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등 6개社, 7개 이란 병원 건설 MOU 체결
정상 순방 계기 체결된 이란 병원 건설사업 가시화
입력 2016.05.18 06:00 수정 2016.05.18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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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보건부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서로 윈윈(win-win)하는 2개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18일 순방기간에 맺은 병원 건설 MOU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이란 병원 건설사업 성공추진전략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수출입은행장,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한화건설,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한화무역,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등 이란 병원건설 등에 참여하는 금융기관 및 기업 대표가 모두 모여 이란 병원 건설을 국가적 프로젝트로 인식하고 성공적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란 병원건설 사업’은 우리의 우수한 의료 기술과 건설의 융합으로, 미래의 성장엔진인 창조경제의 근간으로서 보건산업의 발전은 물론 국부 창출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그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각 기업들은 순방 후 열린 이란 보건분야 투자설명회에서 이란 병원 측과 맺은 병원 건설 MOU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투자설명회에서 6개 국내기업(또는 컨소시엄)이 7개의 이란 병원 건설 MOU(총 6,000병상, 20억달러 규모)를 체결, 한국 포함 총 4개국(한국, 이탈리아, 터키, 프랑스)이 이란 측과 체결한 병원건설 MOU 11건 중, 한국이 7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여 한국 기업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이란 보건부 국장은 이란 최고지도자와 이란 대통령의 보건의료 개혁 의지가 강력하여 병원건설에 대해 신속한 추진이 예상되므로, 우리 기업들이 체결한 병원건설 MOU는 타 사업보다 더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병원건설 수요는 많으나 재원이 부족한 이란의 상황을 고려할 때 수출입은행의 금융 지원을 명시한 한-이란-한국수출입은행간 MOU 체결은 한국 기업의 이란 병원건설사업 진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은의 금융지원으로 국내건설회사는 수은의 대출금으로 공사대금을 안정적으로 수령하게 되므로 안정적인 건설사업 수행가능 하다.

국내 유수 병원과의 컨소시엄 등을 통해 한국 의료기자재, 병원정보시스템 등 한국형 병원의 이란 진출 추진이 이뤄진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간담회에서 이란 병원건설은 이란의 국가적 프로젝트이므로 한-이란 정부간 협상을 통하여 상대측 정부의 협조를 최대한 얻어내겠다고 적극 지원의사를 밝혔다.

이를 위해 한-이란 보건부간 맺어진 MOU 이행을 위한 '한·이란 보건의료협력 워킹그룹'을 추진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란 병원 건설 사업은 양국 간 가장 중요한 사업이므로 국가적 차원에서 진행상황을 면밀히 관리해 나가고, 우리 기업들이 사업 추진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양국 간 협의를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수출입은행 이덕훈 행장은 “대통령 순방 이후 잇따라 체결된 MOU로 빗장 열린 이란 보건의료시장에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추진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은 물론 추가적인 사업 발굴과 우리 기업의 이란 보건의료사업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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