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의 가장 인기없는 교향곡?
'소박함'을 간직한 베토벤 교향곡 8번
베토벤 교향곡이 음악사를 통틀어 관현악의 금자탑이라 불려도 손색없는 독보적인 예술적 성과라는 사실에 반기를 들 사람은 없을 터, 9개의 교향곡 모두 각각 다른 예술적 개성과 영감을 담아낸 자타공인 불후의 명곡. 하지만 1~9번 중에 8번은 유독 인기 없는 교향곡으로 통한다. 5번 교향곡과 더불어 가장 자주 연주되는 7번과 베토벤의 기념비적인 교향곡 9번 <합창>사이에 낀 8번의 태생적 한계일까? 1814년 빈 초연 당시 베토벤 7번과 함께 연주되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초연 당시 대성공을 거두었던 7번 교향곡과 비교 대상이 되었고 당시의 빈의 음악신문(Allgemeine musikalische Zeitung)은 "청중으로부터 그리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지는 못했다"라고 전했다. 혹자는 이 작품에 대해 진지성이 결여된, 베토벤스럽지 못한 교향곡이기 때문이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https://www.youtube.com/watch?v=WcgxxciDdy0
아드리엘 김은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에서 지휘와 바이올린을 전공, 졸업(석사)했으며 도이치 방송 교향악단 부지휘자와 디토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를 역임한바 있다, 현재는 지휘자, 작곡가, 문화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베토벤의 가장 인기없는 교향곡?
'소박함'을 간직한 베토벤 교향곡 8번
베토벤 교향곡이 음악사를 통틀어 관현악의 금자탑이라 불려도 손색없는 독보적인 예술적 성과라는 사실에 반기를 들 사람은 없을 터, 9개의 교향곡 모두 각각 다른 예술적 개성과 영감을 담아낸 자타공인 불후의 명곡. 하지만 1~9번 중에 8번은 유독 인기 없는 교향곡으로 통한다. 5번 교향곡과 더불어 가장 자주 연주되는 7번과 베토벤의 기념비적인 교향곡 9번 <합창>사이에 낀 8번의 태생적 한계일까? 1814년 빈 초연 당시 베토벤 7번과 함께 연주되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초연 당시 대성공을 거두었던 7번 교향곡과 비교 대상이 되었고 당시의 빈의 음악신문(Allgemeine musikalische Zeitung)은 "청중으로부터 그리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지는 못했다"라고 전했다. 혹자는 이 작품에 대해 진지성이 결여된, 베토벤스럽지 못한 교향곡이기 때문이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https://www.youtube.com/watch?v=WcgxxciDdy0
아드리엘 김은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에서 지휘와 바이올린을 전공, 졸업(석사)했으며 도이치 방송 교향악단 부지휘자와 디토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를 역임한바 있다, 현재는 지휘자, 작곡가, 문화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