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프로바이오틱스, 칼마디 조합도 인기
지난해 수입된 건강기능식품의 배합을 조사한 결과 비타민D와 EPA‧DHA 함유 유지를 혼합한 제품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수입식품정보마루에 등록된 자료를 지난 4월 기준으로 정리하여 분석한 결과 비타민D와 EPA‧DHA 함유 유지를 혼합한 제품의 수입신고 건수는 323건을 기록해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아연과 프로바이오틱스를 결합한 제품으로 195건으로 나타났으며 비타민D와 MSM을 배합한 제품이 164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프로폴리스와 칼슘, 옥타코사놀과 쏘팔메토, 포스파티딜세린과 은행잎 조합도 상위를 기록했다.
수입제품 44%는 복합제품
본지가 지난 4월 수입식품정보마루에 등록된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수입신고된 건강기능식품 중 단일제품이 아닌 복합제품은 총 5166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수입신고 건수인 11,742건의 44%에 달하는 수준이다.
단일성분 제품 중 상당수가 원료성 제품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소비자용 완제품만을 따지게 되면 이 비율을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이는 다양한 성분을 배합해 만든 복합기능성 제품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을 그대로 반영해주는 결과다.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체들 역시 단일성분, 단일기능 제품보다는 몇가지 성분을 혼합해 3중, 4중 기능성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마케팅하는 사례가 많다.
이러한 방식으로 차별성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