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부작용 예방과 복약지도 <29>
증상
초기증상으로 口內異常感, 소양감 등을 호소하는 일이 있고 전신 특히 안면이나 상반신의 홍조·열감, 재채기, 저림, 오심, 구토, 尿意, 便意, 喘鳴 등이 보인다. 또 진행증사으로서 혈압저하, 티아노제, 眼前暗黑感, 경련, 기도부종, 호흡곤란 등이 보인다. 중증시에는 순환허탈, 호흡정지로도 진행한다.
기전
·아나필락시쇼크
1형 알러지 반응으로 어떤 약에 의한 사전의 감작이 있는 것을 전제로 한다.
어떤 약(항원)에 대해서 IgE항체가 만들어진 후에 다시 이것(항원)에 폭로되면 항원과 조직의 비만세포나 혈중의 호산기구의 막수용체에 결합하고 있는 특이적 IgE항체와의 사이에서 즉시형의 항원항체반응(Ⅰ형알러지)를 만들고 그 결과, 비만세포나 호중기구가 활성화되어 각종 화학전달물질(히스타민, 로이코트리엔, 혈소판활성화인자(PAF) 등)이 방출되어 혈관확장, 혈관투과성항진, 천식유사증상, 기관지나 장관의 경련 등의 전신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페니실린에 대표되는 항생물질에 의한 쇼크는 대부분이 아나필락시쇼크이다.
·아나필락시 유사반응
아나필락시쇼크와 완전히 같은 증상을 띠는데 그 성인이 특이적 IgE 항체가 관여하는Ⅰ형알러지반응에 의하지 않는 것을 마랗고 어떤 약의 초회투여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보체를 활성화하여 이과정에서 생성되는 아나필락시가 비만세포에서의 화학전달물질 유리작용을 나타내거나 약이 직접 비만세포나 호중기구를 자극하여 화학전달물질을 유리하거나 또한 사이클로옥시게나제를 저해하여 로이코트리엔을 생성하는 것에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
산성의 비스테로이드성소염진통제에 의한 쇼크나 요오드조영제나 덱스트란제제에 의한 것 등이 있다.
호발시기
원인물질이 되는 약에 폭로되고 나서 발증까지 시간은 주로 흡수에 필요한 시간에 의존하고 정주라면 1∼2분간 발증할 수 있지만 내복은 수10분이상을 요하는 일도 있다. 발증과 진행이 지극히 빠른 것이 특징으로 대부분은 20∼30분이내에 발증한다.
원칙적으로 증상의 발현이 빠른 경우에는 중독하고 느린 경우에는 가벼운 경향이 있는데 증상은 진행성인 것도 많다.
치료법
쇼크에서 이탈과 과민반응의 억제라는 두가지 접근이 필요하다.
①기도확보, O2투여
폐부종이나 인두·후두부종등에 의한 호흡장애를 일으키므로 기관내삽관이 필요. 호흡장애가 약한 경우에도 저혈압쇼크, 의식장애가 있다면 기관내삽관을 한다. 그것도 곤란하면 신속히 기관절제를 한다. 또 誤嚥窒息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구강내 관찰과 이물제거도 중요하다.
②정맥로확보와 수액
혈관투과성항진에 의한 순환혈액량 감소, 혈애농축에 대한 유산加링거액 등을 혈압, 맥박, CVP, Ht가 회복되어 뇨량이 얻어질 때까지 급속정주한다.
③아드레날린 투여: 보스민 1A=1㎎=1㎖
긴급시에 정주. 경기도적인 스프레이 주입도 즉효성
복약지도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몸에는 이물질인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지극히 드물게 몸과 상성이 나쁘게 과민반응이 생기는 일도 있다.
이 약을 복용후 '얼굴이 붉고 열이 난다. 피부가 가렵다. 담마진이 생긴다. 입술이나 혀·손발이 저린다. 재채기·기침이 난다. 기분이 나쁘다, 심장이 뛴다. 소변이나 대변을 보고 싶은 느낌이 생긴다, 목이 막힌다. 숨쉬기가 힘들다, 눈앞이 캄캄해진다' 등의 증상중 몇가지가 단시간안에 나타나는 경우에는 즉시 의사를 찾아 진찰받도록 한다.
※가족에 대한 지도
지금부터 설명하는 부작용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복용중 본인이 '얼굴이 붉고 열이 난다, 피부가 가렵다, 담마진이 생긴다, 입술이나 혀·수족이 저리다, 재채기·기침이 난다, 기분이 나쁘다, 심장이 뛴다, 소변이나 대변을 보고 싶은 느낌이 생긴다, 목이 막힌다, 숨쉬기가 힘들다, 눈앞이 캄캄해진다' 등의 증상 몇가지를 단시간내에 호소하는 경우에는 위험한 과민반응(쇼크) 초기증상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구급차 등을 이용하여 즉시 구명구급처치가 가능한 병원을 찾도록 한다.
지도포인트
쇼크는 발생빈도는 낮지만 다음과 같은 초기증상이 갑자기 출현하고 일단 발생하면 병태는 분단위로 급속하게 진행하므로 적절한 처치가 늦어지면 단시간 안에 고도의 티아노제나 순환허탈, 질식에 의한 호흡정지, 혼수에 의해 죽음에 이르는 긴급사태인 것을 알려야 한다.
그러나 반대로 적절하게 급속한 치료를 하면 예후는 양호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초기증상을 간과하는 일 없이 즉시 진찰받을 수 있도록 지도한다. 또 환자·가족에는 침착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아울러 설명한다.
또, 알러지체질인 경우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이전에 약으로 알러지나 과민증(담마진 등)을 일으킨 일이 있는 환자는 그 약을 다시 복용하면 쇼크를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약효적 또는 구조적으로 유사한 약도 포함하여 다시 처방되는 일이 없도록 반드시 의사나 약사에게 알러지 등을 일으킨 일이 있는 약의 명칭을 전하도록 지도한다.
최선례
2000.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