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물어 가는 2014년. 기능식품 시장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업계 전문가들은 상고하저의 경향이 강했다고 분석한다.
상반기에는 종편 건강프로그램들을 통한 홍보효과와 홈쇼핑의 상승세, 유산균의 폭발적 인기에 힘입어 꽤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상반기만한 힘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
뉴트라덱스가 올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이슈들을 정리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상반기 반짝 하반기 침울
2014년의 시작은 꽤 산뜻했다.
종편채널들이 앞 다투어 건강프로그램을 편성하면서 건강기능식품 소재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고, 자연스럽게 높은 홍보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
종편으로 인해 높아진 관심도는 홈쇼핑 매출로 그대로 이어졌다.
올 여름까지는 홈쇼핑을 통해 여러 가지 히트 건강기능식품들이 쏟아져 나오며 그야말로 홈쇼핑 기능식품 전성시대가 열렸다.
의사 한의사 등 전문가가 출연해 전하는 홈쇼핑의 홍보 멘트는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일으키기 충분했다.
여기에 2012년부터 이어진 유산균의 강세가 올해 상반기에 절정에 달하는 모습이었다.
유산균의 다양한 효능이 연달아 소개되며 정장, 면역, 피부미용, 아토피 개선 등 다양한 용도로 유산균 제품을 활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