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부작용 예방과 복약지도 <18>
장염
증상
자각증상으로서 水樣性 설사, 복통, 하혈, 식욕부진, 오심·구토, 탈수, 전신쇠약 등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설사증상은 암치료학회 판정기준에 기초하여 추정하면 grade3(水樣便이 5일이상) 또는 grade4(출혈·탈수·전해질이상을 동반)에 해당하는 중독한 증상이 대부분이 이다.
기전
Fluorouracil계 항암제의 본질 작용, 엽산대사길항작용이 세포회전이 빠른 소화관점막조직을 장애하여 흡수불량을 일으켜 설사, 탈수증상을 발현하는 것으로 보인다. 장애가 약한 경우 소화관점막에 출혈이나 감염 또는 순환장애를 일으켜 출혈성장염, 허혈성장염, 괴사성장염을 발증하는 경우도 있다.
중독한 장염을 발현하는 것으로 보고된 투여량 및 투여기간은 다음과 같다.
약제
용법
투여량(㎎/day)
투여기간(day)
tegafur·uracil
경구/캅셀
300∼600
7∼93
tegafur·uracil
경구/腸溶顆粒
400∼800
10∼59
tegafur
좌제
1,000
26
fluorouracil
경구
150∼300
5∼90
fluorouracil
주사
250∼500
7회∼25
doxifluridine
경구
600
40
부작용 약물
·fluorouracil (대사길항제)
《작용》종양세포에 둘러싸인 fluorouracil은 FdUMP로 전환되어, dUMP와 길항, 치미딜산 합성효소를 억제하고 DNA합성을 제해한다. 또 RNA에도 둘러싸여 F-RNA를 생성하여 rRNA의 형성을 저해한다.
《사용상주의》투여시 소립딘을 투여받고 있지 않은 것을 확인한다. 임산부에 대한 투여는 회피. 수유부는 수유를 중지한다. 고령자는 생리기능이 저하되어 있으므로 신중하게 투여한다.
《상호작용》·항바이러스제 소립딘과 fluorouracil계 약물과 병용으로 fluorouracil계 약물의 대사가 저해되어 혈중농도가 상승하고 중독한 혈액장애 등의 부작용이 발현되므로 금기이다.
·다른 항악성종양제, 방사선조사와 병용으로 골수기능억제 등의 부작용이 증강된다.
《금기》본약물에 대한 과민증 기왕력이 있는 환자.
《부작용》탈수증상, 심한 설사, 소화기증상, 혈액장애, 간·신장애, 정신신경증상, 피부증상, 과민증, 심장증상 등이 있다.
·tegafur (대사길항제)
《작용》생체내에서 항종양작용을 하는 fluorouracil로 서서히 변환된다. fluorouracil의 대사산물인 FdUMP가 DNA합성경로에 필요한 치미딜산 합성산소의 활성을 억제하여 DNA합성을 저해한다.
《사용상주의》골수기능억제, 간장애 등 중독한 부작용이 있다. 감염증, 출혈경향의 발현 또는 증악에 주의. 소아는 부작용이 발현되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상호작용》·페니토인과 병용으로 페니토인 작용이 증강되므로 감량 등 신중하게 투여한다.
·다른 항악성종양제, 방사선조사와 병용에 의해 골수기능억제 등 부작용이 증강된다.
《부작용》혈액장애, 간·신장애, 소화기증상, 정신신경증상, 피부증상, 과민증, 그밖에 발열, 관절통, 당뇨, 결막충혈 등.
치료법
치료법으로는 우선 원인약제를 휴약하거나 투여스케줄을 변경한다. 식사는 자극이 적은 것으로 변경하고 중독한 경우에는 절식한다.
약물요법으로는 수렴제(bismuth subnitrate, 탄닌酸알부민), 소화관용흡착제(天然aluminosilicaate), 정장제(락톤제제), 항콜린제(염화butylscopolamine), 지사제(염산loperamide, 염산아벤알카로이드) 등을 사용한다.
탈수, 전해질이상은 혈중·뇨중전해질, 중심정맥압을 측정하고, 적절한 보액을 한다. 설사와 함께 백혈구 저하가 나타나는 경우는 예방적으로 ST합제, 硫酸polymixinB, 암포테리신B을 투여하고, 백혈구감소가 현저한 경우에는 G-CSF를 한다. 발열시에는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한다.
시판되는 치료약물
로페라미드 캅셀(경인), 염산로페라미드 캅셀(경인), 염산로페라미드 캅셀(광명), 염산로페라미드 캅셀(남양), 노파론 캅셀(하나), 로페라미드 캅셀(대화), 로페칼스 캅셀(광동) 등
복약지도
물과 같은 설사: 2∼3일간 계속되는 설사: 복통: 토마토쥬스와 같은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에는 즉시 복약을 중지하고 즉시 의사에게 연락하여 진찰받도록 한다.
지도포인트
fluorouracil계 항암제는 출혈성장염, 허혈성장염, 괴사성장염 등의 중독한 장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부작용은 초기증상을 조기에 발견하여 원인약제를 중지 또는 감량하는 등 적절한 저치를 하면 2개월이내에 회복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고령자는 잦은 설사에 의해 탈수, 전해질이상을 일으켜 그 결과 Na, Cl상실성신염을 일으켜 사망한 증례도 보고되고 있다. 또 소화관점막의 괴사·탈락 등의 장애에 의해 장점막의 예방기구가 저하하여 세균감염이 생기기 쉬워져 패혈증에 빠질 우려가 있다.
중독한 장염은 좌제나 주사제에서도 인정되므로 모든 제형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
최선례
2000.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