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hI Korea, 대표 '국제 제약 전문행사' 자리매김
해외 방문객 44% 증가 전체 21% 차지 ...참가자 만족도 높아
입력 2016.09.07 10:00 수정 2016.09.0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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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3일-25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CPhI Korea 2016’이 내실과 규모, 참가자들의 만족도 및 호응도에서 국제 제약 전문행사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시 주최사 UBM에 따르면 이 전시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유럽, 아시아, 미주 지역의 세계 제약업체 159개사가 참가했고, 이 중 국내업체가 51개, 해외업체가 108개로 국제전시회의 면모를 보였다. 또 전시회 기간 중 총 51개국에서 전년 대비 13% 증가한 4,537명의 바이어 및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이 중 해외 방문객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963명으로 전체 방문객의 21%를 차지했고, 실질적인 바이어들이 많아 국제 비즈니스를 위한 상담이 매우 활발하게 진행됐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바이어 초청 프로그램 및 온라인 매치메이킹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참가업체와 참관객 및 바이어간의 미팅이 1:1 비즈니스매치메이킹룸 및 참가업체 부스에서 활발하게 이뤄졌다.

우크라이나에서 초청된 바이어는 “체계적인 매치메이킹 프로그램을 통해, 간과할 뻔한 참가업체를 발굴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미팅에서 만났던 약 3개의 국내 참가업체와 OEM 제조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에서 방문한 바이어는 “참가업체가 바이어의 취급품목 및 속성을 이미 알고 있어 미팅이 수월했으며, 바이어 정보를 참가업체에 미리 알려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행사가 끝나면 미팅을 진행했던 국내 참가업체의 공장에 직접 방문할 예정이며, 내년도 CPhI Korea에도 반드시 재방문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외 대만 홍콩 스페인 각지에서 초청된 바이어들은  “CPhI Korea는 경쟁회사는 알려주지 않고 개인적으로만 알고 싶은 행사”라고 말할 정도로 매치메이킹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CPhI Korea는 내년도에 더욱 더 많은 바이어를 세계 각지에서 초청해 국내 제약 업체들의 해외 수출에 앞장 설 예정이다.

올해에는 세계 건강기능성 원료 전시회인 Hi Korea (Health Ingredients)가 동시 개최됨에 따라 제약회사의 사업 영역인 건강기능성 제품 분야도 폭넓게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한 제약산업 관계자는 "의약품, 제약설비, 기능성 식품 원료까지 모두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참가했던 대원제약 관계자는 “온라인 매치메이킹 프로그램을 통해 기대 이상으로 전시회 현장에서 많은 미팅을 하고 특히 생산성이 높아 보이는 회사들과 많이 성사가 되어 좋았다. 또한 아시아나 중동 지역의 해외 바이어들과 만날 기회가 많이 있어 좋았다.” 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국내 대표 제약설비 업체인 대용파마텍은 “큰 설비를 갖고 나와 작동까지 하여 많은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 수 있었고 브랜드 홍보에도 효과적이었다. 특히, 기대 이상으로 해외 바이어들이 많이 방문하여 대용파마텍을 해외에 알리는데 아주 좋은 계기가 되었다.” 고 말했다.

또 인도의 Harman Finochem은 “전년 대비 훨씬 많은 사람들이 전시회를 방문하였으며 특히 중국, 일본, 이란, 터키 등 주변 아시아 국가에서도 많이 방문을 하여 매우 좋았다. 또 국내 유통업체 및 제조업체들에게도 자사 신제품 및 신기술을 소개할 수 있어 아주 효과적이었다.”며 전시회 현장에서 내년도 참가를 확정했다.

전년보다 보다 다양하고 유용해진 컨퍼런스 프로그램도 눈에 띄었다.

유럽 제약시장에 포커스를 맞춘 올해 CPhI Korea 2016 컨퍼런스에서는 ‘GMP 실사 노하우, 일본 MF 등록 및 일본약전(Pharmacopeia)관련 최신 정보,’ ‘유럽 API 시장 진출 전략과 등록 절차 중 자주 하는 실수,’ ‘유럽 시장에서 제네릭 의약품의 등록절차 및 약가 정책,’ ‘CTD 및 대한민국약전(KP)의 현주소와 전망,’ ‘중국 의약품 시장 트랜드 변화,’ 그리고 ‘라이센싱 및 제약시장 M&A 트렌드’ 등의 세션을 제공하여 참석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다.

또 국내외 제약 및 건강기능성 원료 산업계의 오피니언 리더들과 함께 제공한 무료 세미나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전시회 주최기관인 유비엠코퍼레이션한국 ㈜ 오세규 대표이사는 “CPhI Korea가 국내에 개최되면서 해외바이어 초청뿐만 아니라 이들의 국내 기업 공장 답사까지 연계돼 심도 있는 비즈니스 상담으로 연결 할 수 있게 돼 국내 업체들의 반응이 좋다”며 “올해 행사도 보다 성장한 그리고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B2B 전문 글로벌 제약 전시회의 면모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전시회 공동주최사인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의 김한기 회장은 “제약산업 분야에서 명실 상부한 국제 행사로 거듭 발전하고 있는 CPhI Korea가 한국의 대표적인 의약품 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하였다.”며 “향후 우리 한국 제품을 전 세계에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며, 제품의 수출입뿐만 아니라 제약산업 관련 기술 동향, R&D 등 제약산업의 모든 서비스를 아우르는 행사로 거듭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PhI Korea 2017 행사는 내년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총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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