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세 이상 연령층의 4차접종이 14일부터 시작됐다. 오미크론 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령층의 중증과 사망을 조기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4일 6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 4차접종 계획 발표에 따라 당일접종을 시작한다고 안내했다.
이번 계획은 60세 이상 연령층의 중증‧사망 예방과 오미크론 유행 지속, 신규 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 불확실성을 고려해 수립됐다.
최근 위중증 환자의 약 85%, 사망자의 약 95%가 60세 이상 연령층에 집중되고, 특히 사망자 중 80대 이상이 약 64%를 차지하면서 추가접종을 통한 중증‧사망 예방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지난달 5주차 60세 이상 연령층의 위중증‧사망 예방효과는 90% 이상 유지되고 있으나 감소 추세이며, 시간 경과에 따라 위중증‧사망예방 효과는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방역당국은 4차접종이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추진단은 이스라엘에서의 3차접종과 4차접종 후 사망률 비교 연구를 통해,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3차접종 완료군과 비교한 결과 4차접종 완료군에서 사망률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 영국 등 해외 주요 국가에서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4차접종을 승인해 실시하고 있으며, 4차접종 대상 연령 확대 여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추진단은 60세 이상 연령층의 위중증‧사망 예방을 목표로 4차접종을 시행하고, 특히 80세 이상에 대해서는 적극 권고한다고 밝혔다.
4차 접종은 60세 이상 연령층 중 3차접종을 완료한 지 4개월(120일)이 경과한 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3차접종 후 최소 4개월 경과 시점으로 접종할 수 있다.
접종을 원하는 사람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하면 된다.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예약하거나, 당일접종으로 접종이 가능하고 mRNA 백신으로 접종받게 된다.
위탁의료기관 접종이 여의치 않은 경우, 지자체 여건에 따라 보건소 접종도 가능하며, 스스로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은 누리집을 통한 대리예약이나, 전화예약 등도 할 수 있다.
mRNA 백신 금기‧연기 대상자이거나, 노바백스 백신을 희망할 경우에는 노바백스 백신으로도 접종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다음주 월요일은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며, 예약접종은 오는 25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당일접종은 14일부터 가능하고, 카카오톡‧네이버에서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유선 연락해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린 후 접종할 수 있다.
추진단은 이상반응을 감시하기 위해 접종받은 60세 이상 연령층 모두를 대상으로 접종 시 등록된 연락처로 접종 이후 3일 차에 주의사항 및 조치사항을 재안내한다는 방침이다. 또 초기접종자 중 문자 수신에 동의한 경우, 접종 이후 일주일간 능동감시를 통해 건강상태 및 일상생활 문제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추진단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한 수단”이라며 “특히 고령층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서는 4차접종이 필요한 만큼 어르신 본인과 가족 등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