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 녹십자 한미 등 대형 제약사,3분기 '괄목 성장'
메르스 딛고 제약계 최초 분기매출 3천억 돌파-자체 최대 분기매출 경신
입력 2015.10.28 17:30 수정 2015.10.2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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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녹십자 한미약품 등 대형 제약사들이 메르스 여파를 극복하고 3분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이들 제약사가 공시한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한 유한양행은 올해 3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회사는 3분기 누적 매출 8,240억원으로 전년동기(7,394억) 대비 10.9% 성장했다. 3분기도 매출 3,099억원으로 제약업계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3천억원을 돌파했다.

유한양행은 매출 뿐 아니라 3분기 누적 영업이익(3분기 누계 600억, 전년동기 대비 37.9% 성장)과 당기순이익(3분기 누계 789억, 전년동기 대비 42.2%)도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괄목한 성장은 원료의약품 주문 증가, '비리어드' '트라젠타' 등 도입신약의 지속적인 선전이 크게 작용했다(전문약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

백신과 혈액제제 분야 수출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녹십자도 3분기 누적 매출 777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911억원으로 전년동기 7.3% 증가했고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도 1,006억원으로 14.4% 증가했다.

녹십자는 다만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6.6% 줄었다.

녹십자의 실적 호조는 백신 수출(전년동기대비 61% 증가), 전문의약품 호조(국내 매출 12% 상승), 혈액제제 국내외 매출 성장 등이 작용했다.

녹십자는 3분기 매출 2950억원으로 전년동기 4.5% 성장하며 2010년 1분기 세웠던 분기 매출 2,868억원을 뛰어넘었다.

매출액 대비 최고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하고 있는 한미약품도  3분기 누적 7,275억원의 매출을 달성, 전년동기대비 32.3%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402억원으로 45.8%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익은 37억원으로 87.7% 감소했다.

올해 3분기 만으로는  베링거인겔하임과 체결(지난해 7월)한 내성표적 항암신약의 라이선스  계약금(5천만달러)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49.7% 성장한 2,683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1분기 만에 경신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국세청 세무조사에 따른 추징금 반영 등으로 -250억원(2014년 3분기 32억)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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