 등의 초강경 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도매업계의 한 관계자는 "약업발전협의회에서 바이엘코리아의 유통마진 인하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 도매업체들이 일산분란할 전열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며 "하지만 도매업계 전체보다 개별 회사의 이익을 우선시한 결정을 내리게 되면 제약업체들의 유통마진 인하 움직임에 속수수책으로 당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도매업체의 대표는 "종합도매업체들이 제약사들의 의약품 유통마진 인하에 강력 대응의지를 표명하고 이를 실제 행동에 옮기면 병원도매업체들도 이에 협력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다"고 말했다. 의약품도매협회측도 약업발전협의회의 결정에 주목하고 있다. 도매협회 한 관계자는 "약업발전협의회에서 바이엘코리아가 유통마진 인하를 강행하면 제품 취급 거부 등의 초경 대응 입장을 밝히면 협회차원에서도 적극 협조할 것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는 21일 약업발전협의회에서 바이엘코리아에 대한 어떤 대응 대응입장을 밝힐지 여부에 대해 도매업계는 물론 제약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용주 2013.10.08
산업 /

바이엘 유통마진 인하 '강행', 제품 취급 거부도 불사

바이엘코리아를 비롯한 다국적 제약사들의 유통마진 인하에 대해 의약품도매협회와 종합도매업체들이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 황지엽 회장 등 임원진은 지난 2일 바이엘코리아와 의약품 유통마진을 놓고 협상을 진행했으나 만족한 만한 답변을 얻어 내지 못했다. 바이엘코리아는 당초 10월부터 도매업체에 대한 의약품 유통마진을 5%대로 인하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가 업체들의 만발로 시행을 보류한 바 있다. 도매협회는 이날 협상에서 도매업체들이 금융비용 부담을 경영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유통마진 인하 반침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바이엘코리아측은 유통마진 인하방침을 철회할 수 없다는 방침을 밝히고 내년초에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도매협회에 전달했다. 바이엘코리아와의 유통마진 협상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어내지 못한 도매협회측은 종합도매업체들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유통마진 인하 철회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30여 종합도매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약업발전협의회측은 5% 대의 유통마진으로는 경영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바이엘코리아가 유통마진을 인하하면 제품 취급 거부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약업발전협의회 김성규 회장(송암약품 대표)는 "바이렐코리아가 유통마진을 인하하면 다른 다국적 제약사는 물론 국내 제약사들도 잇따라 도매업체에 대한 유통마진 인하를 추진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며 "도매협회는 물론 회원사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제품 거부 취급 등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약업발전협회의는 오는 21일 회의를 개최하고 바이엘코리리와의 유통마진 협상 결렬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의약품도매협회 횡치엽 회장은 "제약사들의 유통마진 인하는 도매업체들의 생존권과 직결된 문제이다"며 "도매업체들의 최소 제로마진인 8.8%를 관철하기 위해 협회의 역량을 총 동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의약품 유통마진 인하 방침을 철회하지 않은 바이엘코리아와 유통마진에 금융비용을 별도로 인정할 것을 요구하는 도매업계간의 일대 격돌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용주 2013.10.04
정책

식약처, 허가-약가 연계제도 시범사업 돌입

안전성과 유용성이 입증된 의약품은 앞으로 허가를 받은 직후 약가를 산정받게 제도가 시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신약에 대해 허가 과정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국민건강보험공단과 자료를 공유해 최우선적으로 약가를 인정받는 이른바 허가-약가 연계제도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대상품목은 국내 개발 신약, 외국 도입신약, 희귀의약품이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LG생명과학의 신약과 한독의 수입 희귀의약품에 대해 허가-약가 연계 제도 시범사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은 신약으로 허가를 받더라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제성 평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으로 인해 제품 발매에 3개월 이상의 기간이 소요됐었다. 하지만 허가-약가제도가 정착되면 식약처 허가과정에서 해당자료를 건강보험보험심사평가원과 공유하기 때문에 허가후 짧으면 1개월 길게는 2개이내에 약가를 책정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주 2013.10.04
산업 /

도매협회, 바이엘코리아와 오늘(2일) 유통마진 협상

다국적제약사들이 의약품 유통마진 인하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약품도매협회 임원진과 바이엘코리아 경영진이 회동을 갖고 유통마진에 대한 양측간의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 황치엽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6명은 2일 오후 바이엘코리아를 방문해 의약품 유통마진인하 반대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바이엘코리아는 의약품 유통마진을 5%대로 인하한다는 방침을 밝혔다가 도매업계의 반발 등에 부딪혀 10월 인하방침을 일단 유보하기로 입장을 세운 바 있다. 도매협회 임원진을 오늘(2일) 바이엘코리아 경영진을 만나 의약품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후 도입된 금융비용 1.8% 합법적 제공에 따른 도매업체들의 경영 어려움을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비용은 바이엘코리아가 직접 약국 등을 대상으로 직거래를 할 경우 바이엘코리아가 부담해야 할 부분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금융비용을 인정해 의약품 유통마진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줄 것을 주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매협회는 바이엘코리아가 다국적 유통업체인 줄릭과 최근 유통계약을 체결한 부분에 대해서도 문제를 삼는다는 계획이다. 다국적 제약사들과 유통계약을 맺은 쥴릭은 도도매 거래를 하고 있는 도매업체들과 평균 7.5%내외의 유통마진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바이엘과 유통계약을 맺은 도매업체들에게 유통마진을 5%대로 제공하는 방침을 밝힌 것은 국내 도매업체들을 무시하는 처사에 불과하다는 것이 도매협회의 입장이다. 도매협회의 한 관계자는 "오늘(2일) 바이엘코리아 관계자들을 만나봐야 정확한 입장을 알 수 있겠지만 10월부터 시행하기로 한 유통마진 인하를 유보한 것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려야 한다"며 "금융비용 부담 등에 따른 도매업체들의 경영 어려움을 알려 유통마진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국적 제약사는 물론 국내 제약사들도 수익성 향상을 위해 의약품 유통 마진 인하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의약품도매협회와 바이엘코리아의 오늘(2일) 회동에 제약업계와 도매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용주 2013.10.02
정책

상반기 항생제 처방률 24.57%…전년대비 소폭 감소

올 상반기 전체 항생제 처방률이 전년대비 감소 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감기 항생제 처방률은 여전히 45.34%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6일 공개한 '2013 상반기 약제급여 적정성평가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체 항생제 처방률은 24.57% 로 지난해 26.07%보다 5.8%(1.5%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별 항생제 처방은 의원 27.64%로 가장 많았고, 병원 20.05%, 종합병원 12.18%. 상급종합병원 5.19% 순으로 종별 규모가 클수록 처방률이 낮았다. 전년 동반기 대비 증감률은 모든 종별에서 감소했고 상급종합병원 11.2% 감소로 가장 많이 감소 했으며 종합병원 9.7%, 의원 5.1%, 병원 1.9% 순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흡기계 질환 항생제 처방률은 54.24%로 2012년 상반기 54.81%보다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감기 항생제 처방률은 45.34%로 지난해 상반기 45.90%보다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 상반기 처방건당 약품목 수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처방건당 약품목수는 3.83개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0.04개(0.9%) 감소했고 모든 종별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기관 별로는 종합병원이 0.05개, 상급종합병원·의원 0.03개, 병원 0.02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품목 이상 처방 비율은 14.78%로 지난해 상반기 14.94%대비 1.1%가 감소, 종합병원 15.73%, 의원 15.27%, 병원 14.78%, 상급종합병원 12.28% 순으로 높았다.

최재경 2013.09.27
산업 /

사용량-약가 연동제 개선 등 제약업계 영향 ‘제한적’

사용량-약가 연동제 개선안 등 새로운 약가제도 개선안에 대한 제약업계의 우려와는 달리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16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합리적인 약품비 관리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를 위한 약가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이 같이 분석하고 제약업계가 받을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보건복지부는 사용량-약가 연동제 개선과 신약 가격 결정 방식 개선을 담고 있는 약가제도 개선방안은 관련 법령 개정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신한금융투자의 자료에 따르면 신약 가격결정 방식 개선은 제약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질환의 중증도 등을 고려하여 신약의 가치를 보험약가에 충분히 반영하고 심평원 평가 기간도 현행 150일에서 120일로 단축하는 신약 가격결정 방식 개선은 제약업계에 긍정적이라는 것. 또 항암제 등 일부 약제에 대해 제약사가 보험재정 부담을 일부 분담하는 위험분담제도 도입으로 신약에 대한 환자의 접근성은 높아질 전망이지만, 국내 제약업체의 경우 혁신 신약이 드물어 당장은 긍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다. 또한, 제약업계가 우려하는 하는 것처럼 사용량-약가 연동제 개선안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사용량-약가 연동제 개선의 목표는 청구액이 큰 대형 품목 위주로 협상 대상을 선정해 협상 대상 의약품 수는 줄이고 보험 재정 절감액이 커지도록 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우선 사용량-약가 연동제의 평가 대상을 품목별 사용량에서 동일 회사의 동일 성분, 제형, 투여경로 품목들의 합산 청구금액으로 변경했다. 또한 청구액이 전년 대비 60%까지 증가하지 못했어도 전년 대비 청구액 10% 이상 증가하고 청구 금액이 50억원 이상 증가 시 협상 대상에 추가하는 기준을 신설했다. 이 신설 기준에 대한 업계의 반발이 큰 상황이다. 특히 대형품목을 보유한 제약업계는 사용량약가연동제에 따른 약가 인하에 대한 매출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청구액 증가가 큰 대형 품목을 보유한 업체는 일정 부분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새로운 기준을 적용하면 2011년에는 청구액 50억원 이상 증가한 28품목이 추가되어 연간 약 260억원의 재정 절감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품목 당 약 30억원의 매출 감소가 나타나 제약업계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분석이다.

최재경 2013.09.23
산업 /

국회 파행, 의약품대금 결제기간 법제화 '호재' 작용

여야간의 대립으로 인한 국회 파행이 도매업계의 숙원과제인 의약품대금 결제기간 법제화에 '호재(?)'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간의 갈등으로 인해 9월 정기국회가 파행을 지속하고 있다. 대부분의 상임위원회는 가동을 못하고 있으며, 국정감사 일정도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도매업계 일각에서는 국회 파행이 의약품대금 결제기간 법제화에 오히려 득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의약품 대금결제기한 법제화는 지난 6월 임시국회에서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병원협회와 도매협회간의 협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정기국회에서 심의하기로 한 바 있다. 의약품대금 결제기간 법제화와 관련해 병원협회는 자율로 맡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도매협회는 4개월이내로 규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도매협회의 한 관계자는 "국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면 병원협회의 로비로 인해 의약품대금 결제기간 법제화가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었다"며 "하지만 국회 파행으로 보건복지위원회가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아 회기 마감을 앞두고 위원회에 상정 또는 계류된 법안을 일괄상정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 병원협회의 로비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실제로 국회가 파행으로 운영됐을 때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상정된 안건을 일괄처리해 본회의로 넘기는 일이 비일비재했었다. 특히 의약품대금 결제기간 의무화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도 적극 찬성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국회가 파행끝에 의약품대금 결제기간 의무화를 주 내용으로 하는 약사법 개정안을 일괄 상정할 경우 정부의 협조(?)를 얻어 국회 본회의 통과가 유력한 것으로 전망된다. 의약품대금 결제기간 의무화가 숙원과제인 도매업계로서는 국회의 파행 운영이 호재로 다가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용주 2013.09.16
산업 /

중견도매, 수익성 악화에 영업사원 이탈로 '이중고'

중견 도매업체들이 영업사원들의 이직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약품 도매업계에 따르면 매출 1,000억내외의 중견 도매업체 영업사원들이 제약사들의 경력직 채용시 집중 영입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로 인해 해당 도매업체는 영업 활동이 위축되면서 경영 악화에 직면하는 일도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 도매업체의 한 관계자는 "최근들어 제약사들이 도매업체 영업사원들을 경력 직원으로 채용하는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일부 도매업체의 경우 해당 영업사원이 이탈하면서 생긴 영업 공백을 극복하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사들의 도매업체 영업사원을 경력직으로 채용하는 현상이 확산되는 것은 제약 및 도매업계, 병의원과 약국 등 요양기관의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어 별다른 교육과정없이 현장에 곧바로 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또 타 제약사에서 근무하던 영업사원을 채용하면 '사람 빼가기' 등에 따른 논란으로 해당업체와 갈등을 빚기도 하지만 도매업체 영업직원을 채용할 경우에는 이같은 논란의 소지가 적은 것도 한 몫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들어 제약사 경력직 영업사원을 채용할 때 도매업체 영업직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방의 모 도매업체 대표는 "도매업체들이 영악한 환경에서 힘들게 영업사원을 키워 놓으면 제약업체들이 더 나은 조건을 제공하며 영입해 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회사를 운영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다"며 제약업체들에게 상도의 차원에서 도매업체 인력 빼가기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금융비용 부담, 유통마진 인하 등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견 도매업체들이 영업사원 이탈이라는 장벽을 만나 영업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다.

김용주 2013.09.12
정책

'우루사 효능·효과 절차따라 허가…재평가 계획없다'

대웅제약 우루사의 효능효과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우루사 효능·효과 재평가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가 발간한 복약지도 책자에서 대웅제약의 우루사가 '피로회복제가 아니라 소화제에 가깝다'는 내용이 게재된 이후 우루사의 효능·효과에 대한 논란이 발생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웅제약은 우루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성 간잘환의 간기능 개선, 간기능 장애에 의한 전신권태, 육체피로, 식욕부진, 소화불량'에 대해 효능 효과를 허가받은 제품이라며 사회적 논란을 불식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우루사의 효능 효과에 대한 재평가 등 사후 조치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관리총괄과 이동희 과장은 10일 본지와의 통화를 통해 "우루사의 효능 효과는 적합한 절차에 따라 허가를 받았다"며 "일부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재평가 등 사후조치 계획은 없다"고 못박았다. 또 이동희 과장은 "일각에서 의약품의 효능 효과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고 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사후 조치를 실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우루사 효능 효과에 대한 사회적 논란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개입하지 않을 방침임을 시사했다. 의약품의 효능 효과에 대한 허가권을 가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우루사의 효능 효과가 적합한 절차에 따라 허가를 받았고 향후 재평가 등 사후조치를 실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힘에 따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우루사 효능 효과에 대한 논란은 조만간 수면아래로 가라앉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주 2013.09.10
산업 /

"회장이 죽는다는 각오로 일해야 회원이 산다"

"회장이 산(生)다는 마음을 갖고 회무를 수행하면 회원들이 죽고, 회장은 죽는다는 각오로 회무에 임하면 회원들이 산(生)다" 의약품도매업계에 의약품 대금결제기간 법제화, 창고면적 의무화, 제약업체들의 유통마진 인하, 도매업체들의 수익성 악화 등 각종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지방도매협회장이 도매협회 중앙회장에게 쓴소리가 다소 담긴 회무 운영방안을 건의했다. 부산·울산·경남 도매협회 주철재 회장<사진>은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도매협회 중앙회 회무 운영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협회 중앙회는 회원사의 업권 보호를 위한 정책개발 및 각종 제도 개선을 역점에 두고 회무를 추진해야 하는데 현재 협회 집행부 회무는 전혀 이같은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다는 것이다. 주철재 부울경 회장은 올해초 제약사의 온라인쇼핑몰 저지 과정에서 협회가 배수진의 각오를 치고 단호히 대응했다면 현재 제약사들이 도매업계의 생존권을 침해하는 행위(EX, 유통마진 인하 등)를 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당시의 미온적인 협회 집행부의 대응을 비판했다. 또 주철재 회장은 "회장은 모든 욕심을 버리고 회원들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해야 한다"며 "의약품 대금 결제기간 법제화, 창고 면적 의무화 등 도매업계 현안에 회장이 죽을 각오로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철재 회장은 "도매협회가 현재 각종 비상대책위원회는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비상대책위원회가 상설위원회의 역할을 수행하는 등 기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협회가 바로서기 위해서는 위원회 활동이 설립 취지에 맞게 운영되고 비상대책위원회는 한시적인 활동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주철재 회장은 올해 초에 도매협회 추천 포상자 선정과정에서 있었던 투명하지 않았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도매협회 집행부가 엄격한 신상필벌에 따른 회무 운영을 통해 회원들의 신뢰를 받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주철재 회장은 지부들은 회원들의 민원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고 중앙회는 본연의 역할이 정책개발과 제도 개선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는 원론적인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지었다.

김용주 2013.09.10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