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건강기능식품 수입액이 전년 대비 28% 이상 증가해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유산균 제품의 수입 증가세가 두드러졌는데, 약 751억의 수입액을 기록한 2018년과 비교해 2019년에는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약 1,347억원의 수입액을 기록했다.
근래 유산균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얼마나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반면 멀티비타민·미네랄 제품과 오메가-3 제품의 경우는 수입액이 다소 줄어들었으며, 전반적으로 상위 품목의 시장점유율이 줄어들며 상당히 다양한 제품들이 수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2019년 기능식품 수입액 큰 폭 증가
2019년 건강기능식품 수입액이 7억8,696만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2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1. 참조)
이 같은 증가율은 근래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며, 특히 20% 이상 성장했던 2018년에 뒤이어 연속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는 측면에서 주목을 끈다.
2018년의 경우 20.2%라는 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2017년 기능식품 수입액이 0.6% 상승하는데 그쳤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도 있었다.
그러나 전년도의 높은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2019년 성장률이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것은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진정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근거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