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경제 분석, 전년대비 –1.4% 예측
올해 일본 보충제 시장이 전년 대비 1.4% 가량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시장 조사기관인 후지경제는 최근 발표한 H·B푸즈 시장 조사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코로나 이후 미용과 스포츠 뉴트리션 위주로 수요 증가세가 나타났으나 홍국 제품 관련 사망 사건으로 인해 시장이 급격히 위축된 것이 주된 요인이다.
또 일본 정부 차원에서 보충제에 대한 광고 규제를 엄격히 하면서 보충제에 대한 소비 심리도 전년보다 얼어붙었다.
후지경제가 발표를 통해 현재 일본 보충제 시장을 들여다보자.
후지경제 H·B푸드 시장 조사
일본 시장조사 기관인 후지경제가 H·B푸드 시장을 조사해 2024년 전망치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자양강장, 간기능, 미용, 스포츠지원, 다이어트 고혈압, 인지기능 등 27개 기능성 표방 제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후지경제가 발표하는 보충제 시장조사 보고서는 일본 건강식품 시장의 현상태를 유추할 수 있게 하는 자료로 평가받는다.
후지경제 조사결과, 2024년 일본 보충제 시장 규모는 1조606억엔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2023년과 비교해 1,4% 가량 감소한 수치다.
일본 보충제 시장은 십수년간 꾸준히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가 본격화된 2011~2022년 기간에는 평균적인 성장률을 상회하며 약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는 성장세가 꺾이며 전년보다 시장이 위축되었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 이같은 경향이 2027년까지 계속되며 시장이 횡보할 것이 유력하게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