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국 사태로 시장쇼크, 통판·방판·다단계 직격탄
지난해 일본 건강식품 시장이 전년 대비 4.7% 가량 감소했을 것으로 추산됐다.
이 같은 수치는 일본 건강식품 전문 매체인 건강산업신문의 조사를 통해 예상된 것이다.
특히 홍국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방판, 통판, 다단계 채널이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에 따라 건강식품 시장의 채널 점유율도 재편되는 모습이다.
제조업소들 역시 시장 축소의 영향을 크게 받아 매출감소와 이익 축소의 이중고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日 건식시장 4.7% 감소 예상
지난해 일본 건강식품 시장이 전년대비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건강식품 전문 매체인 건강산업신문은 유통 및 제조업소를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 이같이 추산했다.
건강산업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2024년 일본 건강식품 시장의 규모는 1조 2,529억엔.
2023년보다 4.7% 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코로나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2023년 최고조에 이르렀던 일본 건강식품 시장은 코로나 성장분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건강산업신문은 건강식품 시장의 역성장, 특히 4.7% 감소율은 이례적인 수치라고 평가한다.
이는 아가리쿠스 건강식품 사망사건이 치명타를 입혔던 2006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감소폭이다.
2006년의 경우, 건강식품 시장이 전년 대비 5.8% 역성장하며 큰 충격을 안겼다.
이같이 시장이 축소된 주된 이유로는 ▲홍국 사태 ▲경기 악화 ▲물가 상승 ▲추후 경제 상황에 대한 비관적 예측 등이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