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화장품 관련 22개 상장사(코스피·코스닥)의 평균 당기순이익은 16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4% 증가했다. 반면 전기(2분기)보다 14.7% 하락, 우울한 하반기를 예고했다.
3분기 누적(1월~9월)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3.1% 상승한 598억원을 기록했다.
뷰티누리(화장품신문)닷컴과 약업닷컴이 화장품 관련 22개 상장사의 3분기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을 분석했다.
3분기 금액기준 가장 많은 순이익을 실현한 곳은 LG생활건강(1921억원),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 1위는 잇츠스킨(22.2%)이었다.
3분기 누적(1월~9월) 금액 기준으로 아모레퍼시픽(5727억원)이 1위, 매출액 대비 이익률은 잇츠스킨(22.7%)이 1위였다. 전년 동기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곳은 911.5% 오른 한국화장품제조였다.
3분기 순이익
22개사 평균 169억원
LG생활건강 아모레 누르고 1위 등극
3분기 22개사의 평균 순이익은 16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4% 상승했다.
LG생활건강이 3분기 금액기준 순이익 1위(1921억원)에 등극했다. 상반기까지 이 부문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던 아모레퍼시픽은 2위(1171억원)로 한 계단 물러났다. 지난 9월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CMIT/MIT 치약 파동의 여파로 해석된다.
3위는 127억원의 잇츠스킨으로 전년 동기대비 80.1% 상승했다. 한국콜마는 전년동기 대비 12.8% 하락한 97억원으로 4위를, 2.4% 증가한 84억원을 기록한 콜마비앤에이치가 5위를 차지했다.
3분기 순이익률
22개사 평균 9.5%
22.2% 잇츠스킨 1위
3분기 22개사의 평균 순이익률은 9.5%였다. 한불화장품 관계사인 잇츠스킨(22.2%)과 네오팜(21.2%)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양사의 전년 동기대비 성장률은 각각 80.1%와 41.2%였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전년 동기대비 2.4% 오른 14.1%로 3위를, 한국화장품제조는 318.8% 증가한 13.8%로 4위를 기록했다. 5위는 흑자전환에 성공한 리더스코스메틱(13.2%)이 차지했다.
전기(2분기)대비 증감률
22개사 평균 14.7% 감소
6408.3% 오른 리더스코스메틱 1위
22개사의 3분기 평균 순이익은 전기대비 14.7% 감소했다.
흑자전환에 성공한 리더스코스메틱이 6408.3%라는 비약적 증가세를 보이며 1위에 올랐다.
전기대비 증가액은 62억원으로 소송충당부채 전입액 56억원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2위 토니모리는 전기보다 88.3% 상승했다. 증가액은 20억원으로 내역을 보면 영업이익 41억원↑, 법인세 9억원↑, 외화 환산손실 7억원↑, 외화 환차손 5억원↑ 등이다.
3위 제닉은 전기보다 27.7% 증가했다. 증가액은 2억원으로 법인세 2억원 감소에 따른 결과다.
4위 LG생활건강은 20.5% 성장했다. 전기보다 327억원 늘었다. 증가 내역은 영업이익 188억원↑, 기부금 37억원↓, 유형자산 손상차손 20억원↓, 법인세 63억원↓, 유형자산 처분손실 14억원↓ 등이다.
16.3% 증가한 잇츠스킨이 5위를 기록했다. 전기대비 증가액은 18억원으로 영업이익이 18억원 상승했다.
한편 한양하이타오는 6분기 적자를 기록했고 에이씨티는 3분기 적자가 지속됐다.
코리아나화장품과 에이블씨엔씨는 3분기 들어 적자로 전환됐다.
3분기 누적 순이익
22개사 평균 598억원
아모레퍼시픽 5727억원으로 1위
22개사의 3분기 누적(1월~9월) 평균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23.1% 증가한 598억원이었다,
5727억원을 기록한 아모레퍼시픽이 상반기에 이어 이 부문 1위를 지켰다. 전년 동기보다 11.2% 오른 수치다. 2위 LG생활건강은 512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7% 성장했다.
3위 잇츠스킨은 전년 동기보다 25.9% 감소한 460억원을 기록했다.
OEM 기업 한국콜마(394억원·11.2%↑)와 코스맥스(250억원·35.2%↑)가 나란히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률
22개사 평균 11.0%
잇츠스킨 22.7%로 1위
22개사의 3분기 누적(1월~9월) 평균 순이익률은 11.0%였다.
1위~3위는 상반기 순위와 같다.
22.7%를 기록한 잇츠스킨은 전년 동기대비 25.9% 하락에도 상반기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다. 네오팜 역시 21.8%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케이씨아이는 전년 동기보다 21.8% 오른 15.1% 비중으로 3위를 기록했다.
한국화장품제조는 14.8%로 4위, 대봉엘에스는 13.5%로 5위를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 증가율
22개사 평균 23.1% 성장
911.5% 상승한 한국화장품제조 1위
3분기까지(1월~9월) 22개사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3.1% 늘었다.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한 곳은 한국화장품제조로 증가폭이 911.5%에 달했다. 증가액은 67억원으로 영업이익이 29억원 늘었고 관계기업 지분손익이 39억원 상승했다.
62.8% 성장한 네오팜은 영업이익 33억원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순이익이 25억원 증가했다.
부자재기업 연우는 53.1% 증가로 3위에 랭크됐다. 증가액은 56억원. 내역은 영업이익 88억원↑, 법인세 18억원↑, 외환차익 6억원↓, 외화 환산이익 5억원↓ 등이다
4위 대봉엘에스는 43.2% 증가했다. 영업이익 26억원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순이익 22억원이 늘었다.
35.7% 상승한 LG생활건강이 5위였다. 전년 동기보다 증가된 이익은 1349억원. 내역은 영업이익 1349억원↑, 법인세 154억원↑, 비유동자산 처분이익 95억원↓, 유형자산 손상차손 87억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