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공식 개막
바이오의약품산업 최신 지견 등 정보 공유…38개국 2,200여명 참가
입력 2017.06.28 16:36 수정 2017.06.2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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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개국 2,200여명의 바이오의약품산업 관련자들이 참여하는 2017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가 공식 개막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하고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주관하는 2017 글로벌 바이오 컨퍼런스가 ‘4차 산업혁명의 중심 바이오의약품’을 주제로 28일 인터콘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30일까지 열린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축하영상을 통해 “세계 각국이 바이오의약품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는 연구개발 투자와 세제 지원을 확대하고 전문인력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공정한 경쟁 기반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바이오의약품 산업은 수익성뿐만 아니라 공공성도 중요한 가치”라며 “수익성과 공공성의 가치가 골고루 지켜질 때 바이오의약품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손문기 식약처장은 개회사에서 “4차 산업혁명은 결국 시간과의 싸움이다. 한발 앞서 나가기 위해 규제를 선진화하고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조직공학제제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신속히 제품화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정비하겠다”고 전했다.

손 처장은 “바이오의약품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규제 정보, 산업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환자들에게 치료기회를 더욱 확대할 수 있는 노력을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춘숙 국회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축사를 통해 “바이오의약품은 미래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고령화를 포함한 다양한 사회적 문제 해결하는데 효과적이라고 보고 있다. 새로운 산업군 창출과 고용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며 “첨단 바이오의약품 안전성의 문제 해결이 주요한 과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바이오의약품이 진가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 등과의 연계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첨단 바이오의약품 관련 법 제정 준비하고 있다. 개발 지원과 공공성 확보를 고민하고 있다. 업계 여러분이 다양한 의견을 전해달라”고 요청했다.

김태한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이사장은 “바이오생명공학은 어떻게 육성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미래 성패가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며 “새 정부가 바이오제약을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산업으로 선정한 것은 업계 발전에 있어 큰 모멘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바이오시밀러는 한국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선점했고, 위탁생산으로는 세계 1위 국가다. 신약을 포함해도 항체를 포함하는 바이오의약품 생산규모가 미국 이어 2위로 도약했다”며 “올해를 계기로 해서 바이오의약품 수출 1조 돌파와 수출산업 육성을 통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는 바이오의약품 산업에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송동호 바이오씨앤디 대표, 최호일 펩트론 대표, 장성수 에이티지씨 대표, 최창훈 삼성바이오에피스 개발본부장, 박신영 올릭스 수석부사장, 조우진 월드쿠리어코리아 지사장, 이현걸 켐온 안전성평가센터장, 양영수 안전성평가연구소 선임연구원, 김재욱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바이오심사조정과 보건연구관 등 9명이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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