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한방제제 매뉴얼 <38>
시령탕(득효방)
조성
시호5 황금3 반하5 인삼3 감초2 생강1
대조3 복령3 택사5 저령3 계지2 백출3
효능
疏肝和胃·利水渗濕
주치
肝胃不和·水濕停滯
해설: 본방제는 '소시호탕'과 '오령산'을 합방한 처방이다. '소시호탕'은 간의 疏泄기능을 조절하여 肝氣의 울체를 통하게 하고, 胃氣를 하강시켜 肝胃不和를 치료한다. 또, 시호와 황금으로 鬱熱을 맑게 한다. '오령산'은 정체한 수습을 소변을 통해 체외로 배출한다. 인삼, 백출, 감초, 생강, 대조는 모두 脾胃의 기를 보익하고 運化기능을 조절한다.
임상응용:
설사- '오령산'은 수습정체로 생기는 설사에 사용하는 일이 많고, '소시호탕'은 熱증상(발열·구갈 등), 肝鬱氣滯 증상(흉만위비), 胃氣上逆 증상(오심·구토 등), 脾胃不足 증상(식욕부진·피로 등) 에 사용할 수 있다.
부종- '오령산'이 배합되어 있으므로 전신부종을 치료할 수 있다. '소시호탕'은 三焦의 氣를 소통하고 水濕運行을 보좌한다. 또 원인 불명의 부종 또는 월경기간 중의 부종에 대해 간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본방은 단일 利水劑를 사용하는 것보다 효과가 있다. 만성간염, 간경변, 신장병의 부종에 사용한다. 만성간염, 신장질환에는 변증한 후에 활혈제, 보익제 등을 병용한다.
간장질환 脇脹, 脇痛에는 +'冠元顆粒' (活血化瘀·理氣止痛)
또는 +'加味逍遙散' (疏肝健脾·淸熱)
신장질환 요통, 냉증, 舌淡, 苔白에는 +'八味地黃丸' (溫補腎陽)
또는 +'牛車腎氣丸' (補腎·活血·利水)
越婢加朮湯(금궤요략)
조성
마황9 석고18 생강9 대조5개
백출6 생감초6
효능
散風淸熱*·宣肺行水*
주치
風濕化熱*·風水*
*散風淸熱: 風邪와 熱邪를 發散방법으로 제거하는 治法이다.
*宣肺行水: 肺氣를 통하게 하고 폐의 宣發·肅降기능을 조정하여 水濕停滯를 치료하는 治法이다.
*風濕化熱: 風邪의 체표 침입으로 폐의 通調水道기능이 조화를 잃어 水濕이 막혀 열로 변화한 병증을 말한다.
*風水: 風邪의 침입으로 폐의 宣發·肅降기능이 조화를 잃어 水氣(水液)이 순조롭게 운행되지 못하는 병증(부종, 관절통, 惡風, 발열 등)을 말한다.
해설: 본방제는 풍수병을 치료하는「越婢湯」에 백출을 가미한 처방이다.
적응증상:
부종- 全身 부종, 특히 안면부 부종에 사용한다. 폐는 체표가 주이어서, 風邪의 침입을 받으면 宣發·肅降기능 및 通調水道의 움직임이 조화를 잃어 水液이 정체하여 부종이 나타난다.「傷於風者, 上先受之」(바람에 상처입은 자 먼저 위에 이것을 받는다)는 말이 있는 것 같이風邪가 感受되어 생긴 부종은 우선 안면부에 나타난다.
身體沈重- 수액이 사지·근육에 정체하여 일어나는 증상이다. 특히 脾虛에서 수습을 運化할 수 없을 때 나타나기 쉽다.
惡風·발열- 風邪가 체표에서 침입한 표증인 것을 나타내는 증상이다. 발증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최선례
1999.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