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행, 뼈 건강에 포스트바이오틱스로도 주목
일본 고바야시 제약의 홍국 사태로 적잖은 영향을 받았던 일본의 낫토 유래 건강식품 시장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낫토 유래 건강식품의 안전성에 관한 소비자들의 의구심이 어느 정도 걷히면서 제품 개발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는 것.
기존의 혈행 개선 기능은 물론 뼈 건강과 관련해서도 소비자 인식 수준이 높아졌고, 최근에는 낫토균이 포스트바이오틱스로도 각광받으면서 오히려 활용 범위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홍국 문제로 주춤했던 낫토 시장
일본의 전통 식품이라는 친숙함에 확실한 기능성까지 갖춰 승승장구하던 일본의 낫토 건강식품 시장.
그러나 올해 3월 불거진 고바야시 제약 홍국 사태의 영향을 받으며 잠시 주춤했던 것도 사실이다.
고바야시 제약 홍국 제품을 섭취하고 사망 사고가 터지자 곡물 발효 제품 전체가 영향권에 들며 시장에 충격을 줬던 것.
특히 낫토키나제 제품에 홍국이 함유되어 있다는 소비자들의 오해까지 퍼지며 업체들에 항의 전화가 쇄도하고 판매가 일시적으로 중지되는 사태까지 일어나기도 했다.
실제로 고바야시제약의 ‘낫토키나제 골드’ 제품은 회수대상이 되어 단종되는 사태로 연결되었던 게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