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에는 조금 달라질까?
홈쇼핑들의 1~2월 건강식품 매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시장 활성화를 기대하는 목소리들이 조금씩 터져 나오고 있다.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전반적인 시장상황이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건강식품 분야만큼은 이야기가 다르다는 것.
업계 전문가들은 건강정보 프로그램에 주력하는 종합편성채널들의 방송경향이 이러한 현상을 만들었다고 분석한다.
2014년 봄 건강식품 시장을 들여다보자.
1, 2월 홈쇼핑 너무 괜찮았다
“전반적으로 1~2월 홈쇼핑 건강식품 매출은 상당히 괜찮았다고 봅니다.”
최근 식품전문 홈쇼핑 밴더인 J사의 관계자는 홈쇼핑을 통한 건강식품 매출이 상당히 좋았다고 밝혔다.
건강식품에 상대적으로 개방적인 농수산홈쇼핑은 물론이고 기타 홈쇼핑들 역시 건강식품의 경우는 꽤 짭짤한 재미를 봤을 것이라는 설명.
특히 농수산홈쇼핑은 야채스프, 브로콜리 진액 등 소구점이 그리 높지 않은 즙 제품들까지 인기를 끌며 황금 같은 연초를 보냈다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그동안 건강식품 방송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던 다른 홈쇼핑 채널들까지 건강식품 취급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등 실질적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홈쇼핑 벤더 J사 관계자는 “건강식품의 경우 수수료율이 다른 제품에 비해 높은 편이라 부담이 적고, 최근에는 매출도 높게 형성되고 있어 편성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에는 홈쇼핑에서 취급하는 건강식품의 종류와 가격대도 부쩍 다양해지는 추세”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