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과음한 다음 날 북어국으로 속을 달랜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기름기 적은 개운한 맛의 북어가 해장에는 그만이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북어는 명태라는 생선을 말린 것이다. 명태는 비교적 차가운 물에 사는 바다 물고기로 우리나라의 동해안과 오호츠크해, 베링해 등에서 주로 잡힌다.
명태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은 생선이다.
통상 단백질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은 2% 정도에 불과하다.
명태로 국을 끓이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낼 수 있는 것도 지방이 적기 때문이다.
애주가들의 해장 음식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과음한 다음 날 북어국으로 속을 달랜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기름기 적은 개운한 맛의 북어가 해장에는 그만이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북어는 명태라는 생선을 말린 것이다. 명태는 비교적 차가운 물에 사는 바다 물고기로 우리나라의 동해안과 오호츠크해, 베링해 등에서 주로 잡힌다.
명태라는 이름은 조선시대에 집필된 이유권의 ‘임하필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함경북도 명천(明川)에 사는 어부 중 성이 태씨(太氏)인 사람이 물고기를 낚았는데, 이름을 몰라 지명의 명(明)자와 잡은 사람의 성을 따서 명태라고 이름을 붙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명태는 가공방법에 따라 다른 별칭으로도 많이 불린다.
싱싱한 생물 상태일 때는 생태로, 명태를 얼리면 동태로, 말리면 북어로 불린다.
그 외에도 한겨울 일교차가 큰 덕장에서 얼고 녹기를 반복해 노랗게 변한 북어는 황태로 부르며 어린 명태는 노가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름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사랑받는 음식이었다는 증거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