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를 비롯한 온라인 게임은 90년대 하반기부터 인터넷 PC방을 통해 퍼지기 시작해 이후 젊은 세대의 가장 선호하는 실내 오락으로서의 위치를 점해 왔다.
개인전을 비롯해 네트워크를 통해 여러 사람이 팀을 구성해 게임을 진행 할 수도 있다는 특징 때문에 이를 소재로 한 동호회들도 속속 등장했는데… 이번에는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를 직장동료끼리 게임을 통해 풀어가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스타크래프트 클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승룡 주임(글락소스미스클라인 의원영업부 동부(부산)팀)을 만나 클럽 자랑을 들어봤다.
GSK스타크래프트 클럽은 블리자드사의 게임인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하며 즐기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1년여 전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좀 더 같이 시간을 공유하기 위해 마케팅, 영업부뿐 아니라 기타 타 부서의 사람들이 모여 활동을 시작했고, 게임의 특성상 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 상의 Battle NET 서버에 접속하여 클럽 고유의 ‘GSK’ 채널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회원 수는 17명으로 GSK 내 다른 어떤 클럽들보다 많은 회원 수를 자랑하고 있으며, 그 외 비정기 회원까지 포함하게 되면 약 20~25명에 이른다.
비록 오프라인으로 정기적인 만남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 않지만, 온라인을 통한 서로의 감정 교류를 통해 기분 전환, 스트레스의 해소 등 지친 생활에 활력을 줄 수 있는 또 다른 원천으로써 자리 매김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으로 정보와 마음까지 나눠
△ 회사에서 스타크래프트팀을 결성하게 된 동기는?
우선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회사 내에서 서로간의 정보 및 감정의 교류가 필요하기 때문에 결성하게 되었다. 또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각자가 좋아하는 취미를 통해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얼마나 자주 온라인으로 모이나? 오프라인 모임도 있나?
온라인의 모임은 주로 매주 금요일 저녁과 토요일 저녁에 이뤄지고 있으며, 때로는 평일에도 심심치않게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오프라인의 모임은 서울, 부산, 대구, 대전뿐 아니라 경남 등 지역별로 많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많이 이뤄지지 않고는 있지만, 회사내의 큰 행사시에는 행사 후에 따로 오프라인 모임을 가지고 있다.
△ 팀원들 중에 스타크래프트 1인자는 누구인가? 상벌도 있나?
현재 팀원들 중의 1인자는 여러 가지 의견이 분분하지만, 각축을 벌이고 있는 사람들로써는 Pascaljj라는 아이디를 쓰는 아반디아 마케팅 PM 조승제 팀장님, ZiNNaT9000T라는 아이디를 쓰는 이윤복 주임 그리고 Avandia라는 아이디를 쓰는 고민환씨가 있다. 현재까지 특별한 상벌은 없었지만 가까운 시일 안에 온라인 모임을 통해서 시행할 예정이다.
△ 본인이나 팀원들 중에 스타크래프트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현재 몇 명에서 사용하고 있는 아이디는 각자가 담당하고 있는 품목의 제품명으로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예를 들어 Avandia, ZiNNaT9000T, Hepsera[Ed] 등은 각자가 담당하는 품목이다.
또한 이윤복 주임의 ZiNNaT9000T, Alporin1000vial 등의 아이디는 본인이 이루고자 하는 타깃이기도 했다고 한다. 우리 GSK 스타크래프트 클럽이 한미약품, 대웅약품, MSD 등 여러 제약회사에게 알려져 국내 제1의 제약회사인 우리 회사의 행보에 정찰하러 들어오는 오는 경우도 있다.
또, 우리 회사 내에 여자 게이머가 없어서 뜻하지 않게 20살의 대학교 초년생 여학생을 초빙하여 게임을 하다가 모 직원과의 러브스토리가 될 뻔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그 여학생은 비공식적으로 우리 팀 매니저를 맡고 있다.
△ 앞으로의 운영계획은?
2003년도에는 많은 정기적인 모임이 없었지만 2004년도에는 분기별 정기적인 오프라인 또는 온라인 모임을 통해서 대회를 개최하여 우승자에게 시상을 할 예정이다. 또한, 가능하다면 좀더 실력을 갈고 닦아 TV게임채널에서 주관하는 직장인 스타크래프트 대회에 참여를 시도해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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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봅시다 / GSK 스타크래프트 클럽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입력 2004-01-28 11:10
수정 최종수정 2006-09-29 14:40
▲ GSK, 스타크래프트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뭉쳤다!
스타크래프트를 비롯한 온라인 게임은 90년대 하반기부터 인터넷 PC방을 통해 퍼지기 시작해 이후 젊은 세대의 가장 선호하는 실내 오락으로서의 위치를 점해 왔다.
개인전을 비롯해 네트워크를 통해 여러 사람이 팀을 구성해 게임을 진행 할 수도 있다는 특징 때문에 이를 소재로 한 동호회들도 속속 등장했는데… 이번에는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를 직장동료끼리 게임을 통해 풀어가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스타크래프트 클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승룡 주임(글락소스미스클라인 의원영업부 동부(부산)팀)을 만나 클럽 자랑을 들어봤다.
GSK스타크래프트 클럽은 블리자드사의 게임인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하며 즐기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1년여 전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좀 더 같이 시간을 공유하기 위해 마케팅, 영업부뿐 아니라 기타 타 부서의 사람들이 모여 활동을 시작했고, 게임의 특성상 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 상의 Battle NET 서버에 접속하여 클럽 고유의 ‘GSK’ 채널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회원 수는 17명으로 GSK 내 다른 어떤 클럽들보다 많은 회원 수를 자랑하고 있으며, 그 외 비정기 회원까지 포함하게 되면 약 20~25명에 이른다.
비록 오프라인으로 정기적인 만남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 않지만, 온라인을 통한 서로의 감정 교류를 통해 기분 전환, 스트레스의 해소 등 지친 생활에 활력을 줄 수 있는 또 다른 원천으로써 자리 매김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으로 정보와 마음까지 나눠
△ 회사에서 스타크래프트팀을 결성하게 된 동기는?
우선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회사 내에서 서로간의 정보 및 감정의 교류가 필요하기 때문에 결성하게 되었다. 또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각자가 좋아하는 취미를 통해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얼마나 자주 온라인으로 모이나? 오프라인 모임도 있나?
온라인의 모임은 주로 매주 금요일 저녁과 토요일 저녁에 이뤄지고 있으며, 때로는 평일에도 심심치않게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오프라인의 모임은 서울, 부산, 대구, 대전뿐 아니라 경남 등 지역별로 많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많이 이뤄지지 않고는 있지만, 회사내의 큰 행사시에는 행사 후에 따로 오프라인 모임을 가지고 있다.
△ 팀원들 중에 스타크래프트 1인자는 누구인가? 상벌도 있나?
현재 팀원들 중의 1인자는 여러 가지 의견이 분분하지만, 각축을 벌이고 있는 사람들로써는 Pascaljj라는 아이디를 쓰는 아반디아 마케팅 PM 조승제 팀장님, ZiNNaT9000T라는 아이디를 쓰는 이윤복 주임 그리고 Avandia라는 아이디를 쓰는 고민환씨가 있다. 현재까지 특별한 상벌은 없었지만 가까운 시일 안에 온라인 모임을 통해서 시행할 예정이다.
△ 본인이나 팀원들 중에 스타크래프트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현재 몇 명에서 사용하고 있는 아이디는 각자가 담당하고 있는 품목의 제품명으로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예를 들어 Avandia, ZiNNaT9000T, Hepsera[Ed] 등은 각자가 담당하는 품목이다.
또한 이윤복 주임의 ZiNNaT9000T, Alporin1000vial 등의 아이디는 본인이 이루고자 하는 타깃이기도 했다고 한다. 우리 GSK 스타크래프트 클럽이 한미약품, 대웅약품, MSD 등 여러 제약회사에게 알려져 국내 제1의 제약회사인 우리 회사의 행보에 정찰하러 들어오는 오는 경우도 있다.
또, 우리 회사 내에 여자 게이머가 없어서 뜻하지 않게 20살의 대학교 초년생 여학생을 초빙하여 게임을 하다가 모 직원과의 러브스토리가 될 뻔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그 여학생은 비공식적으로 우리 팀 매니저를 맡고 있다.
△ 앞으로의 운영계획은?
2003년도에는 많은 정기적인 모임이 없었지만 2004년도에는 분기별 정기적인 오프라인 또는 온라인 모임을 통해서 대회를 개최하여 우승자에게 시상을 할 예정이다. 또한, 가능하다면 좀더 실력을 갈고 닦아 TV게임채널에서 주관하는 직장인 스타크래프트 대회에 참여를 시도해 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