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릴, 석류, 콜라겐 등 건강 이미지로 시장장악
초특급 인기를 구가하는 건강 이미지의 일반식품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도 아니고, 특별한 기능성을 표방하는 것도 아니지만 인기만큼은 열풍 수준이다.
한동안 노니제품들이 시장을 달구더니 작년과 올해는 크릴오일, 석류주스, 콜라겐 제품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
이들 제품이 홈쇼핑 등을 통해 대박 행진을 이어가면서, 이제 대부분의 건강기능식품 판매 업소들이 이 제품들을 상품 목록에 속속 추가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이끌고 있는 제품들이 정작 건강기능식품은 아닌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품절걱정 나오는 크릴오일
크릴오일의 인기가 가히 폭발적이다.
크릴오일에 함유된 인지질이 혈중 중성지질 조절과 혈액순환에 효과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정제어유 베이스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이미 넘어섰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종편 방송 및 홈쇼핑을 통한 대대적인 홍보가 성공하면서 이제는 제품을 확보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남극의 크릴 수확량이나 크릴오일 생산 업체들의 생산량을 감안할 때 수개월 후 부터는 제품 공급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과거 비타민C, 글루코사민 원료가 국제적으로 품귀를 빚었던 상황이 크릴오일에서도 재현되는 느낌”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