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향장품학 전공 개설
중앙대 의약식품대학원(김창종·원장)이 향장품학 전공을 개설신청중에 있어 내년 정식 향장품학 전공이 최초로 신설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향장품학은 '화장품은 인체의 피부와 부속기관에 발생한 오점의 처치 및 개선뿐 아니라 노화방지, 영향관리 및 미용을 위한 의약부외품으로서 세계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므로 안정성이 높은 화장품을 제조 공급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김창종 대학원 원장은 "향장품 제조는 약학에 기초하고 있으며 이는 약학의 일부라 할 수 있다"며 "약대생들이 졸업후 화장품 관련회사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 화장품학 전공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향장품학 전공 개설의 취지를 밝혔다.
중앙대 의약식품대학원은 분업이후 전문적 상담을 통한 화장품 취급을 원하는 개국약사와 화장품 관련 업체 인사, 비약사 출신으로 화장품 제조를 희망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강설을 준비하고 있다.
또, 개국약사나 비약사 출신 수강자를 위해서 인터넷 강좌를 일부 오픈하는 방안을 강구중에 있다.
한편, 전공 필수 과목은 화장품 법, 향장품 제조학, 향장성분론, 피부 생리 및 발생학, 조향학 그리고 전공선택으로는 피부착색병리, 경피흡수론, 미용식품학, 양생론, 향장법, 미용식품학, 보건의료체계론, 유통구조론, 약학통계·자료 처리론, 과민반응등을 개설할 예정이다.
신수경
2000.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