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수가협상 결과, 약사회는 3.5%로 유형별 최고 인상률(조산원 제외)을 받았다. 약국 환산지수가 최초로 80원대로 돌입했다.
1일 새벽 3시까지 진행된 2017년 수가협상에서 각 유형별 단체들은 0.1%라도 더 많이 받기 위한 치열한 협상을 벌였다.
가장 높은 인상률을 받은 대한약사회(약국)는 3.5% 인상율을 받아 환산지수 80.1원 수치를 나타냈다.
대한의사협(의원) 3.1%, 대한한의사협회(한방) 3.0%, 대한간호사협회(조산원) 3.7%, 병협(병원) 1.8%, 치협(치과) 2.4% 인상해 모든 유형이 협상을 타결했다.
최근 9년간 수가협상으로 전 유형이 계약을 체결한 경우는 지난 2013년 수가협상(2014년도 수가) 이후 두번째이다.
2017년 평균 수가 인상률은 2.37%로 전년대비 0.38%(2015년 평균 인상률 1.99%) 높아졌으며 추가소요재정은 8,143억원으로 지난해 6,503억원에 비해 1,640억원이 증가했다.
각 유형의 수가협상 결과는 재정운영소위원회를 통과해 오는 3일 열리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된다.
건보공단 장미승 급여상임이사는 "16조9천억 흑자분을 토대로 공급자의 어려움을 공감해 전향적으로 협상을 진행, 전 유형 수가 체결을 할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