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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 상설 '제약산업 신약개발관' 개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김선진)은 국산 신약개발의 원년을 기념하고 한국제약산업 100년사에 최초의 상설전시관으로 기록될 '제약산업 신약 개발관'을 개관.
신약조합은 오는 21일(금요일) 오후3시 종로구 와룡동 창경궁 옆에 소재한 서울과학관 산업기술관에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제약산업 신약개발관(KDRA New Drug R&D Hall) 개관식'을 개최할 계획.
이날 개관식에는 정부관계자 산·학·연 신약개발 전문가들이 다수 참석할 예정이며 전시관 참가업체는 동아제약 등 모두 31개사에 달함.
이번에 10여년의 짧은 신약개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리 나라에서 최초로 신약개발에 대한 일반의 인식을 크게 제고시킬수 있는 상설 전시공간을 마련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미레니엄 새천년의 신약입국을 소망하며 연구개발에 전력투구하고 있는 연구개발 중심 국내제약 기업들의 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신약조합은 이번 상설전시관 개관과 관련, 부가가치산업으로서의 제약산업, 연구개발 중심 제약기업, 신의약 연구개발 등의 현황 및 미래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제약업에 대한 국민과 정부의 인식제고,연구개발중심 기업의 이미지 상승효과, 신약개발 현황에 대한 인식제고를 통한 정부 및 국민적 기대심리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신약개발과 관련된 새로운 홍보전략의 필요성과 전략적 홍보 활성화를 통한 R&D 기반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한국형 홍보전략을 형성한다는 기본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했다.
신약개발관은 국립서울과학관 산업기술관 2층 쌍용양회관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은 약 40평으로 △신약개발의 어제 오늘 내일관 △신약개발 과정·발전관 △신약개발 비젼관 △신약개발 영상관 △연구현장 체험관 △의약품 소개관 △기타 등 모두 7개 섹션으로 구성.
신약조합은 전시물품관리, 기자회견·발표 등 행사기획 관리, 언론홍보·신약개발관 홍보관리, 홍보유인물 발간·배포 관리 등과 관련된 신약개발관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으며 특히 금년부터 신약조합이 주관하고 과기부·복지부·산자부·식약청·언론기관 등이 공동으로 후원하는 가칭 '신약개발상'을 제정 시상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이와 관련된 세부적인 시상관리 계획도 마련해 놓고 있다.
한편 신약개발관에 참여하는 개별업소 명단은 다음과 같다(총31개소·무순).
삼진제약, 삼양사, 제일약품, 동화약품, 영진약품, 국제약품, 한화, 유한양행 , 일양약품, 중외제약, 한미약품, 대웅제약, 종근당, 일화, 현대약품, 보령제약, 태평양제약, 녹십자, 고려제약, 한올제약, 제일제당, SK케미칼, 건일제약, 일동제약, 유유산업, 신풍제약, SK, 녹우제약, 동국제약, 삼아약품, 동아제약.
이종운
1999.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