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젬스-중앙대병원, 합작법인 ‘넥신’ 출범… 의료기기 산학협력 새 모델 제시
9월 1일 본격 가동…병원 직공급 체계로 비용 절감·품질 신뢰도 강화
의료진 아이디어 산업화→해외 진출까지…글로벌 의료기기 플랫폼 지향
입력 2025.09.01 12:00 수정 2025.09.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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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젬스 군자동 본사 전경. 중앙대병원과의 합작법인 ‘넥신’ 출범을 통해 산학협력 기반 의료기기 혁신을 본격화한다. ©한국젬스

의료기기·의약품 전문 마케팅 기업 한국젬스(회장 박영서)와 중앙대학교병원이 합작법인 ‘넥신(NEXIN, 대표이사 김재훈)’을 설립하고 9월 1일부터 의료기기·의료자재의 직접 공급·관리 사업을 본격화했다.

넥신은 병원 중심의 효율적이고 투명한 공급망을 구축하는 동시에 산학협력을 제도화해, 의료현장의 제안이 제품 개발-임상 검증-상용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목표로 한다.

중앙대학교병원은 안정적 자재 수급과 품질 관리의 거점을 확보하고, 한국젬스는 28년간 축적한 운영·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을 주도한다. 이를 통해 현장의 요구가 즉시 반영되는 맞춤형 의료기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전략도 병행된다. 넥신은 동남아시아와 중동을 1차 전략시장으로 삼아 공급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이후 미국·EU 등 선진시장 진출을 준비한다. 단순한 수출 확대를 넘어 한국 의료기기의 글로벌 스탠더드화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산업적 파급효과로는 △병원 직공급 체계를 통한 비용 절감과 품질 신뢰도 제고 △의료진 참여형 신제품 개발·임상 검증의 체계화 △국내 개발 의료기기의 해외 확산 거점 마련 등이 예상된다.

한국젬스 관계자는 “넥신은 병원과 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산학 협력형 의료기기 플랫폼”이라며, “중앙대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진 아이디어가 곧바로 산업화로 연결되고, 나아가 한국 의료기기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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