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건강식품 해외직구 큰 폭 감소
판매가
|
3,000원
|
등록일
|
2023-03-08 09:00
|
카테고리
|
기능식품
|
파일형식
|
PDF파일
|
건수는 0.5%, 금액은 7.1% 줄어들어
관세청이 집계한 지난해 해외직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해외직구를 통한 물품 구매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년 해외직구 품목 중 1위를 차지하던 건강식품의 구매가 줄어들기 시작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해 해외직구를 통한 건강식품 구매는 건수로 볼 때 0.5% 줄었고, 금액으로 보면 7%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전제품과 의류는 여전히 해외직구를 통한 구매가 증가하고 있어 대조를 이뤘다.
해외직구 둔화세 뚜렷
관세청 발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해외직구의 성장세가 뚜렷하게 둔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해외직구를 통한 물품구매 건수는 총 9,600만건 수준으로 전년보다 8.8%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년간 매년 40% 가까이 성장했던 것을 감안하면 성장세 둔화가 뚜렷하게 느껴진다.
금액으로 보면 둔화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지난해 해외직구 구매액은 약 47억불 가량으로 전년대비 1.4% 증가했다.
매년 20% 수준의 성장률을 보였던 것을 감안할 때 성장세가 거의 멈춘 것으로 해석된다.
관세청은 해외직구 증가세 둔화 원인을 환율에서 찾았다.
전통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시기에는 해외직구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는 것.
통상 환율이 1% 상승할 경우 해외직구 건수가 0.79% 감소한다는 것이 관세청의 분석이다.
2022년에는 환율이 불안정하고 전반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해외직구 역시 감소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