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박센서 탑재 갤럭시S5에 약사사회 '혹시나…'
'원격진료→조제약 택배 이어질라' 우려의 목소리
입력 2014.02.27 12:52 수정 2014.02.2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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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5가 심박센서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원격진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약사사회 역시 원격진료가 조제약 택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상황을 관심있게 바라보는 모습이다.

얘기가 알려진 것은 삼성전자가 최근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공개한 갤럭시S5에 심박센서를 탑재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시작됐다. 심박센터 탑재는 스마트폰으로는 갤럭시S5가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심박 센서가 의료기기에 해당하는지 검토중이며, 결과가 조만간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의료기기법에는 질병 진단과 치료, 예방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을 의료기기로 정의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에 센서를 탑재한 것은 심박수를 측정해 운동량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만약 심박 센서가 의료기기에 해당된다고 하면 별도로 품목 허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된다.

소식을 접한 한 약사는 "스마트폰에 측정이 가능한 센서가 추가된다는 것은 굉장히 우려되는 부분"이라면서 "원격진료가 현실화될까 걱정되는 대목"이라고 전했다. 원격진료가 조제약 택배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예사롭지 않게 해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기능을 추가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원격진료와 조제약 택배 허용이 문제되고 있는 상황이라 염려될 수 있다는 말이다.

한편 갤럭시S5는 오는 4월부터 출시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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