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랑스러운 연세 보건인상을 수상한 오희철 동문. 사진=세브란스병원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원장 이상규)은 보건대학원 총동창회(회장 이은희) 주관으로 5일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2022년 ‘연세보건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에는 역대 보건대학원장과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1회 졸업생부터 재학생까지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자랑스러운 연세 보건인상’은 오희철(79년 졸), 이경률(11년 고위과정 수료) 동문이 수상했다.
연세 보건인의 밤 행사에는 국내 보건학 및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보건대학원 출신 인사 및 동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오희철 수상자는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이자 보건대학원 제1회 졸업생으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감염병 역학조사, 방역사업, 암 예방연구, 전문 보건인력 양성에 힘써 국민건강 수준 향상에 공헌했다.
또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원장으로 재직하며 대학원 간 학점교류 활성화 등 연세대학교 보건학 발전에 기여했다.
이경률 수상자는 SCL헬스케어그룹 회장으로서 체계적인 정도관리 시스템, 지속적인 연구 기술력 향상을 통해 SCL을 세계적 수준의 검사기관으로 발전시켜 국내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했다
2022년 ‘연세보건 영리더상’에는 박착희(18년 졸), 케샵 리잘(21년 졸) 동문이 수상했다. 연세보건 영리더상은 연세대 보건대학원이 올해 신설한 상으로 졸업한지 10년 이내의 동문 중 국가, 사회 및 보건의료 현장에서 공적을 보인 이들을 선정해 수상한다.
박착희 수상자는 이대목동병원 파트장으로 근무하며 친절한 자세와 의사소통, 전문적인 의료지식을 바탕으로 병원 발전에 기여했다. 2020년 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케샵 리잘 수상자는 네팔 보건부 소속으로 네팔 레탕시 보건관리 기획 및 관리자로 난민 건강, 재난 환경 대응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네팔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했다.
이상규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보건의료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업을 도모해 국내외 보건의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세계화 사회 속에서 보건의료를 주도하는 보건대학원이 되기 위해 계속해서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