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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젤타입 흉터치료제

의료기기·용품 전문회사인 스미스앤네퓨는 실리콘 젤 타입의 흉터치료제 '시카-케어'를 약국시장에 선보이고 활발한 판촉에 들어갔다. 시카-케어는 그동안 종합병원, 성형외과, 피부과 등 병의원에서만 처방되던 제품. 실리콘 젤 형태의 이 제품은 하이드레이션 작용으로 하이퍼트로픽성·켈로이드성 흉터의 자연 회복을 유도, 임상 결과 93%의 높은 치료율을 나타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스미스앤네퓨 권금례 차장은 "상처에 대한 자가치료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다 의약분업과 관련해 약국에서 처방없이 살 수 있는 의료용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약국 출시배경을 설명했다. 약국유통은 쥴릭파마코리아, 병의원은 메덱스가 담당하고 있다. 문의: 3436-0460

유성호 2000.07.07
병원·의료

약대 '사이버 강좌 도입'

사이버 교육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약대가 사이버 교육강좌를 도입하고 있다. 현재 약대의 경우 의·치대와 같이 실습이 요구되는 전문적 과목이 많아 현재 타 인문·사회과학 대학보다는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사이버 과목 개설을 적극적으로 준비하는 등 사이버 약대 강의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희대 약대의 경우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강의를 빠르면 2학기에 개설할 예정으로 있는 등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간 상태이다. 서울대 약대의 경우 가상교육센터를 통한 사이버 강의를 개설한 상태이며 앞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숙대 약대는 가상 약학대학 연수원을 운영하고 있는 등 사이버 교육에 비전을 두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화여대 약대는 현재 사이버 강의가 이루어지고 있지는 않지만 임상정보나 의약정보를 주는 차원의 가상 강의 개설은 구체적으로 고려중이다. 중대 의약식품대학원은 대학원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강좌를 개설할 계획이다. 한편, 대학내 인터넷 강의가 확대되는 추세여서 앞으로 혁신적인 교육의 혁명을 이루지 않겠느냐는 긍정적 전망에 앞서 가상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수업인만큼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많은 투자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 간과돼서는 안 될 것이다.

신수경 2000.07.07
본격적 '뷰티'산업에 첫발

최근 중외제약은 손상된 모발에 영양을 주는 헤어케어 제품 '바이오클리닉'을 약국시장에 출시하고 본격적인 '뷰티'산업에 첫발을 내딛었다. 중외제약은 약업계의 변화에 부흥하기 위해 두발제품을 개발하고 제품에 대한 자신감으로 브랜드의 전문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또 클리닉 개념을 도입해 라인업함으로써 중외제약의 새로운 기능성제품에 대한 이미지를 통일화할 계획이다. 소비자의 호기심을 유발하기 위해 POP 및 진열대 등을 적극 활용하고 염모제 진열코너 등에 적극 홍보해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를 상승시킨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중외제약측은 적극적인 샘플링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써보고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고객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 전략적으로 활용해 장기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중외제약은 최근 '건강 모발 클리닉'이라는 표제 아래 손상된 모발 및 두피의 자연스런 밸런스를 회복시켜 주는 '바이오클리닉'을 발매했다. '바이오클리닉'은 이태리 브렐릴사의 모발 전문계열사인 유로 코스메틱의 엄격한 품질 기준에 의거해 제조된 제품으로 외부자극에 의해 손상된 모발 및 두피에 작용해 갈라지고 건조해진 머리결을 건강하게 회복시킨다는 내용을 브랜드 컨셉으로 하고 있다. 중외제약에 따르면 식물성 오일 및 리포좀을 주성분으로 해 모발세포 대사에 작용토록 함으로써 근원적인 모발영양공급 및 보수효과를 나타낸다고 한다. 특히 염색시 전후 처리제로 사용이 가능해 모발 및 두피손상을 최대한으로 예방함으로써 일반적인 모발코팅 효과만을 나타내는 실리콘 성분의 모발코팅제와 차별화된다고 한다. 한편, 중외제약측은 잦은 탈색이나 퍼머를 하는 10대 뿐아니라 새치머리 염색을 하는 5~60대 중년 여성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소비자층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수경 2000.07.06
약국 염모제 시장 탄력세 붙는다

분업이후 약국염모제 시장에서 제약제사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각 제약사들이 분업이후 약가 매출이 20∼3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이 매출 공백을 대체할 수 있는 방안으로 염모제 시장을 검토하거나 참여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업체들은 매년 20%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약국 염모제 시장이 지난해 330억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는 400억이상의 매출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존의 약국 염모제 시장에서는 동성제약과 동아제약이 선두 업체로 330억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하지만 다른 제약사들도 신제품 출시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D제약사와 A제약사가 새롭게 진입할 예정에 있어 앞으로 염모제 시장의 대결구도가 어떻게 바뀔지 주목된다. 이들은 기존 염모제에서 기능성을 강화한 새로운 제품을 출시해 다른 제품들과의 차별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전체 염모제 시장에서 약국에서 차지하는 부분은 40%로 적은 규모가 아니나 대부분 약국에서는 중·장년층을 위한 새치머리용 염모제가 주 매출 품목이어서 소비자층이 한정적이었다. 제약사들은 이점에 착안, 신세대층을 겨냥한 새로운 고가 염모제를 출시할 예정이며 일부 제약사들이 유통망의 확대를 위해 화장품 전문점으로도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성제약은 다양한 품목과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끌어 들이고 있으며 최근 기존의 제품보다 고가의 가격정책을 통해 제품의 질을 높이고 고급화하는 추세이다. 동아제약은 최근 광고를 통해 매출의 성장세를 기록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소비자 광고를 더욱 확대시킬 방침이며 소비자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적극적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종근당제약은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제품 차별화를 위해 염모제의 질을 높이고 잡지나 전문지 등에 광고를 늘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중외제약은 최근 출시한 헤어 영양제를 올해 말까지 7,000여개 약국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며 고기능성 염모제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신수경 2000.07.06
정책

약국 염모제 시장 탄력세 붙는다

분업이후 약국염모제 시장에서 제약제사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각 제약사들이 분업이후 약가 매출이 20∼3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이 매출 공백을 대체할 수 있는 방안으로 염모제 시장을 검토하거나 참여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업체들은 매년 20%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약국 염모제 시장이 지난해 330억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는 400억이상의 매출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존의 약국 염모제 시장에서는 동성제약과 동아제약이 선두 업체로 330억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하지만 다른 제약사들도 신제품 출시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D제약사와 A제약사가 새롭게 진입할 예정에 있어 앞으로 염모제 시장의 대결구도가 어떻게 바뀔지 주목된다. 이들은 기존 염모제에서 기능성을 강화한 새로운 제품을 출시해 다른 제품들과의 차별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전체 염모제 시장에서 약국에서 차지하는 부분은 40%로 적은 규모가 아니나 대부분 약국에서는 중·장년층을 위한 새치머리용 염모제가 주 매출 품목이어서 소비자층이 한정적이었다. 제약사들은 이점에 착안, 신세대층을 겨냥한 새로운 고가 염모제를 출시할 예정이며 일부 제약사들이 유통망의 확대를 위해 화장품 전문점으로도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성제약은 다양한 품목과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끌어 들이고 있으며 최근 기존의 제품보다 고가의 가격정책을 통해 제품의 질을 높이고 고급화하는 추세이다. 동아제약은 최근 광고를 통해 매출의 성장세를 기록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소비자 광고를 더욱 확대시킬 방침이며 소비자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적극적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종근당제약은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제품 차별화를 위해 염모제의 질을 높이고 잡지나 전문지 등에 광고를 늘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중외제약은 최근 출시한 헤어 영양제를 올해 말까지 7,000여개 약국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며 고기능성 염모제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신수경 2000.07.06
제품품질인정적격업체 8개社 선정

한국건강보조·특수영양식품협회(회장·남승우)는 사전검사제도가 올해부터 폐지됨에 따라 실시하고 있는 제품품질인정제도 심사 결과, 현재까지 협회자율기준의 심사를 통과한 품질인정 적격업체는 총 8개 社라고 최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품질인정서류를 제출한 업체 중 심사를 통과한 업체는 (주)온누리내츄럴웨이, (주)한국바이오에너지, (주)서흥캅셀, (주)남양알로에, (주)풀무원테크, (주)김정문알로에, (주)알로에마임, (주)한국알피쉐러 등이다. 이에 따라 이들 8개 업체의 제품 170종은 협회에서 발행한 품질인정 증지가 붙게 된다. 제품품질인정제도는 소비자 보호 및 제품품질 향상을 위해 건강보조식품 등의 제품을 제조과정, 품질, 광고 및 표시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고 관리하는 자율관리제도로써 업계의 호응 속에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협회는 오는 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협회품질인정제도에 대한 실무교육과 건식 등의 제조관리기준(HFGMP)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건식 제품품질인정의 개요 △건식 위해요소 중점관리의 필요성 △제조공정 및 위생관리 △품질 및 보관관리 등에 관한 품질인정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교수 및 업계 임원, 관공서 관계자가 품질인정제도의 해설서를 중심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가인호 2000.07.06
정책

제품품질인정적격업체 8개社 선정

한국건강보조·특수영양식품협회(회장·남승우)는 사전검사제도가 올해부터 폐지됨에 따라 실시하고 있는 제품품질인정제도 심사 결과, 현재까지 협회자율기준의 심사를 통과한 품질인정 적격업체는 총 8개 社라고 최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품질인정서류를 제출한 업체 중 심사를 통과한 업체는 (주)온누리내츄럴웨이, (주)한국바이오에너지, (주)서흥캅셀, (주)남양알로에, (주)풀무원테크, (주)김정문알로에, (주)알로에마임, (주)한국알피쉐러 등이다. 이에 따라 이들 8개 업체의 제품 170종은 협회에서 발행한 품질인정 증지가 붙게 된다. 제품품질인정제도는 소비자 보호 및 제품품질 향상을 위해 건강보조식품 등의 제품을 제조과정, 품질, 광고 및 표시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고 관리하는 자율관리제도로써 업계의 호응 속에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협회는 오는 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협회품질인정제도에 대한 실무교육과 건식 등의 제조관리기준(HFGMP)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건식 제품품질인정의 개요 △건식 위해요소 중점관리의 필요성 △제조공정 및 위생관리 △품질 및 보관관리 등에 관한 품질인정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교수 및 업계 임원, 관공서 관계자가 품질인정제도의 해설서를 중심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가인호 2000.07.06
美 건식시장 허브제품 대약진

지난해 미국 건강보조식품 시장은 98년 30조원에 비해 10% 성장한 33조원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제품 가운데 은행잎, 약용인삼 등 허브제품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조사돼 국내 건식시장에서도 허브제품의 대약진이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미국 건식시장에서 허브제품의 매출이 급상승한 것은 최근 허브와 관련된 임상적 연구자료가 알려지면서 소비자의 관심이 증대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97년 허브제품의 매출액은 36억 달러로 2년전과 비교해 44%라는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약 30%의 미국인이 허브제품을 섭취할 정도로 지속적인 성장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미국에서의 허브의 판매현황을 살펴보면 기억력과 혈행개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은행잎(Ginkgo)이 1위를 차지했으며 약용인삼(Siberian Ginseng)과 마늘(Garlic) 순으로 나타났다. 또 우울증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진 St. John's Wort와 스트레스와 불안· 긴장감 완화에 유용한 Kava가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건강보조식품이 주로 방문·다단계 판매로 유통되는 것과는 다르게 미국에서는 약1만개의 소규모 또는 대규모의 건강식품전문점과 대형전문매장 등 건식전문점 판매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의 건강식품전문점 판매는 약 75%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다단계판매(17%), 의료종사자판매(4%)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이렇듯 미국에서 허브를 비롯한 건강식품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활발히 유통되고 있는 요인은 △건식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관심 △비타민, 허브를 비롯한 다양한 소재의 생산과 판매 용이 △제품에 대한 유용성 표시를 할 수 있는 등의 폭넓은 영업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국내 건식시장의 성장을 위해서는 유용성표시 확대와 다양한 품목의 활성화 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가인호 2000.07.06
정책

진주시 의약분업협력회의 개최

진주시 의약분업협력회의는 5일 진주동방호텔에서 보건소장, 의사회장, 약사회장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협력회의 위원장에 김병섭 지주시보건소장을 위촉했다. 이날 회의에는 각 단체 회장단을 포함, 협력회의 위원으로 의사회와 약사회에서 각각 3명,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장, 진주YMCA 총무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다음 회의에서는 경산대학병원에서 3명을 추가 위원으로 위촉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의사회측 위원들은 "처방약리스트를 작성하고 있으며 작성이 완료되는대로 전달할 계획"이라며 "그러나 중앙회 결정을 무시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 참석자는 "이날 회의는 초반의 경색된 분위기가 시간이 흐를수록 완화돼 협력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유성호 2000.07.06
의료계탄압 지속시 재폐업 불사 천명

의사협회가 정부와의 대화채널을 다시 닫고 재폐업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 대한의사협회는 5일 김재정 회장의 구속과 관련 긴급 상임이사회를 열고 중앙·지역의약분업협력회의에 불참할 것을 결의했다. 상임이사회는 또 6일 오후 전국 시·군·구 의사회 별로 비상총회를 개최, 정부의 의료계 탄압이 계속되고 약사법 개정에 의견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8일까지 회원 투표를 거쳐 휴진 또는 폐업에 돌입키로 결정할 방침이다. 처방약리스트 작성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이번 결정으로 의약분업이 또다시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의협은 그러나 국회에서 논의 중인 약사법 개정에 관한 논의는 계속 하기로 결정, 법 개정에 강한 집착을 보였다. 상임이사들은 "약사법 개정을 포함한 의약분업에 대한 협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김재정 회장을 구속하고 사법처리 대상을 계속 확대해 나가는 등 협상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지적하고 "분업협력회의를 포함, 정부와의 협상을 일단 중단한다"고 밝혔다. 상임이사회는 또 오는 10일부터 예정했던 원외처방전 발행도 사태 추이를 지켜보면서 추후에 다시 결정하기로 했다. 의협은 오늘 오후 4시 전국시도의사회장 회의를 소집, 이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유성호 2000.07.05
의료계 再폐업 찬반투표로 결정

검찰이 김재정 회장 등 지도부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과 관련해 의쟁투가 오는 6일 회원 찬반투표를 통해 집단 재폐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져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의쟁투는 지난 4일 밤 중앙위원회에서 의료계에 대한 사법처리와 약사법 개정 진행상황에 따라 재폐업 여부를 묻는 회원 투표를 6일부터 시·군·구 분회별로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대해 의협집행부 관계자는 "투쟁에 관해서는 의쟁투가 권한을 갖고 있고 상임이사회도 이를 지지해왔으나 재폐업 투쟁과 회원투표 문제 등에 대해서는 사전에 논의된 적이 없었다"며 의쟁투와는 다른 입장을 표명했다. 이렇듯 의료계 재폐업 여부 찬반투표 문제에 대해 의협·의쟁투가 상반된 입장을 취하고 있어 이 문제가 의협 차원의 공식 방침으로 실시될지는 현재까지 불투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인호 2000.07.05
병원·의료

'추가약사국시 9월초 시행 확정적'

추가약사국가고시가 9월초에 실시된다. 현재 추가약사국시 시행을 위한 복지부장관의 최종 결재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 복지부는 결재가 끝나는 대로 국시원측에 통보할 계획으로 있어 빠른 시일내에 추가약사국시 실시는 공식화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추가약사국시는 8월말에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국가고시의 실무를 맡고 있는 국시원측에서 장소섭외가 여의치 않아 9월초가 적당하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시원은 현재 장소 섭외 및 국시시행을 위한 준비에 들어가 있는 상태이다. 국시원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추가약사국시는 변수가 없는 한 9월3일 실시 될 것으로 보이며 실시장소는 잠실고등학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가약사국시에는 지난 50회 약사국가고시를 거부한 약대생뿐 아니라 지난 국가고시에 떨어진 학생들까지도 시험을 볼 수 있다. 국시원은 "이번 추가약사국시는 사실상 51회 정기 국가고시의 성격을 갖는다"고 밝히고 "특별한 사정이 있을 경우 국시를 한 해에 2회 시행할 수 있다는 원칙에 따라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추가약사국시에는 지난해 국시를 거부했던 인원이 대다수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이번 51회 약사국시 응시인원은 지난해 국시를 거부했던 약대생 천여명과 지난 50회 국시를 낙제한 280명 등 총 1,28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수경 2000.07.05
병원·의료

천연물 의약자원 개발 가능성 조망

의약자원에 대한 천연물 개발 가능성이 제시됐다. 서울대 약대부속 종합약학연구소는 지난 30일 서울대학교 호암 컨벤션센타에서 제2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서울대학교의 약학연구 현황과 성과'를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 서울대 약대 김진웅 교수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의약품의 약 50%이상이 천연에서 유래된 물질을 기초로 개발되기에 이르렀다"고 설명하고 "의약품 개발에 있어서 생약학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 다양한 생약학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신의약품 개발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교수는 신의약품 개발에 있어서 생약학이 기존의 기초 자원을 단순히 제공하는 데서 벗어나 1차 자원의 재생산, 약효성분의 고효율 검색, 환경 및 경제적 가치 창출을 위한 기초 결과 확보 등에 이르기까지 그 응용 분야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박형근 교수는 '생리활성을 갖는 천연물의 합성 및 응용에 관한 최근 연구'라는 제목으로 약품제조학 연구실의 세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연구 과정을 설명했다. 또 박정일 교수는 홍삼 특이성분을 연구하고 이 성분의 약리효능에 관한 연구를 진행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종합연구소측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비전공자들의 이해를 돕고 서울대 각 전공분야의 연구진행 상황을 알려 공동연구를 활성화한다는 기획의도하에 이루어졌다. 심포지엄은 기획했던 대로 비전공자들도 이해하기 쉬운 용어나 자세한 설명으로 이루어져 심포지엄이 끝난 후 비전공자들의 활발한 질문 세례가 이어졌다. 종합연구소측은 전공분야가 다른 대학원생들, 타 전공 교수들, 관련 기업 관계자들, 그리고 학부생들에게 연구진행 상황을 소개함으로써 정보공유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신수경 2000.07.04
정책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일자로 감사에 조동회, 상임이사에 김병주·주영길·임인철씨를 임명했다.

김용주 2000.07.04
산업 /

일진, 소아정장제 '생생키드산' 발매

일진소재산업 제약사업부문은 최근 소아용 정장제인 생생키드산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판촉활동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장내 균총 불균형을 조절하여 배탈, 설사, 변비 등 각종 장내 질환의 원인제거 및 예방에 알맞도록 처방된 것이 특징이다. 또 장내 살아있는 유산균을 공급함으로써 유해균을 억제하고 건강한 장운동을 유도하여 영양분의 소화, 흡수를 증진시키며 장내 이상 발효 및 설사, 변비 등의 장내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도 우수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모유에서 우유로 옮기는 시기는 장의 건강에 특히 주의를 해야 하는데 특히 장내의 올바른 세균균형을 유지해 주는 것은 충분한 영양분의 섭취만큼이나 중요하다"고 말했다.

노경영 2000.07.04
산업 /

탈모전문 사이트 디알엠오 탄생

국내 최초로 모발·탈모전문사이트 디알엠오(www.drmo.co.kr)가 탄생했다. 태평양제약은 최근 탈모 및 모발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과 전문가들간의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전문사이트를 개설케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 사이트는 단순한 제품홍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탈모전문의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각 지역별 전문의를 통한 탈모상담 및 치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인데 현재 200여명의 전문의가 구성되어 있다. 태평양제약은 웹프로모션 전문업체인 소프트아트와 함께 모발관리 전문프로그램을 개발, 닥터모 회원약국에 무상으로 배포하고 회원약국의 홈페이지를 구축하여 일반인들이 약국에서도 전문적인 모발상담과 가상진료가 이루어지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 오픈이벤트로 '닥터모' 무료샘플을 제공하고 있으며, 사이트 내의 이벤트에 참여할 경우 닥터모 1년 무료사용권, 티셔츠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노경영 200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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