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건강산업유통신문이 건강식품, 보충제, 건강음료를 주로 생산하고 있는 수탁 제조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여러 가지 악조건 속에서도 수주 실적이 나쁘지 않았다는 응답이 나왔다.
특히 유산균은 위기감을 느끼고 있던 수탁 제조기업들에게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해준 것으로 분석된다.
조사결과 가장 많은 업소에서 유산균을 상반기 가장 수주가 많았던 품목으로 꼽았다.
악조건 딛고 의외로 선방
일본건강산업유통신문이 건강식품 수탁 제조업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러 가지 악조건 속에서도 상당히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산업유통신문의 조사는 제조기업에 한정해 수주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공장라인 신설, 연구설비 증강 등 설비 투자의 증감을 주로 파악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올해 조사에는 44개 제조업소가 응답을 했다.
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 수주량이 늘어났다는 제조업소가 많았다.
이는 일반적인 예상과는 상당히 다른 양상이라 주목을 끈다.
많은 전문가들이 올해 상반기는 일본 건강식품 시장에 악조건이 더 많을 것이라 예측했기 때문.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방일 관광객 감소 ▲소비시장의 전반적 위축 ▲건강식품의 주요 유통경로 중 하나였던 드럭스토어 유통의 위축 등이 건강식품 시장에도 영향을 줄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그러나 이러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폭발적으로 증가한 건강관리 수요가 시장을 받쳐준 것으로 해석된다.
일본 수탁 제조업소들은 상반기 실적에 안도하는 한편, 하반기에도 수주량 증가를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