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적극적 신약 약가우대 정책 시행"
대체약제 최고가 수준까지 검토…3월까지 개선안 마련
입력 2016.01.18 10:00 수정 2016.01.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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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적극적으로 신약 약가우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15일 진행된 2016년 업무보고 사전브리핑을 통해 대체약제 최고가 수준 우대 등 신약 약가우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도태 건강보험정책국장은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약가 우대를 실시중이나, 혁신형 제약기업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의약품 자체의 혁신성이 인정되는 경우까지 약가를 우대산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약리기전 개선수준 등 약가산정 평가기준을 개선·마련하고 이를 고려해 대체약제의 최고가까지 약가를 우대산정하는 방안도 논의중이라고 덧붙였다.

강 국장은 "2월까지 제약업체 및 전문가와 논의를 마치고 3월중에는 신약 약가산정 평가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며 "그간 업계의 건의가 지속적으로 있었기에 어느정도 의견은 취합이 됐고, 제약사와 직접 만나 약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복지부 측은 약가산정시 기준이 되는 비교약제 선정기준 문제에 대해서도 재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혀, 보다 합리적인 약가산정 방안이 마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제약업계는 비교약제의 약가 자체가 이미 수십년전에 허가되어 가격이 결정된 약이기에 이를 기준으로 신약을 상대평가해 약가를 결정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해왔다.

강 국장은 "약가산정시 기존 대체약제와의 합리성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 별도의 루트를 통해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시밀러 약가기준 개선안에 대한 부분은 별도로 논의될 예정이다.

바이오시밀러 약가의 경우 이미 합성의약품이 오리지널 가격대비 53.55%로 산정되고 있는것에 비해 70%로 우대산정을 하고 있지만, 업계의 요구인 80%수준까지 고려할 의사가 있다는 것이다.

다만 보다 구체적인 기준안 마련이 필요하기에 시간을 두고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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