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R&BD '바이오콘' 주목...11개 파이프라인 진행
제약바이오기업과 고효율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신약 타깃 개발 추진
입력 2016.06.20 06:41 수정 2016.06.20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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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시장은 글로벌 시장의 100분의 1 수준이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100배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김성훈 의약바이오컨버전스연구단 '바이오콘' 단장) 

지난 2010년 설립된 의약바이오컨버전스연구단 (이하 ‘바이오콘’)은 신약개발 타깃 발굴부터 후보물질 도출까지 과정을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고효율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신약 타깃 개발 등 2개 목표의 연구사업개발(R&BD)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콘 김성훈 단장은 지난해  연구단의 5년간(2010년~2015년)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바이오콘 테크 페어’ 행사에서  179개의 연구논문 발표, 152개의 특허, 새로운 기능을 증명하는 200여개의 변형체 발견 등 지난 5년 동안의 성과를 산학연 간 공유하는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단장은 연구자로서 아미노아실-tRNA 합성효소 (aminoacyl-tRNA trasferases, ARSs)의 새로운 기능을 최초로 밝힌 업적을 갖고 있다.

단백질 합성과정에서 동족(cognate) 아미노산을 tRNA에 붙이고(link), 리보솜으로 운반(transfer)하는 기능의 아미노아실-tRNA 합성효소(ARSs)가 암세포 생성과 세포 분화에도 관여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규명했다. 

그 예로 ARSs 중 하나인 라이실-tRNA 합성효소 (KRS)가 암 전이(metastasis)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밝히고 암 전이 억제 물질을 찾아내는 연구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현재 바이오콘은 다수의 제약 바이오 기업과 연구사업개발을 진행하고 있다.(표 1)

 

표1. 바이오콘 파이프라인 개황 (출처: 바이오콘 리포트 II)

아울러 제약 및 바이오 분야의 수요자 기업 대상 기술이전,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협력네트워크 구축, 그리고 투자액을 제외한 100억원 이상 규모의 현실적인 사업화 성과를 거두는 단계별 프로젝트를 2019년까지 진행하고 있다.

김성훈 단장은 “일정 부분의 사업적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며, 100억원의 목표가 어느 정도 현실화되면 연구단은 계속 유지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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