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약물치료학 <39>
유방암
질병개념
유방암은 유방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최근 급격한 증가경향에 있다. 이렇게 유방암의 이완율이 상승한 배경에는 생활환경의 서구화(식생활의 변화, 晩婚, 少子化 등)가 존재하고 있다. 유방암은 40∼50대에 가장 많고 약 50%가 유방외상 영역에 발생한다. 임상적으로는 대다수가 종암(90%), 혈성유두분비(5%)를 主訴로서 발견된다. 촉진상은 부정형의 굳은 종암으로서 촉지되어 50∼60%에 dimpling (종암직상 피부함몰)을 동반한다. 확정진단을 위해서는 만모그라피(유방X선 촬영), 유선초음파검사 등의 화상진단과 천자세포진, 종암적출생검 등의 병리조직할적 검사를 한다.
현재 유방암의 임상병기별 내역은 단계 0(1%), Tis:비침윤암(2%), Ⅰ(32%), Ⅱ(47%), Ⅲa(7%), Ⅲb(6%), Ⅳ(3%)이다. 또 그 치료성적을 단계별로 비교한 결과로는 10년생존율 Tis 91%, 단계Ⅰ 85%, 단계Ⅱ74%, 단계 Ⅲa 55%, 단계Ⅲb 36%, 단계Ⅳ15%이고 최근 조기례의 증가와 단계Ⅱ 이상의 중기∼고도진행암의 생존율의 개선이 인정된다.
치료원칙
원발유방암 치료의 원칙은 수술이다. 재발유방암은 기본적으로는 전신병으로 치료의 원칙은 약물요법이다. 방사선치료는 유방온존요법에 잇어서 술후조사, 재발암(골·뇌전이 등)에 대한 姑息치료오서 사용된다.
1. 수술요법
유방암에 대한 수술요법은 1960년대에는 정형수술(유방절제·대소유근절제·腋窩임파절郭淸), 확대수술(定型+胸骨旁·쇄골상임파절郭淸)가 90%이상인 것에 대해서 1980년대에 들어 축소수술(비정형술식;유근온존유방 절제술)이 점차 증가했다. 최근에는 단계Ⅰ유방암의 증가, 다른 암에 비교하여 양호한 치료성적 등에 의해 환자의 QOL을 개선하는 것이 한층 중요해 졌다. 현재 외과요법에 관해서는 유방온존요법(유선부분 절제술+술후방사선조사)의 확립을 목표로 보다 축소화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1994us 의 유방암학회 전국조사에서는 유근온존 70%, 유방옹존 20%, 정형·확대 10%이다. 그러나 유방온존요법에는 암의 침윤범위를 술전에 파악하는 것이 곤란한 점, 미소한 유방내다발암의 존재, 조사의 암세포에 대한 효과 불확실성, 그리고 그 결과도 초래하는 5∼20%의 국소(유방내) 재발에 관해서 미해결의 문제가 있다. 그 때문에 MRI, CT, 유관내시경 등의 새로운 진단기술을 사용해 술전 침윤범위를 보다 엄밀하게 진단하는 방법이 검토되고 있다. 유방온존요법의 일반적인 적응은 ①종암경 3㎝이하, ②명확한 유방내다발암이 없다.③망모그라피상 광범위한 석탄화가 없다(광법위한 암의 유관내진전이 없다)등이다. 또한 종암경 3㎝이상의 증례에 대해서도 술전화학요법을 사용한 유방온존요법이 시도되고 있다.
2. 약물요법
유방암은 고형암 중에서는 화학요법에 고감수성으로 한편으로 약 60%의 증례에 호르몬의존성도 있기 때문에 화학요법과 내분비요법은 병용되는 일이 많다.
화학요법제 중에서는 염산독소루비신의 유효율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사이크로호스파미드, 프루오로우라실 등이다. 화학요법은 단제에서 다제병용으로 내분비요법은 외과적 치료(난소적제)에서 내과적치료(항에스트로겐제)오 이행하고 있다. 특히 내분비요법은 에스트로겐수용체 양성의 폐경후 증례에 유효성이 높고 또 아로마다아제길항제인 염산화도로졸 수화물, LHRH작용제인 초산고세레린 등의 새로운 작용기전을 갖는 약물이 서서히 개발되고 있다.
유방암근치수술후, 병리조직학적으로 임파절 전이가 인정된 (n(+)) qudfp에 대한 보조약물요법(adjuvant therapy)의 유용성은 이미 확인되고 있다. 현재, 폐경전n(+)환자에는 다제병용화학내분비요법, 폐경후 n(+) 환자에는 내부비요법을 중심으로 6개월∼2년전 시행되었다. 그러나 화학요법제의 선택, 내분비요법제의 투여시기 드에 대해서는 더욱 검토가 필요하다. 또 임파절 전이의 개수가 많은 유방암(n 10)에 대해서는 술후조보요법의 단계에서의 대량화학요법·신항악성종양제(토세타키셀 등)의 도입에 의해 성적은 서서히 향상되고 있다.
한편, 병리조직학적으로 임파적 전이를 인정하지 않는 n0유방암 내지는 단계이외의 재발예측인자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는 c-erb B-2, p53등의 암(억제)유전자, 병일조직학적 이형도 등이 중용한 예후인자로소 알려져 있다. 예후인자를 연구하는 것에 의해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유방암에 대한 항에스트로게제와 같이 치료에 응용가능한 경우가 이어 얄물요법의 새로운 전개가 기대된다.
처방해설
1. 호르몬 요법
항난포호르몬제인 크엔산타모키시펜은 에스트로겐수용체 양성종양에 대해서 유효하고 약물이나 방사선요법 등에 무효한 증례에 대해서는 크엔산토레미펜이 사용된다.
초산메도로키시프로게스테론은 황체호르몬(프로게스테론)의 경구유도체로 특히 처음 호르몬요법의 奏效후, 재발례에 적용되는 일이 많다.
2. 화학요법
①CMF요법
비교적 조기의 유방암 환자에 대해서 다제병용의 치료에 사용된다. 적용에 있어서는 부작용예방을 위해 백혈구수, 간·신기능을 관찰한다.
②CAF요법
CAF용법은 진행암에 대한 다제병용요법으로 유효율을 높이고 있다. 염산토키소루비신은 심독성을 갖기 때문에 심근경색이나 울혈성심부전환자에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염산독소루비신의 총투여량이 500㎎/㎡을 넘으면 심한 심근장해를 일이킬 위험성이 높으므로 많아도 550㎎/㎡을 넘지 않도록 한다. 그 이후는 메토토레키사이트(40㎎/㎡, 정주)로 바꾸는 일이 있다.
주요약물
·쿠엔산타모키시펜(항난포호르몬제)
《작용》에스트로겐 수용체 야성의 유방암 조직에서 그 수용체와 에스트로겐과의 결합에 대한 길항적저해(항난포호르몬작용)에 의해 항유방암작용을 한다.
《주의점》동일 유방암조직내에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호르몬의존성)세포와 음성세포가 혼재하는 경우에는 호르몬요법 단독으로는 호르몬 비의존성조양이 악화하는 일이 있다.
《상호작용》①왈파린칼륨의 작용을 증강시킨다. ②사이크로스폴린의 혈중농도를 상승시킨다.
《금기》임산부 또는 임신 가능성이 있는 환자.
《부작용》심한 부작용으로 백혈구감소, 빈혈, 혈소판감소, 시각장해, 고Ca혈증, 혈전색전증, 자궁근종이나 간장해가 있다. 그 밖에 월경이상, 성기출혈, 오심·구토, 설사, 발진, 현기증, 불면, 탈모 등이 유발되는 일이 있다.
·염산독소루비신(항암성항생물질)
《작용》항암성항생물질 약물은 세포주기 중 DNA합성기에 해당하는 S기에 작요하여 DNA와 복합체를 형성하는 것에 의해 DNA폴리메라제반응 및 RNA포리메라제 반응의 양자를 저해하여 DNA와 RNA의 생합성을 억제하는 것에 의해 항종양 작용을 나타낸다.
《상호작용》본약물 투여저의 심장부 또는 縱隔에의 방사선조사, 안케라사이클린 계 약물등 잠재적으로 심독성이 이쓴 항악성종양제와의 병용에 의해 심근장해가 증강할 우려가 있다. 도 다른 항악성종양제와 의 병용에 의해 공수억제 등의 부자용이 증강할 우려가 있다.
《금기》심기능이상 또는 그 과거병력이 있는 환자는 심근장해가 나타날 수 잇는 므로 금기이다.
《부작용》염산톡소루비신 등의 앙토라사이클린계 약물은 심장에 대한 독성이 문제가 된다. 급성 심독성은 부정맥으로서 나타나 투여량의 증가에 동반하고 심부전으로서 만성심독성이 나타난다. 또 기초질환으로서 심질환이 있으면 심독성이 출현하기 쉽다. 그 외 심한 부작용으로서 골수기능억제, 쇼크, 위축방광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최선례
1999.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