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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기업 중소기업분야 진출포기 촉구

제약협·도매협·대약 등 약사3단체는 최근 공동으로 "재벌기업은 중소기업분야 진출을 중단하고 대기업의 역할에 충실하라"라는 요지의 성명을 발표하고 재벌기업은 오로지 신약개발에만 전념하고 복제의약품 생산과 저가납품·유통시장진출·약국 소매업진출을 자제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 3단체는 성명서에서 최근 과열조짐이 있는 의약품시장에 재벌기업이 다수진입, 복제의약품을 생산하여 출혈경쟁을 유발하고 그것도 모자라 사업확장 수단으로 의약품 도·소매 유통업계로 진출을 기도함으로써 의약품산업 의 생존을 뿌리째 뒤흔들고 있다고 주장. 특히 정부의 재벌개혁이 심도있게 진행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수단과 방 법을 가리지 않고 사업확장에 눈이 먼 재벌기업이 아직도 존재한다는 것에 대해 절치부심 통분하지 않을수 없다고 했음.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우수의약품 생산 및 합리적 유통체계마련 그리 고 지역주민의 건강을 돌보는데 혼신의 힘을 쏟고있는 약업계는 의약품시 장의 안정과 이를 통한 국민보건향상을 위해 재벌기업에 대해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고 밝힘. 3단체는 이미 제약산업에 진출한 14개 재벌(그룹)기업은 이전투구만 부추기는 복제의약품 생산을 즉각 중단하고 막대한 자금력과 인력을 가진 대기업답게 신약개발에만 전념할 것을 촉구. 진출초기에 신약개발에만 전하겠다는 약속을 저버리고 중소기업이 1백년 이상 쌓아온 의약품시장에 무임승차하여 이를 독식하려는 재벌기업들의 행위를 더 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특히 경제구조의 재벌기업 편중화가 민주국가의 존립마저 위태롭게 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동반자정신의 역할분담을 통해 상호 협력토록 한 대통령의 발언을 재삼 기억해야 할것이라고 지적. 따라서 재벌제약이업은 중소제약기업의 연구개발투장의 여력과 신약개발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모든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대기업답게 신약개발에만 전념할 것을 거듭 촉구. 14개 재벌그룹은 진입이후 지난 10년간 생산의약품 대부분이 단순복사제품에 지나지 않았으며 특히 감기약 청심원 항생제 등 과당경쟁이 극에 달한 시장에성의 출혈경쟁을 부추기고 계열 요양기관에 의약품을 독점공급해 왔으며 심지어 중소제약이 개척한 해외시장에서마저 복제의약품을 내놓는 부도덕한 상행위를 서슴치 않고 있다고 지적. 따라서 다시 한 번 재벌기업들에 의한 복제의약품 생산과 저가납품을 즉각 중단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힘. 성명서는 또 S상사 S(주) J파마(외국) 등 재벌그룹소속의 대기업 및 대형의료기관들이 경제사회의 역할과 기능분담이라는 공적의무를 저버리고 수익증대를 위한 사업확장 수단으로 중소기업 전용업종인 의약품도매업에 침투하려는 것을 용인할수 없다고 했음. 따라서 의약품 도매유통업계로의 진출기도를 즉각 포기하라고 주장하고 만약 의약품 도매유통업에 진출하려는 국내외(S상사, J파마 등) 재벌기업 및 대형 의료기관 등이 이와같은 우리 약업계의 간곡한 충언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앞으로 이로 인해 발생되는 모든문제는 이들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할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힘. 재벌제약기업의 약국시장진출은 자본과 경영이 엄격히 분리돼야 한다는 약사법정신에 크게 위배되며 정부의 경제정책면에서도 크게 배치되는 만큼 약구시장 및 소매업진출은 자제돼야 한다고 촉구. 특히 재벌기업 진출로 말미암은 또다른 대기업과 거대 해외자본 약국시장 진출은 결국 유통시장을 혼란시키고 출혈경쟁을 야기 기존약국의 무더기 도산을 초래할수 있다고 우려. 이는 결국 약국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훼선시키고 영리의 수단으로 전락 할 수밖에 없어 종국에는 국민건강을 위해 크나큰 위협요소가 아닐수 없다 고 우려. 따라서 재벌제약기업은 약국소매업 시장진출로 사업확장을 할것이 아니라 국가제약산업 경쟁력강화와 약업계가 상호 발전할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확장을 도모해야 할것이라고 강조.

이종운 1999.09.15
산업 /

근화제약-한국롱프랑로라 전략적 제휴

근화제약(대표·이무룡)과 한국롱프랑로라제약(대표·마이클 제다)이 지난 13일 '토푸렉실'(진해거담제)·'로날정'(해열진통제)·'후라질주'(혐기성균 감염증치료제)의 독점판매에 관한 전략적 제휴 협정서를 교환했다. 양사의 전략적 제휴로 근화제약은 한국롱프랑로라제약의 주력 제품들을 국내에서 독점판매 할수있게 되어 이들 3개 품목들이 20억원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어 향후 급속한 매출신장을 이룰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양사의 전략적 제휴배경은 내년 7월부터 실시되는 의약분업에 대비하여 약국시장에 적극 진출하려는 근화제약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근화제약은 한국롱프랑로라제약의 주력제품을 확보하게 되어 기존 병원시장에서의 매출확산은 물론 약국시장 진입에도 박차를 가할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다국적 제약기업과 국내기업간 코마케팅이 빈번히 이루어져 왔으나 양사의 제휴에 의해 독점판매권을 준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향후 품목 구조조정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을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양사의 전략적 제휴는 한국롱프랑로라제약이 모기업인 프랑스 '롱프랑로라'사가 독일 '훽스트'사와의 합병으로 '아벤티스'로 통합되어 연내 국내에서도 HMR과 합병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주력품목의 판매권을 국내기업에 이양했다는 점에서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근화제약이 한국롱프랑로라제약으로 부터 '토푸렉실'등 3품목의 주력제품 판매권을 넘겨받았다는 사실은 분업시대에 대비하여 OTC 시장의 기반구축 필요성이 절실했던 점에서 앞으로 상당한 도움이 될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근화제약은 병원시장에서 치료제 전문 메이커로 이미지를 확고히 다져오고 있으며, 소염진통제 '소말겐', 고혈압치료제 '딜테란', 만성신부전치료제 '카리메트'등 대형품목을 판매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의약분업시대에 대비하여 약국시장의 확보를 위해 OTC사업팀을 발족시켜 본격적으로 운영중에 있다. 특히 양질의 약품공급을 통해 약국경영에 도움을 줄수 있는 약국이익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추진중에 있으며, 고부가가치 잠재성을 가진 OTC 신제품을 연차적으로 도입하여 대표품목으로 성장 시키면서 장기적으로 약국과 이익을 공유하는데 역점을 둘어나갈 계획이다. ·근화제약 이무룡사장은 "토푸렉실·로날등 유명 약국품목을 발매하게 됨에 따라 약국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그동안 병원에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약국시장에서 근화의 지명도를 높여 2000년도에는 국내 상위 10위안에 드는 제약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양사의 전략적 제휴는 다국적기업과 국내기업간의 협력체제 구축이라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인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 특히 근화제약에 판매권이 부여된 제품들은 국내시장에서 인지도를 갖고 있으나 라이프싸이클이 오래된 제품들로 롱프랑로라제약측에서도 오히려 영업력이 뛰어난 근화제약을 통해 매출실적을 더욱 상승 시킬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러한 전략은 양사가 상호 보완적으로 이익을 볼수있는 'Win-Win'제휴로 인식되고 있어 앞으로 국내 타사에도 확산 되어야 할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강희종 1999.09.15
산업 /

'삶의질' 향상 슈퍼신약 국내 상륙 잇따라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슈퍼신약들이 국내시장에 쏟아져 들어오고 있음. 지금까지 신약들은 질환치료를 위해 항생제 등 전문치료제 중심으로 개발되어 왔으나 최근들어서는 예방과 함께 환자들의 고통을 크게 경감하면서 생명을 더욱 연장시켜 삶을 더욱 윤택하게 향상시키는 우수한 신약들이 상품화 됨으로써 2천년대 의약품시장에 새로운 조류가 형성되고 있다. 다국적 제약기업들이 앞다투어 국내시장 선점을 위해 도입하고 있는 슈퍼신약들은 치료기간을 현저히 단축시키고 부작용을 극소화 하는것은 물론 난치병 치료과정에서 환자들에게 '삶의 질'을 향상시켜 건강사회를 구현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제제들이 중심이 되면서 성장 잠재력을 키워가고 있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항생제·항바이러스·항궤양제·순환계용약·항암제등 치료제 중심의 국내 의약품시장 판도는 항우울제·치매·녹내장치료제·발기부전·골다공증·탈모증·관절염·고지혈증 등 난치병 치료제들이 각광을 받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정신적 심인성 스트레스의 증가, 인구의 노령화. 식생활 환경의 급격한 변화등에 따른 '질병의 선진국화' 경향을 띠는 가운데 오랫동안 삶의 질에 장애가 되었던 난치병 치료제들이 속속 개발되어 국내시장을 노크하고 있어 2000년대를 앞두고 슈퍼신약의 각축장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장 슈퍼신약의 대표적인 제품은 지금까지 삶의 질에 장애가 되면서 드러내지 못했던 발기부전 치료제로 세계적으로 선풍을 일으킨 '비아그라'(화이자)가 10월부터 본격적인 국내상륙이 예정되고 있다. ·이미 금년부터 도입된 슈퍼신약들의 경우 치매치료제 '엑셀론'(노바티스), 녹내장치료제 '잘라탄'(파마시아&업죤), 항우울제 '자이프렉사'(릴리), 골다공증치료제 '포사맥스'(MSD),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제일·화이자) 등이 향후 국내시장에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앞으로 계속해서 도입될 탈모치료제 '프로페시아'(MSD), 관절염치료제 '셀레브렉스'(화이자·썰), 녹내장치료제 '코솝'(MSD) 등이 미래 신약으로 등록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슈퍼신약들이 국내 의약품시장의 중심권을 형성하면서 절대적인 위치를 확보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슈퍼신약들의 경우 전세계 의약품 시장을 흔드는 것은 물론 국내 시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결정적 역할을 할수있는 미래경쟁력을 갖춘 제품들로 평가되고 있다. 국내 제약기업들도 본격적인 R&D 투자기반을 구축하는 시점에서 항생제등 분야에 중복 투자하기 보다는 치매치료제 등 잠재력 있는 시장을 겨냥한 연구개발이 다양하게 이루어져야 할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비아그라'등 슈퍼신약의 국내 상륙은 향후 의약품 시장판도를 순식간에 흔들수 있는 제품력의 파워를 갖고 있다는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앞으로 펼쳐지는 2000년대는 바야흐로 국내에서도 슈퍼신약의 각축전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희종 1999.09.15
병원·의료

간질환 특효 신약후보물질 합성에 성공

간질환에 특효가 있는 획기적인 신약 후보물질이 산학협동 체제의 국내 연구진에 의해 국내 최초로 합성 함으로써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제약(사장·황준수)은 지난 13일 덕성여대약대 권순경박사팀과 3년여의 연구 끝에 간질환용 신약 후보물질인 '알릴티오피리다진'(Allylthiopyridazine)계열의 간질환 치료보호제를 개발하여 국내 특허는 물론 미국 특허(8월 24일)까지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합성에 성공한 신약 후보물질은 마늘의 유황화합물 성분중 하나인 디알릴설파이드(DLALLYL SULFIDE)와 알리신(ALLICIN)에 새로운 성분을 인공적으로 결합해 만들었다.즉 피리다진(Pyridazine) 모핵에 약리학적 치환기로서 알릴티오(allylthio)기를 도입시키고 알릴티오기의 파라위치에 할로겐 또는 알콕시 등의 치환기를 도입시킨 결과 알리티오피리다진 유도체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권순경교수는 "약 60개의 합성 화합물중 K-6, K-16이라 명명된 2개의 피리다진 유도체를 최종적으로 분류해 알릴티오피리다진(Allylthiopyridazine)계열 유도체 및 그의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된 '알릴티오피리다진'계열 유도체 및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 획득의 결과는 산학협동 체제를 통한 중소제약기업의 R&D 투자 성과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앞으로 이물질이 상품화 과정을 거치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리는등 험난한 길을 남기고 있지만 일단 중소제약기업이 산학협동을 통한 개발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물질은 마우스를 대상으로 사염화탄소와 함께 투여한 결과 사염화탄소 단독투여군에 비해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간보호 효과 ▲간치료 효과 ▲방사선 보호효과등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 됐다는 것이다. 서울제약측은 이 신약후보 물질이 계획대로 연구가 진행될 경우 오는 2005년경 상품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과는 그동안 엄두를 내지 못했던 서울제약등 중소제약기업들도 대기업 못지않은 R&D 투자를 할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현실적으로 경영이 어려운 중소제약기업들이 마음먹고 R&D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것은 거리가 있지만 대학이나 연구소등과의 제휴로 신약이나 신제제 등을 개발해 나가려는 자세는 높이 평가되어야 할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소제약기업들도 R&D 개념의 경영마인드를 갖고 제품력을 갖추어 나가야 한다는 점에서 간접적인 연구방법을 통해서라도 신약개발을 지향해 나가는 자세가 절실한 것으로 요청되고 있다.

강희종 1999.09.15
글로벌

비타민 C·E, 임신중독증 예방

현재 임신 중으로 치명적인 前子癎症(Pre-eclampsia)이 일어날 위험가능성이 높은 여성들의 경우 비타민 C 및 E를 복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란세트'誌 최근호에 실린 연구논문에 따르면 비타민 복용으로 전자간증 유발을 절반 수준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간'은 임신시 수반되는 가장 위험한 합병증인 임신중독증의 하나에 속한다. 분만 때 흔히 일어나는 전신 경련과 실신 발작을 되풀이하는 증상으로 발작에 앞서 두통·현기증·구역 등이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다. 이와함께 고혈압을 동반하며, 태반을 통해 태아의 출혈을 유발할 수도 있다. 전자간증은 전체 여성들의 5~10%에서 나타나고 있다. 가족들 중에 이같은 증상이 전파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위험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40세 이상의 여성이 첫 임신을 했을 때, 당뇨병이나 고혈압을 지닌 산모에게서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에는 내부출혈 또는 발작(즉, 자간)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전자간증은 아기에게 감염될 수도 있고 종종 早産을 초래하기도 하나 아직까지 직접적인 치료제가 개발되어 나오지 못한 형편이다. 이에 따라 의사들도 혈압을 끌어내리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 연구는 영국 런던에 소재한 한 병원에서 전자간증 발병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283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수행됐다. 이들 중 절반에게는 1,000㎎의 비타민 C와 400IU의 비타민 E가 매일 투여됐으며, 나머지 절반에게는 플라시보가 투여됐다. 그 결과 플라시보 투여群의 17%에서 前자간증이 발병했다. 이에 반해 비타민 투여群에서는 8%만이 前자간증이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비타민 C와 E는 前자간증 발생률을 21% 끌어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비타민이 어떻게 이처럼 주목할만한 효과를 이끌어 내는지는 알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비타민은 강력한 항산화제가 그렇게 하듯, 신체에 손상을 일으키고 고혈압을 유발하는 유해산소를 제거해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에 공동연구자로 참여한 루실라 포스톤 교수는 "이번 임상결과는 매우 흥미로운 것"이라며 "전자간증의 발병을 억제하는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임신 관련연구기관인 '토미 캠페인'(Tommy's Campaign)의 후원으로 수행됐다. 이 기관의 비비앙 크리비 회장(chief executive)은 "다음 단계는 다기관 임상시험의 진행"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임산부에게서 비타민 C 및 E의 효과를 확고한 정설로 정립시키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덕규 1999.09.14
정책

PTP 및 Foil제품 2정마다 표기

시민대책위가 약국에서의 임의조제를 방지하기 위해 제시한 전문·일반약 포장구분 및 개별의약품 식별과 관련, PTP 및 Foil제품의 경우 매2정(캅셀)마다 제조사명, 제품명, 성분명을 표시해야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정제·캅셀제등은 원칙적으로 낱개마다 문자 또는 숫자로 식별기호를 인쇄, 낱알로도 제조사 및 상품명을 식별할 수 있도록 해야된다. 의약품관리분과위는 그동안 4차례의 회의를 통해 이문제에 관해 논의한 결과 이같은 방향으로 의견접근을 이루었다. 시민대책위는 이와관련, 전문약과 일반약은 각각 포장에 색깔과 문자를 써서 뚜렷이 구별되는 표식을 하고 약국에서는 전문약과 일반약을 분류, 각각 별도로 보관해야한다고 제시했다. 또 모든 의약품은 상품별로 낱개마다 문자와 숫자로 식별기호를 인쇄, 낱알로도 제조사와 상품명을 식별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이와함께 PTP 및 Foil로 포장된 의약품의 경우 매정 또는 캅셀의 포장마다 성분명,함량 및 제조사를 기재, 포장을 낱알단위로 절단했을 경우에도 이를 알 수 있도록 요구했다. 의약품관리분과위는 개별의약품 식별표시와 관련, 그동안 4차례 회의를 통해 원칙적으로 정제·캅셀제의 경우 문자 또는 숫자로 식별기호를 표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당의정 및 물성의 특성상 표시할 수 없는 경우는 예외를 두도록 요구한 제약협의 의견을 일부 수용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있다. 당의정의 경우 인쇄기 구입(대당 2억-10억원)에 추가부담이 소요되고 Loss율이 3%이상으로 제품원가에 큰 영향을 미치게되며 외국의 경우 대부분 국가에서 당의정에는 식별표시를 하지않고있다는 것이 제약업계의 의견이다. 또 제품 물성의 특성에 따른 설하정,츄어볼정, 노마에프등 큰힘을 가하여 타정할 수 없는 제품이나 장용성제피정등의 경우는 예외규정을 두어야한다는 것이다. 의약품관리분과위는 PTP 및 Foil 의약품에 대한 표시기재와 관련,매 2정(캅셀)마다 제품명(단일제의 경우 성분포함), 제조사명을 표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2정의 면적이 7제곱cm이하인 경우, 표시해야할 글자 및 숫자가 12자이상인 경우는 4정마다 표시토록하자는 제약협회 의견을 긍정적으로 검토했다. 의약품관리분과위는 정제,캅셀제의 낱게 포장에 문자 또는 숫자로 식별표시를 하고 PTP 및 Foil포장제품은 매 2정마다 제조사,제품명, 성분명을 표시하는 원칙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의견접근을 봤다.하지만 예외인정과 유예기간설정등 다른 사안에 대해서는 뚜렷하게 결정을 내리지못했다. 이에 따라 지난 제4차회의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식약청과 제약협이 협의, 다음회의에 방안을 제시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사실 의약품관리분과위의 최대 현안은 약효동등성 확보방안으로 이문제를 놓고 장시간 논란을 벌였기 때문에 표시 및 기재방안은 크게 부각되지못했다. 따라서 앞으로 회의서도 이와관련한 내용은 대부분 기술적인 문제인 만큼 식약청과 제약협간의 조정안에 따를 것으로 전망됨.

노경영 1999.09.14
병원·의료

개국가 추석 특수 판촉전 치열

개국가가 약국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추석특수를 겨냥한 다양한 판촉을 계획하고 있어 경영활성화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개국가들은 최근에 출시된 건강상품권을 추석선물용으로 최대한 활용할 계획으로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추석특수를 겨냥하여 판촉전을 계획하고 있는 약국들은 주로 협업체 약국들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국들은 추석특수를 겨냥하여 POP활용·가격대별로 셋트화하여 매출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협업체들도 각종 이벤트를 마련, 추진하고 있다. 일부 약국들에게는 [추석 건강을 선문하세요]라는등의 POP를 활용하고 있고 약국 자체적으로 가격대별로 셋트화하여 진열하고 있다. 메디팜은 [따뜻한 정을 나누는 추석]이라는 내용의 대형프랭카드를 제작, 지원하고 있으며 회원약국들에게 추석 특별코너를 운영토록하고 있다. 메디팜은 추석용제품으로 혈관순환제 바소크린, 지방대사 분해제 에스코린, 칼슘제제 3A를 기본제품으로 하고 나머지는 약국스스로 실정에 맞게 구비하도록 하고 있다. 온누리건강은 할머니·할아버지등 각 계층별로 셋트를 세분화하여 구비 판매토록 하고 있다. 할머니·할아버지는 효도선물 개념으로 뉴셀티, 헬스칼을, 어머니·아버지에게는 활력증진의 소구점으로 자이안트·글루콘·제레몬·에스트로본·내츄럴하이칼·비타몬등을, 튼튼 씩씩의 어린이들에게는 짱과 뉴셀티·덩키등을 구비토록 하고 있다. 국민건강증진주는 추석에 국민과 약국들이 선물개념으로 건강상품권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판촉을 계획하고 있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의약품을 효도선물로 인식하고 추석등 명절에 이를 활용하여 약국들의 경영에도 큰 도움을 받았었다. 또한 구두·백화점상품권이 만연하고 선물 소구대상의 의약품 활용범위가 구체적이지 않아 다소 홀대를 받아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와함께 건강의 개념이 질병의 치료에서 예방으로 변하고 있고 건강보조식품시장이 활성화됨으로 인해 영양제·청심원류등 의약품이 극히 제한 판매되었다. 그러나 최근 건강상품권의 발매되고 약국들도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의약품과 건식을 셋트화하여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부각시키고 있어 앞으로 의약품이 건강개념의 선물로 자리잡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병우 1999.09.14
산업 /

보험약 불공정거래 '특별고시' 제정추진

보험약가 인하가 사정권에 임박한 가운데 제약협회는 '실구입가 상환제' 실시에 따른 보험약품 거래와 관련, 이면계약등 불공정 거래를 제도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특별고시 제정을 공정거래위원회에 건의할 것으로 알려져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제약협회의 이러한 움직임은 보험약가 제도개선 일환으로 실시되는 '실구입가 상환제'가 원만히 정착 되기 위해서는 이면계약등 불공정 거래행위의 고리가 철저히 단절 되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 되면서 구체화 되고 있다. 기존 거래관행에 커다란 변혁이 불가피 하다는 입장아래 지금까지 관행처럼 제공되었던 약가마진을 제공할수 없다는 배수진을 치고 공정거래법상 제도적 장치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에따라 최근 제약협회는 거래질서대책위원회의 '테스크포스'팀이 마련한 기본안을 중심으로 불공정 거래유형에 대한 내용을 구체화 시킨 보험약품 불공정 거래행위를 차단할수 있는 고시를 특별히 제정하는 방향으로 최종적으로 정리하여 회장단회의를 거쳐 조만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하여 입법 단계에 진입할 예정이다. 제약협회는 현행 공정거래법 관련 법규로 보험약품 불공정 거래행위의 유형을 '특별고시'로 제정하여 병원-제약회사, 병원-도매상, 제약회사-도매상간 불법적인 불공정거래 사례를 방지하는 제도적 장치로 마련 함으로써 '실구입가 상환제'가 효율적으로 정착될수 있는 여건조성에 나섰다. 제약협회는 제약업계를 대표하여 추진중인 특별고시가 공정거래위원회에 받아 들어져 제정되면 불공정거래에 대한 고발조치로 병원들이 부당하게 요구하는 약가마진의 회수는 물론 형사처벌이 가능하도록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복지부가 추진하는 '실구입가 상환제'와 관련한 불공정 거래에 대한 후속 조치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약협회는 제도적인 제재조치가 보험약품의 불공정 거래를 일삼는 의료기관에 대한 금품수수 행위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는데 역점을 두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의료수가의 현실화로 약가마진에 대한 미련을 버리도록 병원들의 의식구조도 함께 전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제약협회의 공정거래법 관련 고시 제정과 관련,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여 불공정 거래를 조장하거나 요구하는 병원에 대해서는 보다 강력한 제재를 할수 있도록 복지부에서도 약사법과 국민건강보험법등에 명시하여 2∼3중으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할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병원과 제약회사의 불공정거래 행위는 반드시 차단 되어야 '실구입가 상환제'가 실효를 거둘수 있다는 점에서 불공정 거래에 대한 제보을 통해 제약협회가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토록 하여 강력한 제재조치를 받도록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와함께 업계에서는 불공정 거래와 금품수수 행위에 대해서는 검찰에 즉각적인 고발로 수사를 통해 근본적으로 이면계약등 변칙적인 부당한 요구를 차단해야 한다는 요청이다.

강희종 1999.09.14
글로벌

低용량 아스피린 뇌졸중 예방

건강한 여성이 1주일에 1~6알의 아스피린 정제를 복용할 경우 가장 흔한 유형의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률을 끌어내릴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1주일에 15알 이상의 아스피린을 다량 복용하는 여성들에게서는 오히려 매우 드문 유형의 뇌졸중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좋은 것도 지나치면 독이 된다는(However, too much of a good thing may be dangerous) 속설을 다시한번 입증한 셈이다. 美 하버드大 의대 조안 E. 맨슨 박사와 보스턴 소재 브리검 여성병원 공동연구팀은 美 심장협회에서 발간하는 '뇌졸중 저널'에 게재한 논문에서 "과거 뇌졸중 발병을 경험했던 여성들이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증상이 재발할 위험이 감소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아스피린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연구팀은 'Nurses' Health Study'에 등록된 34~59세 사이의 여성 7만9,319명을 대상으로 1980년부터 1994년까지 지난 14년간 추적조사하는 방식으로 시험을 진행했다. 'Nurses' Health Study'에는 12만명에 달하는 간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심장병이나 류마티스 관절염 등으로 인해 평균(regular) 용량의 아스피린 복용을 요하는 치료를 받았던 전력이 없는 여성들이었다. 14년의 기간 중 총 295명의 허혈성 뇌졸중 환자와 100명의 출혈성 뇌졸중 환자가 발생했다. 연구팀은 조사결과 1주일에 1~6알의 아스피린 정제를 복용한 여성들의 경우 허혈성 뇌졸중으로 알려진 가장 흔한 유형의 뇌졸중을 예방하는 효과를 지닌 것으로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허혈성 뇌졸중은 동맥질환이 뇌로 유입되는 혈액의 흐름을 차단함에 따라 발병되는 뇌졸중이다. 그러나 매주 15알 이상을 복용하면 과도한 뇌출혈로 인해 유발되는 출혈성 뇌졸중 발병률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출혈성 뇌졸중은 腦內에서 혈관 등이 파열되면서 과도한 수준의 출혈이 일어남으로써 발병되는 뇌졸중이다. 이 출혈성 뇌졸중은 허혈성 뇌졸중 보다 더욱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특히 발병위험률은 노년층 여성이거나 혈압이 높은 관계로 아스피린을 너무 빈번히 복용하는 여성들에게서 3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맨슨 박사는 시험결과에 대해 "뇌졸중의 1차 예방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희소식 일 수도, 나쁜 소식일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맨슨 박사는 "저용량의 아스피린이 건강한 사람에게서 허혈성 뇌졸중의 발병위험률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진 것은 허혈성 뇌졸중이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유형의 뇌졸중임을 감안할 때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함께 적정량 이상의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건강에 오히려 위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자신의 연구팀이 현재도 40,000명의 여성 보건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아스피린의 뇌졸중 예방효과에 대한 임상시험에 참여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년간에 걸쳐 진행될 이 연구의 결과가 나오면 이번 연구내용을 더욱 확실한 사실로 부각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덕규 1999.09.13
정책

보험약가 금명간 인하고시

15000품목에 달하는 보험약에 대한 가격이 평균 30.7%인하 고시되어 오는 10월1일부터 실구입가 상환제가 본격 시행된다. 복지부는 금주내에 작년 하반기에 조사한 보험의약품 실거래가 수준으로 보험약가를 대폭 인하하여 이를 기준약가로 고시할 방침이다. 최저 0.3%에서 최고 85.3% 까지 인하될 것으로 예상되는 보험의약품 대상은 14,500품목에서 15,000품목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보험약 거의 모두 포함하고 있다. 복지부는 그동안 보험수가의 적정화와 보험약가 인하를 연계 추진한다는 방침 아래 보험약가 인하 계획을 당초 7월1일에서 수가인상 문제가 타결되지 못해 미루어와 왔다. 보험수가 인상 범위는 복지부가 보험약가 평균 30.7% 인하와 관련 15.82%선에서 협의를 진행시켜 왔으나 소비자, 시민단체와의 협의과정에서 많은 논란을 거듭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에서 9%선의 인상을 재경부와 최종 논의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의료계의 반발이 우려된다. 특히 보험약가 인하 조치 방침과 관련 제약업계는 의약품구매와 관련된 부조리근절등 불공정 요구행위에 대한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없이 약가만을 인하한다는 것은 또다른 문제를 노정시킬 것라면서 보험수가가 현실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약가만을 평균 30.7%씩이나 인하시킨다면 제약업계는 더 큰 어려움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복지부는 인하되는 보험약가를 기준약가로 책정 고시하여 내년부터는 요양기관등으로부터 제출받은 보험의약품 거래내역등 자료를 토대로 가중평균 실거래가를 산정하여 기준약로 책정할 계획이다. 기준약가의 조정은 매년 1월1일과 7월1일 연 2회로 하며 이번약가 조정에서는 수입의약품의 경우는 99년 7월1일 보험약가 등재 이후 형성된 실거래가를 별도로 조사하여 기준약가를 책정할 방침이다.

이영복 1999.09.13
병원·의료

약사사회도 공제회 설립해야

내년 7월 실시될 의약분업 준비 태세 차원에서 약화사고 배상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개국가 일각에서는 보험사와의 계약체결보다는 약사회차원에서 공제회를 설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의약분업이 실시될 경우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약화사고로 인한 피해 및 그 책임소재에 대해 확실히 명확히 규정함으로써 약국에서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자는 목적에서 나온 것이다. 그동안 개국가는 약화사고에 관련해서는 거의 사각지대로 방치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이는 약국에서의 조제가 대부분 경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해 약화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적으며, 약화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도 그 책임을 누구에게 물을 것인지가 애매모호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의약분업이 실시될 경우 그동안 관행적으로 실시해 왔던 약사의 임의조제에서 처방전에 의해 조제를 하므로 약화사고 발생시 책임소재가 명확히 규정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약사회에서 주장하고 있는 의약품의 대체처방이 받아들여질 경우 약사 임의로 대체조제한 의약품으로 인해 약화사고 발생률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개국가는 의약분업 수용태세 차원에서 약화사고에 대한 보장책 마련에 대한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약화사고에 대한 보장책으로는 보험사와의 단체 협약을 통한 보험가입과 의료계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제회 등의 설립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보험사와의 단체협약은 서울시약이 지난 8월초에 제일화재와 약화사고 배상보험을 단체로 체결했지만 개국가의 인식부족으로 가입률이 매우 저조한 실정이며, 그외 약사회에서는 이에 대한 준비책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전회원의 가입을 유도하고 약사사회를 단결시키기 위해서는 약화사고 배상 등에 주안점을 둔 공제회의 설립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약사사회에서 약화사고에 대비한 보장책이 거의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것에 비해 의료계는 의료사고에 대비해 일찍부터 공제회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81년부터 의료사고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공제회를 설립 운영하고 있으며 의료법 제 28조 및 동법 시행령 제15조를 통해 공제사업의 운영을 법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의협의 공제회는 공제회는 의사가 안심하고 소신있게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해 각종 의료사고 및 의료분쟁이 발생했을 때 공제회 차원에서 이의 해결을 전담하고 있다. 특히 보험사에서 운영하는 보험이 영리적인 측면이 강한데 비해 공제회는 비영리로 운영되는 이유로 회비가 저렴하고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같은 점을 고려해 약사사회도 의약분업시 처방전에 따른 조제에 보다 충실을 기하고 환자치료에 만전을 기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약화사고 보장책으로 공제회 설립을 적극 도모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김용주 1999.09.13
아시아 최초 신장이식 데이터베이스 구축

한국노바티스(대표·리플랭)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신장이식 환자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이식 환자의 효율적 관리체계 정립과 함께 우리나라 장기이식의 표준화를 전세계적으로 공인받는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 함으로써 임상 의학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의사들은 장기이식 거부반응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인자들을 찾아내어 효과적으로 면역억제를 하기 위해 실제 임상 경험들을 바탕으로 학계에 발표하고 경험을 공유 함으로써 인식된 장기의 생존율을 높일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는 연구 하고자 하는 주제가 바뀔때마다 두꺼운 차트를 일일이 찾아서 자료를 정리한후 통계를 분석하는 작업을 되풀이 해왔다. 데이터베이스는 대규모의 자료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반복되는 차트작업에 소모하던 시간을 의사들이 환자를 위해 더욱 할애할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시 되고 있다. 노바티스는 97년부터 신장이식 환자 추적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전체 이식수술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전국 주요 20여개병원에 국내 최초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4,544명의 데이터가 수집됐다. 이가운데 이식초기 부터 면역억제제 '산디문 네오랄'을 복용해온 1,64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조사후 1년 장기생존율과 2년 장기생존율이 각각 98.5%와 97.4%로 나타났으며, 1년간 급성거부반응 발생률은 24.9%로 분석됐다. 그런데 면역억제제의 효과를 판별할때 기준이 되는것은 급성거부반응의 발생빈도와 정도로 장기적으로 이식장기 손상의 기준이 되는 만성거부반응이 현재의 치료약물로는 치료가 어렵지만 급성거부반응은 만성거부반응을 예측할수 있는 가장 확실한 위험인자이기 때문이다. 이에대해 대한이식학회 박기일회장(연세의대 교수)은 분석을 통해 나타난 24.9%의 급성거부반응율은 '산디문뉴오랄'(노바티스)을 사용하는 환자의 장기간 장기생존율을 예측할수 있게 해주어 다시한번 효과를 검증할수 있는 근거가 되었다고 언급했다는 것이다. 아시아에서 최초로 구축한 신장이식환자 데이터베이스 분석결과는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싱가폴에서 개최되는 제 6차 아시아 이식학회에서 박기일 교수에 의해 발표된다. 한국노바티스가 구축한 신장이식환자 데이터베이스는 앞으로 이식환자의 효율적 관리와 국내 장기이식의 표준화 자료로 활용되며, 이번에 아시아이식학회에서 발표되어 전세계적으로 공인을 받음으로써 국내 장기이식의 선진화를 지향할수 있는 계기가 될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내 신장이식은 69년 처음 실시된이래 30년동안 10,000여건에 달하고 있으며, 생존율도 선진국에 비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통계학 측면에서 제대로 관리되지 못해 연구활동에도 지장을 주어 왔다는 점에서 한국노바티스의 신장이식환자 데이터베이스 구축은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국내 장기이식 연구분야의 발전애도 크게 기여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희종 1999.09.13
산업 /

녹십자, 상아제약 주식 7.3% 매집

녹십자가 최근 법정관리중인 상아제약의 주식을 대량 매입, 2대 주주로 떠오르면서 M&A 가능성이 제기 되고 있다. 녹십자는 지난 8일 증권거래소 공시에서 최근 장내매수를 통해 상아제약 주식 48,690주(7.3%)를 취득했다고 발표 함으로써 가교신용금고인 한아름금고(17.9%)에 이어 2대 주주로 떠올랐다. 녹십자측은 이와 관련, "상아제약에 대한 회계장부 열람권을 갖기 위한것"이라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녹십자측은 백신전문 제약업체인 만큼 세계 백신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함이며, 경영권 확보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상아제약이 갖고있는 미국 아비론사의 감기예방 백신등의 판권등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녹십자측은 상아제약의 경영권에는 관심이 전혀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증권가에서는 녹십자측이 향후 '아비론'사의 분무형 감기예방 백신의 상품화 성공 여부등에 관심을 갖고 주식을 매집한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녹십자의 상아제약 주식 매집은 재테크 차원에서 이루어졌다는 시각과 함께 감기예방 백신의 상품화 성공여부가 M&A 등으로 연계 되면서 결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아비론사가 개발한 감기예방 백신은 유효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상품화 되었을때 국내시장에서 경제적 가치가 충분하다는 점에서 녹십자측의 7.3% 주식매집과 M&A 가능성을 연결하여 해석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는 지적이다. 상아제약은 백신관련 벤처기업인 '아비론'사에 자본 출자 하고 있으며, 일부는 채무변제를 위해 매각한바 있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아시아 12개국과 미국시장에서 이회사 제품의 판권 30%를 갖고 있으며, 미국에서 '아비론'사가 감기예방 백신의 상품화를 위한 FDA 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한보그룹 계열사였던 상아제약은 지난 97년 부도사태로 법정관리에 들어갔으며, 최근 5대1의 비율로 감자되어 자본금이 66억원으로 줄어 들었다.

강희종 1999.09.13
산업 /

국산신약 1호 항암제 [선플라]주 판매 개시

SK케미칼과 SK제약이 개발한 국내 최초의 신약 1호인 제3세대 백금착제 항암제인 [선플라]주 판매가 10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지난 7월 14일 식약청으로부터 위암에 대한 시판허가를 받은 '선플라'주는 SK케미칼이 원료생산 및 품질검사를 맡으며, SK제약에서 완제품을 생산 공급에 나섰다. '선플라'는 항암제 특성상 반드시 의사의 처방과 병원에서의 주사 투여를 통해 환자들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식약청 허가이후 국내외 환자들로 부터 약품공급 요청이 쇄도했으나 정상적 생산준비 때문에 즉각적인 공급이 불가능 했다. '선플라'는 병원내에서 처방을 받아 투여할 경우 1회 경비가 보험약가 기준으로 60만원대(본인부담 기준 13만원)로 최근 개발된 일반 항암제의 1회 투여경비인 200만원에 비해 훨씬 저렴해 암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완화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케미칼은 현재 400mg/m2 1시간 정맥주사 요법에 600mg/m2 24시간 정맥주사 요법을 추가할 제1상 임상시험을 성공리에 마침으로써 '선플라'의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 위암 이외에도 폐암, 자궁경부암 및 직장암 등에 대한 임상시험도 준비중에 있어 '선플라'를 통한 암환자의 새로운 치료기회를 계속 넓혀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선진국 유수의 제약업체와 라이센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그 결실이 기대되고 있다.

강희종 1999.09.13
글로벌

'비아그라' 사망자 속출 충격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가 영국에서 발매된 후 첫해에 속하는 올해 이미 31명이 이 약물을 복용한 후 사망한 것으로 의사들에 의해 보고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그러나 BBC 등은 "이들 사망자의 대부분이 심장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으나, '비아그라'가 직접적인 사망원인이었다고 못박을 수는 없을 것(Viagra cannot be pinned down as the direct cause of the deaths)"이라고 전했다. 일부 심장질환 치료제들은 '비아그라'와 상호작용을 일으키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왔었다. 한편 일본 후생省은 '부작용 공보'(ADR Bulletin) 8월호에서 올해들어 지금까지 2명의 사망자와 31명의 부작용 사례들이 '비아그라' 사용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영국에서 보고된 사망자들 가운데 25명은 심장질환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2명은 자살한 케이스였다. 이와함께 3명은 뇌출혈, 1명은 수술 중 합병증으로 각각 사망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의약품감독국(MCA)은 의사들로 전달된 통계내용을 근거로 이같은 사망자 수를 직접 확인했다. 한편 '비아그라'의 부작용은 발매되기 이전부터 널리 알려져 왔었다. 특히 심장질환에 사용하는 질산염 약물과 병용할 경우 혈압을 위험한 수준으로까지 떨어뜨릴 수 있는 관계로 이를 금해야 할 것이라는 경고가 따라왔었다. '비아그라'는 또 망막 내의 효소에 영향을 미쳐 일시적인 청색착시현상(blue visual tinge)을 유발하고, 두통이나 코막힘 등을 일으킬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MCA측은 '비아그라'가 발매 후 첫 12개월 동안 총 213건의 관련 부작용 사례들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MCA의 대변인은 "사망에 이른 원인이 반드시 '비아그라'에 있었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Viagra was not necessarily the cause of the deaths)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또 "상당수의 발기부전 환자들은 심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을 소지가 높다"면서 "이번에 보고된 사망자들이 '비아그라' 때문에 사망에 이르게 된 것인지는 확실치 않으며, 이 약물을 복용하기 이전에 다른 질병을 앓았거나 다른 원인이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비아그라'는 적절하게 사용될 경우 위험성은 매우 적은 데 반해 매우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약물이므로 영국시장에서 제품을 회수해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잘라말했다. 화이자社에서 마케팅 책임자로 재직중인 앤디 버로우즈는 "의사들은 '비아그라'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환자가 새로운 약물을 복용한 후 부작용이 일어났을 때는 예외없이 보고해야 하는 의무를 지니고 있다"면서 "따라서 이번 사망자 보고내용에 놀랄 이유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부류의 부작용 보고사례들은 원인과 결과를 분명히 언급하지 못하기 마련"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위험한 상황은 '비아그라'를 인터넷을 통해 구입하는 등 부적절하게 사용했을 경우에 한해 일어날 수 있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따라서 발기부전 증상이 있다면 자신이 질산염 약물을 과거에 복용했는지 여부를 모르고 지나칠 수 있으므로 먼저 의사를 찾아가는 등 전문가로부터 적절한 자문을 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체 발기부전 환자 10명 중 9명은 당뇨병이나 신장병 등에 원인이 있으므로 의사(GP)를 찾아가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최상책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일본 후생省은 '부작용 보고서' 8월호에서 올들어 2명의 사망자와 31명의 부작용 사례들이 '비아그라' 사용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지난 1월 '비아그라'의 발매가 허가됐었다. 이들 33건 중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된 것은 8건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후생성은 적절한 상담 및 진단 과정을 무시한 채 불법적으로 '비아그라'가 사용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재차 경고했다. 이같은 부작용 발생사례들은 당국의 노력에도 불구, '비아그라'가 여전히 개인적인 경로를 통해 외국에서 반입되거나(personal imports) 다른 경로를 통해 유통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부작용 보고서는 33건 중 10건은 심근경색이 나타난 경우였고, 3건은 처방전에 의거하여 사용됐는데도 부작용이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 2월과 7월에 보고된 2명(각각 40대와 70대 연령이었음)의 사망자 사례는 처방전 없이 불명확한 소스를 통해 입수한 '비아그라'를 복용한 경우로 나타났다. 이중 70대 노인은 性 관계를 갖던 중 뇌졸중이 일어난 후 11일만에 복합적인 기관기능부전(organ failure)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이번 보고서에 실린 다른 부작용 사례들(이중 1건은 30대 중반의 남성에게서 나타난 것이었음)은 당뇨병이나 고혈압, 高콜레스테롤증 등 '비아그라'와 직접적으로 관련되지 않은 다양한 다른 위험요인들로 인해 유발되었던 것으로 사료되고 있다. 일본에서 '비아그라'는 지난 3월 본격적으로 발매되기 시작한 이래 5개월 동안 총 42억엔(3,780만달러)치가 팔려나갔다고 후생성측은 밝혔다. 일본의 경우 '비아그라'는 의료보험 적용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다.

이덕규 1999.09.10
병원·의료

협업체 약국매출에 도움

개국가들은 의약분업·약업불황등을 협업체 가입으로 극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협업체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협업체에 가입한 약국들은 약국경영측면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협업체 가입도 약국불황타파의 한 수단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김선화씨의 중앙대 의약식품대학원 석사학위논문인 [협업체 약국의 관리운영실태분석에 관한 연구]에서 밝혀졌다. 협업체의 실태 현황을 분석하기 위해 서울의 협업체 가입약국 212개소와 비가입약국 139개소등 총 351개 약국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분석한 결과 비가입약국중 절반이상이 협업체가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연령별로는 39세이하가 67.4%로 가장 높았고 , 40세서 49세이하가 58.0, 50세이상이 57.5%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젊은층의 욕구가 높았다. 약국경영에 대한 만족도를 묻은 설문에서 25.6%가 만족한다고 대답했으며 협업체가입약국은 35.3%, 비가입약국은 19.4%로 협업체가입약국들이 경영만족도가 높았다. 이 논문은 약국의 어려움을 타개하는 해결책으로 협업체 가입약국 49.6%, 비가입약국 46.3%가 학술정보 및 의약지식습득을 수선 순위로 꼽았다. 약국경영의 어려움을 타파하는데 협업체 가입이 효과적이었다가 76.8%로 나타났고 학술적측면과 의약지식습득·환자의 복약지도 및 상담에 도임이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술적인 특명에서는 92.1%가 다양한 세미나 및 의약정보제공으로 전문지식 습득에 도움을 받고 있다고 응답하여 협업체 가입의 주된 원인으로 나타났으며 협업체 선택의 기준으로 75%가 의약지식습득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학술정보제공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협업체 가입약국의 경제적 측면은 매출면에서 77.5%가 긍정적으로 대답했고 수입측면서도 69.2%가 긍정적으로 답변, 매출과 수익면에서 도움이 되고 있으며 약품구매가격이 낮아졌다는 약국은 22.8%에 불과했다. 경영적 측면에서 인테리어와 로고통일로 약국경영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약국이 54.1%, 컴퓨터 활용도에 따른 체계적 관리에 도움을 받고 있다는 약국은 39.4%에 불과했다. 협업체 미가입입의 이유에 대해서는 비용부담, 협업체 정보부족, 협업체에 대한 신뢰부족등으로 조사됐다. 김선화씨는 설문조사 결과 현재의 어려운 약국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학술정보 및 의약지식습득을 지적하고 있고 협업체의 각종 세미나 주최 및 전문지식을 제고하는 점에 만족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협업체들은 전문지직 제공이외에 독점품목, 약국 구매가격의 경쟁력확보, 컴퓨터를 활용한 체계적인 관리는 아직 미흡, 이에 대한 중점교육이 요구되고 있다.

박병우 199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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