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세계 의약품 매출 6% 증가
IMS의 드럭 모니터 보고서에 따르면 97년 3월부터 98년 2월까지 지난 1년 동안 전 세계...
13개 주요시장에서 처방약 제조업체들의 매출액(소매가 기준)이 6% 성장, 1,780억달러 규모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동안 가장 성장률이 높은 국가는 26%의 성장률 구현으로 30억3,00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한 멕시코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은 중추신경계로 전 세계적으로 총 13%가 증가한 254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지역의 경우 721억4,000만달러로 11%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중 미국이 11% 성장한 680억1,000만달러였으며, 캐나다는 12%가 증가한 41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유럽의 상위 5개국 시장은 총 4%가 증가, 491억2,000만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스페인은 11%가 증가한 48억6,000만달러로 유럽지역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영국이 7% 증가한 77억6,000만달러, 이탈리아가 5% 증가한 84억9,000만달러, 독일이 3% 증가한 145억8,000만달러, 프랑스가 2% 증가한 134억1,000만달러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IMS가 병원시장을 통계에 포함시키고 있는 일본의 경우 2%가 감소한 409억9,000만달러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남미지역 상위 3개국 시장의 경우 매출액 규모는 9%가 증가한 132억1,000만달러였다. 국가별로는 단연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인 멕시코에 이어 브라질이 5% 증가한 68억불, 아르헨티나가 4% 증가한 33억4,000만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올해 IMF 보고서에 새로 포함된 호주와 뉴질랜드는 9%가 증가, 26억6,000만달러의 실적을 보였다.
한편 치료제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분야는 중추신경계로 나타났다. 다음이 비뇨기계로 9%가 증가한 92억5,000만달러였으며, 심혈관계, 신경계 및 호르몬제는 7%가 증가한 가운데 각각 353억9,000만달러, 41억6,000만달러, 30억5,000만달러의 실적을 보였다.
혈액제는 6%가 증가한 51억5,000만달러였다.
반면 총 5%의 증가율을 기록한 세포성 색전제, 진단용약, 구충제 등은 각각 61억8,000만달러, 32억달러, 4억5,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식이/대사요법제(alimentary/metabolism products)와 항감염제, 호흡기계는 총 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매출실적은 각각 291억5,000만달러, 188억9,000만달러, 165억1,000만달러였다.
피부질환계의 경우 3%가 증가한 72억8,000만달러였으며, 근골격계는 1%가 증가하는데 그친 90억6,000만달러였다. 병원용 수액제(hospital solutions)의 전체 매출액은 1%가 감소한 18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덕규
1998.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