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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著,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분업 고단했지만 가야했던 길
입력 2003-05-03 13: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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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 대약 부회장이 '몹시도 고단했지만 가야만 했던 길'로 표현된 의약분업 과정을 이야기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가 최근 책으로 출간됐다.

모두 9장으로 정리된 '이야기'에는 의약분업으로 갈 수밖에 없었던 배경과 초기 성안 과정의 우여곡절을 담아 초반부를 구성하고, 의료대란과 혼돈의 연속, 의약정 합의와 보험재정 파탄의 문제를 중반에 엮었으며, 의약분업과 약사 직능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담은 후반부로 구성돼 있다.

원희목씨는 의약분업이 3회의 약사법 개정을 통해 의료계와의 합의를 이룬 사안임에도 약계가 일방적으로 밀어부친 듯 곡해되었다는 내용 등을 생생한 경험을 통해 기술하고 있다.

또한 의약분업 진행과정이 약사들에게는 반드시 기억되어야 하며 협상과정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이야말로 후배들에게 남겨주어야 할 소중한 유산이라고 말하고 있다.

의료대란과 합의 번복, 그리고 정책의 혼선과 부정적 여론의 확산 등 어려움의 연속이었으나 '협상은 가장 어려운 투쟁'이라고 말하고 있듯이 끝까지 대화와 토론으로 문제를 풀어가려고 했던 저자 자신의 신념이 묻어나고 있다.

의약분업이라는 변혁을 통해 약사의 정체성을 찾고 싶은 소망, 궁극적으로는 의약계가 서로 협력하여 국민보건을 향상시키는 기대를 저자는 '새로운 시작'으로 다짐하고 있다.

△톰지메디컴 발행 刊 △문의:02)2254-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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