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日, 인플루엔자 감염환자 급증
일본은 인플루엔자 유행으로 휴교하는 학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인플루엔자 감염자 가 더욱 급증, 의료기관 1개소당 감염자 보고수가 10.2명을 넘어선 상태이고 앞으로도 계속적인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후생성 결핵감염증과가 1월 28일 '감염증발생동향조사'를 정리·발표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특히 도카이(東海), 호쿠리쿠(北陸), 긴키(近畿), 츄코쿠(中國), 시코쿠(四國)의 지역의 증가가 현저했고, 후쿠이(福井)현에서는 20명에 가까운 수치를 보여 감염자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환자의 약 반수는 10세 미만의 어린이들인 것으로 조사되어 면역력이 낮은 저연령층의 유행이 두드러진 현상을 보였다.
국립감염증 연구소에 의하면 1월 21일까지 분리된 바이러스 1250균주 중 727균주가 소련A형, 522균주가 홍콩A형, 1균주가 B형인 것으로 분석됐다.
처음에는 소련A형에 의한 집단발생이 많았는데 절정기에 이르러서는 홍콩A형의 증가가 눈에 띄게 급증, 유행형태는 소련형과 홍콩형이 주를 이뤘다.
그 밖에 일본 법정분류상 4종 감염증으로 구분된 A군용혈성연쇄구균인두염, 감염성위장염도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선례
2000.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