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오 사태로 인해 침체되고 있던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최근 불어 닥친 메르스 이슈를 타고 조금이나마 회복되는 분위기다.
면역증강 및 항산화 컨셉을 가진 비타민C, 홍삼, 프로폴리스, 유산균 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급격이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난 것.
또 업체별로 관련제품 판매가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100% 이상까지 급상승하는 등 때 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업계관계자들은 이번 반짝 특수의 파급력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백수오 사태로 인해 침체된 시장에 원기를 불어넣어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메르스 이슈타고 반짝 특수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이슈를 타고 관련 건강기능식품들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별한 치료약이 없는 전염병이 심상찮은 기세로 번져가면서 항산화 효과 및 면역증강 기능을 가지고 있는 건강기능식품들이 주목받고 있는 것.
이는 사스나 신종플루 등 전염성 질환이 대유행하던 시기에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전염병 시즌을 기점으로 홍삼을 비롯해 비타민C, 마늘엑기스 등이 큰 인기를 끌었던 전례가 있다.
이번 메르스 이슈를 통해서는 홍삼, 비타민C 등과 함께 유산균, 프로폴리스 등이 큰 관심을 받는 모습니다.
실제로 네이버가 제공하는 검색트렌드를 보면 메르스에 대한 공포감이 최고조에 이르던 6월 초순에 관련 제품에 대한 검색건수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