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약사, 2002년에는 400명 공급초과
인구대비 2002년도에 필요한 약사수는 29,300명이 더 요구되지만 공급은 이보다 400명이 많아 약사공급과잉현상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의약인력의 수급전망과 정책과제(의사,한의사,치과의사, 간호사,약사)'연구결과 밝혀졌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약사공급사항을 추계해 보면 98년 현재 전국 20개 약학대학 입학정원 1,340명이 계속 유지될 경우 취업약사수는 2002년에는 29,700명에서 2012년에는 33,500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인구 10만명당 취업약사는 97년에는 57.9명에서 2012년에는 65.5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취업약사 기준으로는 97년에 약사 1인당 담당할 국민수가 1,730여명에서 2012년에는 1,53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면에서는 인구대비 추계방법에 의해 2002년에 필요한 약사수는 29,300명이며 2012년에는 31,200여명의 약사가 더 필요한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2002년에서 2012년까지 약사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며 2002년에는 400명이, 2012년에는 2,300여명이 초과공급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는 약사공급율이 장래인구증가율보다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의사인력의 경우 진료의사수가 2002년에는 65,500명, 2012년에는88,700여명이 공급될 것으로 전망되며 수요의사인력은 2002년에 68,500명이 더 필요하고 2012년에는 86,000여명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2002년에는 3,000여명 정도의 의사가 부족하지만 2012년에는 2,7000여명의 공급과잉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한의사는 2002년에 11,000명, 2012년에 16,700이 공급되는 반면 수요는 2002년에 9,500여명이, 2012년에는 16,300여명이 더 필요해 결국 2002년에는 1,500여명정도가, 2012년에는 400여명정도가 과잉공급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공급과잉폭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치과의사의 경우는 2002년에 2,000여명, 2012년에는 3,800여명이 초과공급될 것으로 전망됐으며 간호사는 2002년에 14,200여명, 2012년에는 57,900여명 공급과잉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보사연은 이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의약인력 정보관리에 있어 복지부 및관련협회간에 면허등록.갱신, 테이터베이스 구축과 더불어 지속적인 자료의 보완·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의약인력의 질적인 수준을 제고시키기 위해 의약학교육제도의 개선, 보수교육 및 연수과정을 강화시킬 필요가 있으며 유휴인력을 대상으로 재교육과정을 개설, 새로운 의료지식 및 기술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와 더불어 전국적인 정보망이 구축된 가용인력은행의 개설 및 운영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와함께 서비스 기능분화에 따른 의약인력기능 정립 및 일차의료인력 비율의 상향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안했다.
노경영
1999.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