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테인 제외하고는 큰 폭 하락세 나타나
2021년 매출 상위 10대 품목으로 꼽혔던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들의 지난해 성적표가 초라하다.
뉴트라덱스가 2022년 생산실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루테인지아잔틴복합추출물과 황기추출물등복합물을 제외하고는 모든 품목에서 매출 감소가 나타난 것.
감소폭도 상당히 큰데 적게는 3%에서 많게는 53%에 이르는 수준이다.
이러한 하락세로 인해 보스웰리아 추출물 등 3개 품목이 10대 품목에서 탈락했고, 개별인정 품목 중 처음 1,000억 매출을 돌파했던 헤모힘 역시 다시 900억원대의 매출로 후퇴했다.
승승장구하던 개별인정 지난해 멈칫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되면서 승승장구하던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들도 멈칫하는 분위기다.
2022년 전년대비 0.5% 성장률을 기록하며 사실상 제자리 걸음을 한 것.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전체 시장을 견인하던 위력은 온데간데없다.
수년간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들은 건강기능식품 시장 전체 성장률을 상회해 왔다.
2018년 31.7%, 2019년 70%, 2020년 10%, 2021년 29.4% 성장률을 각각 기록하며 급격히 몸집을 불려온 것.
그러나 지난해에는 0.5% 성장에 그치며 근래들어 가장 저조한 성장률을 보였다.
이같은 수치는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26% 이상 하락했던 2016년을 제외하고는 가장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