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한방제제 매뉴얼 <56>
당귀와 작약은 혈분제로, 活血補血작용이 있다. 당귀는 浮症, 동통에도 자주 사용된다. 작약은 통증을 완화한다. 계지와 마황은 溫性의 생약으로 정체하고 있는 혈맥을 따듯하게 하여 통하게 한다. 특히 계지는 陰疽(기혈의 凝滯에 의해 생기는 浮症, 응어리로 피부색은 변하지 않고 열도 없고 통증도 적지만 음성으로 치유되기 어렵다)에 사용되는 일이 많다.
임상응용
▷流注-피하 또는 근육에 생긴 응어리, 결절 등의 병증을 치료할 수 있다. 痰濕과 瘀血의 流注에 의한 류마티즘결절, 만성골수염, 결절성동맥염 등의 질환에 사용된다.
국부가 붉게 부어오르고 열감을 동반할 때 +[黃車解毒湯](淸熱解表)
▷痺症-류마티즘, 관절통, 신경통 등에 주로 사용한다. 의이인, 창출 등의 去風除濕劑가 배합되어 있어서 風濕痺痛(관절, 근육이 무겁고 아프다. 부종, 관절수종 등)에 사용된다. 마황에는 發汗散寒작용이 있어서 風寒濕의 邪氣가 막 침입한 痺症에 사용한다. [마행의감탕]보다 痛痺작용은 뛰어나다.
▷저림-활혈제가 배합되어 있어서 痰濕과 瘀血이 정체하여 血脈不通이 된 사지·피부 마비에 사용된다. 예를들면 당뇨병, 신경통에 의해 생긴 감각장해에 사용해도 좋다.
저림 현상이 지속될 때 +[冠元顆粒](活血化瘀)
二朮湯(만병회춘)
조성: 천남성3 반하6 진피3 복령3 감초3 생강3 백출3 창출5 위령선3 강활3 향부자3 주황금3
효능: 燥濕火痰*·散寒去風*
주치: 濕痰阻絡*·風寒侵入
*燥濕火痰: 燥性의 약을 사용하여 痰濕을 제거하는 치법이다. 水濕은 농도가 높으면 痰濕이된다. 痰濕은 粘滯性이 강하여 經絡을 막기 쉽다.
*散寒去風: 痺症치료는 風·寒·濕의 병인을 모두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여 濕과 동시에 風·寒을 제거하는 치료법을 사용해야 한다.
*濕痰阻絡: 痰濕이 經絡을 저해하는 병태이다. 관절이 무겁고 부으며 통증 증상이 나타난다.
최선례
1999.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