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각종 메스컴을 떠들썩하게 달군 일명 ‘반값 홍삼’을 두고 업계의 설왕설래가 계속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홍삼시장의 근본적인 지각변동을 가져올 것이라는 주장이 있는가하면 또 한쪽에는 찻잔 속 태풍에 불과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마트가 제작하고 종근당건강이 연출한 ‘반값 홍삼’은 홍삼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홍삼시장을 둘러싼 업계의 의견을 들어봤다.
이목을 집중시킨 ‘반값 홍삼’
지난달 말경 이마트가 PB제품으로 출시한 일명 ‘반값 홍삼’이 이틀만에 동이 났다는 기사가 메스컴을 장식했다.
유통 공룡인 이마트가 중견제조사인 종근당건강과 기획하여 준비한 6년근 홍삼정 2000개와 4년근 홍삼정 1000개가 순식간에 품절되었다는 것.
뿐만 아니라 예약도 폭주해 순식간에 2만건을 넘었으며, 더 이상은 주문도 받지 않고 연말까지는 구입도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던, 홍삼시장에서는 보기 드문 빅이슈가 아닐 수 없었다.
이를 두고 향후 홍삼시장의 진행방향을 예측하려는 전문가들의 설왕설래가 이어진 것은 당연한 수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