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대표이사 차중근)은 올해 경영목표를 '새로운 도전, 새로운 미래'로 정했다. 열정적인 행동력(Action) 시장 창출력(Creation) 강력한 실행력(Execution)을 기반으로 하는 ' ACE 2005' 캠페인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 목표를 초과달성하고 궁극적으로 유한의 미래비전인 '삶의 질을 높여주는 종합보건기업'을 성취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2004년 및 2005년 매출유한양행은 지난해 매출 및 영업이익에서 당초 설정된 목표에 근접한 경영성과를 얻었다. 올해는 콘택600 반품으로 인한 손실, 유한양행의 미래가 달려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신공장 건설로 인한 비용증가와 연구개발 비용증가로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신제품의 지속적 출시에다 올해 경영전략 실천목표로 세운 '판매목표 100% 달성', '가치창출 연구개발', '성공적인 전사 인프라 구축', '창의적인 업무지향' 등이 실현되면 당초 설정된 목표에 근접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매출은 전년대비 13% 정도 성장하고, 영업이익도 2004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규 투자계획올해는 군포공장에서 생산을 마감하고 C-GMP 생산설비와 전자동 물류시스템을 갖춘 '오창 신공장'으로 이전을 완료하는 해이다. 중앙연구소를 기흥으로 이전함으로써 연구개발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IT통합을 추진해 2005년도부터 가동, 안정화작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재원은 영업 현금흐름으로 대부분 충당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제품 발매2004년 많은 신제품을 발매, 121억 정도의 신규 매출을 올렸다.
일반의약품 분야에서는 여성 및 소아를 위한 '세레마일드'를 출시해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을 비롯해 7개 품목을 출시했다.
전문약 부분에서도 성인병과 관련한 품목을 강화해 고혈압치료제 '암로핀'과 당뇨병치료제 '글라디엠'을 비롯해 9개 품목을 출시했다.
이들 품목은 제네릭이지만 현재 시장에서 가장 대형품목이고 우수한 약효를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품목 포트폴리오 재구성 차원에서도 시기 적절한 대응이라는 게 유한의 판단. 이 때문에 앞으로도 특허가 만료되는 대형품목을 신제품으로 출시,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도 골다공증치료제와 전립선비대증치료제 등을 비롯해 회사 전체적으로 20가지 품목을 출시, 지속성장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연구개발 투자성공적인 출시와 판매로 인한 이익으로 다시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선순환적인 연구개발을 장기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위궤양치료제 신약 '레바넥스'의 성공적인 출품과 실질적인 판매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레바넥스는 현재 국내 18개 종합병원에서 적응증별로 임상 2-3상에 진입해 있으며, 현재까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향후 출시되면 해외시장 진출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에이즈치료 신약의 원료인 FTC도 기대하는 제품. 미국의 길리어드사에 수출, 2003년 100억원, 2004년 200억원을 수출한 이 제품 매출이 2005년에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신약 출품 초기이기 때문에 향후 수년간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된다는 점에서, 수출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미국 FDA 승인을 취득한 PMH에 대해서도 기대되는 품목으로, 앞으로 지속적인 프로젝트 품목개발 및 선진시장으로의 판매확대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중점 육성품목 및 마케팅 지난해 ETC 쪽 주력품목인 '이세파신'과 생활용품인 '유한락스'가 200억원 이상의 판매실적으로 기록했으며, OTC 주력품목인 비타민영양제 '삐콤씨'도 200억원을 돌파했다. 또 항생제 '메로펜', 제산제 '알마겔', 진해거담제 '코푸시럽', 비염치료제 '나조넥스', OTC 쪽에서 살충제 '홈키파' 등이 1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렸다.
2005년에도 이들 주력제품을 바탕으로 '콘택600'을 대체할 품목을 집중 육성해 코감기약 시장에서 재도약을 이뤄내고, 제네릭 제품인 암로핀과 글라디엠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중대 제품군 및 지난해에 출품한 신제품을 특별히 강화시켜 거대품목 육성에 초점을 맞춘다는 전략이다.
ETC는 기본적으로 시장강화를 위해 전체 파이를 키우는 시장 창출력에 중점을 두고, 병의원 경영지원 세미나, 핵심학회 지원 등을 통해 고객들과 유대를 강화하고, 영업사원들에게 제품교육을 강화해 영업역량을 극대화, 목표를 초과 달성한다는 방침. 구체적으로는 크게 4가지 전략 품목군으로 세분화해 운영할 방침.
우선 핵심 전략 품목군으로 심혈관 내분비계통의 약물(암로핀 글라디엠 안플라그 심바스타틴)에 대한 고성장 전략을 통해 순환기 당뇨시장의 교두보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거대 전략품목군으로 연간 100억원대 이상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이세파신 알마겔 메로펜 코푸시럽 나조넥스 등 5개 품목에 대한 병원 매출 기반을 다지기 위해 지속적 성장 전략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또 특화 전략 품목군으로 전문성이 있는 오리지날 품목으로 '테모달', '페그인트론', 레미케이드' 등을 포함해 7개 품목에 대해 학술적 접근을 통해 특수질환 영역에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제네릭도 최근에 출품한 '유크라', '레코미드', '탐스날' 등 유망 제네릭 9개 품목을 통합 마케팅 전략을 통해 로컬 시장기반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올해 일반병원 및 의원급에 대한 영업력을 강화아기 위해 50명을 충원할 예정이다.
OTC쪽에서는 장수 브랜드로서 널리 알려진 브랜드인지도를 적절한 홍보매체 및 광고 등을 통해 더욱 강화하며 국내 대표적 비타민영양제인 '삐콤씨'의 브랜드를 더욱 확대하는 데 주력할 계획. 특히 '삐콤씨', '삐콤씨에프', '삐콤씨에이스' 등에 대한 제품별 특성을 알리며 시장지향적 마케팅 활동을 벌여간다는 방침이다.
신규 사업올해는 신공장 건설 및 중앙연구소 이전 등으로 전사적인 인프라구축에 총력을 기울려야 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신규투자는 시기적으로 조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매년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출품하고 있는 기능성식품 경우, 시장이 꾸준한 증가추세라고 판단, 향후 선정된 판매처에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공급, 브랜드 가치를 높여갈 계획이다.
이권구기자(KWON9@YAKYP.COM)
유한양행- 나조넥스
소아 사용 허가된 비염약
대규모 임상 통해 안전 입증
유한양행이 2001년부터 판매하고 있는 '나조넥스 나잘 스프레이'는 계절성 또는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의 예방과 치료제로 개발된 제품이다. 1일 1회 사용으로 편리한 나조넥스는 염증에 관여하는 여러 염증 매개인자들(히스타민, 호산구, 류코트리엔, 사이토카인 등)을 강력하게 억제,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한다. 또한 비강 분무시에 국소적으로만 작용하므로, 전신적으로 흡수되어 나타나는 부작용이 없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생체이용률도 0.1% 미만으로 매우 낮아, 비점막에 분무시 혈액에는 거의 흡수되지 않으므로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으며,임상 결과 1년간 장기투여시에도 비점막 비후 증상을 나타내지 않았고, 소아의 성장을 저해하지 않았다.
1988년부터 1995년에 걸친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나조넥스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되 어 미국 FDA에서는 1997년 사용을 승인하였다. 특히 기존에 사용되는 비강용 스테로이드제중 가장 어린 나이인 3세 이상의 소아사용이 허가되었고, 2002년 7월에는 2세 이상의 소아에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연령이 확대됐다.
현재 100여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나조넥스는 이 같은 뛰어난 효과와 탁월한 안정성을 바탕으로 출시 이후 매년 큰 폭 성장, 2004년 100억대 거대품목으로 진입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한은 제품 디테일에 주력, 2005년 거대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삐콤씨
흡수율 뛰어난 장수브랜드
시리즈 출시 '맞춤 브랜드' 굳혀
'삐콤씨'는 피로 영양불균형 병중병후 임신수유기 등의 비타민 보급 및 신경통 관절통 구내염 등의 질병 완화에 뛰어난 효능효과를 발휘하는 비타민 B C 복합제다. 스트레스 음주 흡연 등 현대사회의 질병요인이나 감기, 성인병 예방은 물론 피부미용 효과까지 있는 비타민 C가 600mg이나 함유되어 있으며, 수용성 비타민으로 구성돼 다량 투여로 인한 축적의 부작용이 없으며 역가보존이 우수하고 흡수 이용률이 높다.
지난 97년에는 보다 다양해지는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삐콤씨'의 성분에 엽산, 비타민E, 철분 등을 보강한 '삐콤씨에프'를 선보임으로써 여성 및 청소년에게 한층 효과적인 제품군을 갖추게 되었고 2004년 11월에는 '삐콤씨'에 항산화성분과 필수 미네랄을 보강한 '삐콤씨에이스'를 새롭게 출시하며 중장년층에게 알맞은 온가족 영양제이자 '맞춤 비타민 영양제'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04년에는 이처럼 차별화 된 특장점과 효과적인 소비자 인지도 확대를 통해 연매출 200억원을 넘어서는 대형품목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2005년 '삐콤씨'는 장수 브랜드로서 익히 알려진 브랜드인지도를 적절한 매체홍보 및 광고 등을 통해 더욱 강화 확대해 나갈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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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차중근 사장
신제품 발매ㆍ시장개척 성장 박차
기자
입력 2005-01-05 16:49
수정 최종수정 2006-09-21 15:18
▲ 차 중 근 사장
유한양행(대표이사 차중근)은 올해 경영목표를 '새로운 도전, 새로운 미래'로 정했다. 열정적인 행동력(Action) 시장 창출력(Creation) 강력한 실행력(Execution)을 기반으로 하는 ' ACE 2005' 캠페인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 목표를 초과달성하고 궁극적으로 유한의 미래비전인 '삶의 질을 높여주는 종합보건기업'을 성취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2004년 및 2005년 매출유한양행은 지난해 매출 및 영업이익에서 당초 설정된 목표에 근접한 경영성과를 얻었다. 올해는 콘택600 반품으로 인한 손실, 유한양행의 미래가 달려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신공장 건설로 인한 비용증가와 연구개발 비용증가로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신제품의 지속적 출시에다 올해 경영전략 실천목표로 세운 '판매목표 100% 달성', '가치창출 연구개발', '성공적인 전사 인프라 구축', '창의적인 업무지향' 등이 실현되면 당초 설정된 목표에 근접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매출은 전년대비 13% 정도 성장하고, 영업이익도 2004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규 투자계획올해는 군포공장에서 생산을 마감하고 C-GMP 생산설비와 전자동 물류시스템을 갖춘 '오창 신공장'으로 이전을 완료하는 해이다. 중앙연구소를 기흥으로 이전함으로써 연구개발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IT통합을 추진해 2005년도부터 가동, 안정화작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재원은 영업 현금흐름으로 대부분 충당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제품 발매2004년 많은 신제품을 발매, 121억 정도의 신규 매출을 올렸다.
일반의약품 분야에서는 여성 및 소아를 위한 '세레마일드'를 출시해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을 비롯해 7개 품목을 출시했다.
전문약 부분에서도 성인병과 관련한 품목을 강화해 고혈압치료제 '암로핀'과 당뇨병치료제 '글라디엠'을 비롯해 9개 품목을 출시했다.
이들 품목은 제네릭이지만 현재 시장에서 가장 대형품목이고 우수한 약효를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품목 포트폴리오 재구성 차원에서도 시기 적절한 대응이라는 게 유한의 판단. 이 때문에 앞으로도 특허가 만료되는 대형품목을 신제품으로 출시,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도 골다공증치료제와 전립선비대증치료제 등을 비롯해 회사 전체적으로 20가지 품목을 출시, 지속성장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연구개발 투자성공적인 출시와 판매로 인한 이익으로 다시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선순환적인 연구개발을 장기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위궤양치료제 신약 '레바넥스'의 성공적인 출품과 실질적인 판매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레바넥스는 현재 국내 18개 종합병원에서 적응증별로 임상 2-3상에 진입해 있으며, 현재까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향후 출시되면 해외시장 진출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에이즈치료 신약의 원료인 FTC도 기대하는 제품. 미국의 길리어드사에 수출, 2003년 100억원, 2004년 200억원을 수출한 이 제품 매출이 2005년에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신약 출품 초기이기 때문에 향후 수년간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된다는 점에서, 수출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미국 FDA 승인을 취득한 PMH에 대해서도 기대되는 품목으로, 앞으로 지속적인 프로젝트 품목개발 및 선진시장으로의 판매확대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중점 육성품목 및 마케팅 지난해 ETC 쪽 주력품목인 '이세파신'과 생활용품인 '유한락스'가 200억원 이상의 판매실적으로 기록했으며, OTC 주력품목인 비타민영양제 '삐콤씨'도 200억원을 돌파했다. 또 항생제 '메로펜', 제산제 '알마겔', 진해거담제 '코푸시럽', 비염치료제 '나조넥스', OTC 쪽에서 살충제 '홈키파' 등이 1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렸다.
2005년에도 이들 주력제품을 바탕으로 '콘택600'을 대체할 품목을 집중 육성해 코감기약 시장에서 재도약을 이뤄내고, 제네릭 제품인 암로핀과 글라디엠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중대 제품군 및 지난해에 출품한 신제품을 특별히 강화시켜 거대품목 육성에 초점을 맞춘다는 전략이다.
ETC는 기본적으로 시장강화를 위해 전체 파이를 키우는 시장 창출력에 중점을 두고, 병의원 경영지원 세미나, 핵심학회 지원 등을 통해 고객들과 유대를 강화하고, 영업사원들에게 제품교육을 강화해 영업역량을 극대화, 목표를 초과 달성한다는 방침. 구체적으로는 크게 4가지 전략 품목군으로 세분화해 운영할 방침.
우선 핵심 전략 품목군으로 심혈관 내분비계통의 약물(암로핀 글라디엠 안플라그 심바스타틴)에 대한 고성장 전략을 통해 순환기 당뇨시장의 교두보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거대 전략품목군으로 연간 100억원대 이상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이세파신 알마겔 메로펜 코푸시럽 나조넥스 등 5개 품목에 대한 병원 매출 기반을 다지기 위해 지속적 성장 전략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또 특화 전략 품목군으로 전문성이 있는 오리지날 품목으로 '테모달', '페그인트론', 레미케이드' 등을 포함해 7개 품목에 대해 학술적 접근을 통해 특수질환 영역에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제네릭도 최근에 출품한 '유크라', '레코미드', '탐스날' 등 유망 제네릭 9개 품목을 통합 마케팅 전략을 통해 로컬 시장기반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올해 일반병원 및 의원급에 대한 영업력을 강화아기 위해 50명을 충원할 예정이다.
OTC쪽에서는 장수 브랜드로서 널리 알려진 브랜드인지도를 적절한 홍보매체 및 광고 등을 통해 더욱 강화하며 국내 대표적 비타민영양제인 '삐콤씨'의 브랜드를 더욱 확대하는 데 주력할 계획. 특히 '삐콤씨', '삐콤씨에프', '삐콤씨에이스' 등에 대한 제품별 특성을 알리며 시장지향적 마케팅 활동을 벌여간다는 방침이다.
신규 사업올해는 신공장 건설 및 중앙연구소 이전 등으로 전사적인 인프라구축에 총력을 기울려야 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신규투자는 시기적으로 조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매년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출품하고 있는 기능성식품 경우, 시장이 꾸준한 증가추세라고 판단, 향후 선정된 판매처에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공급, 브랜드 가치를 높여갈 계획이다.
이권구기자(KWON9@YAKYP.COM)
유한양행- 나조넥스
소아 사용 허가된 비염약
대규모 임상 통해 안전 입증
유한양행이 2001년부터 판매하고 있는 '나조넥스 나잘 스프레이'는 계절성 또는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의 예방과 치료제로 개발된 제품이다. 1일 1회 사용으로 편리한 나조넥스는 염증에 관여하는 여러 염증 매개인자들(히스타민, 호산구, 류코트리엔, 사이토카인 등)을 강력하게 억제,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한다. 또한 비강 분무시에 국소적으로만 작용하므로, 전신적으로 흡수되어 나타나는 부작용이 없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생체이용률도 0.1% 미만으로 매우 낮아, 비점막에 분무시 혈액에는 거의 흡수되지 않으므로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으며,임상 결과 1년간 장기투여시에도 비점막 비후 증상을 나타내지 않았고, 소아의 성장을 저해하지 않았다.
1988년부터 1995년에 걸친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나조넥스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되 어 미국 FDA에서는 1997년 사용을 승인하였다. 특히 기존에 사용되는 비강용 스테로이드제중 가장 어린 나이인 3세 이상의 소아사용이 허가되었고, 2002년 7월에는 2세 이상의 소아에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연령이 확대됐다.
현재 100여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나조넥스는 이 같은 뛰어난 효과와 탁월한 안정성을 바탕으로 출시 이후 매년 큰 폭 성장, 2004년 100억대 거대품목으로 진입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한은 제품 디테일에 주력, 2005년 거대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삐콤씨
흡수율 뛰어난 장수브랜드
시리즈 출시 '맞춤 브랜드' 굳혀
'삐콤씨'는 피로 영양불균형 병중병후 임신수유기 등의 비타민 보급 및 신경통 관절통 구내염 등의 질병 완화에 뛰어난 효능효과를 발휘하는 비타민 B C 복합제다. 스트레스 음주 흡연 등 현대사회의 질병요인이나 감기, 성인병 예방은 물론 피부미용 효과까지 있는 비타민 C가 600mg이나 함유되어 있으며, 수용성 비타민으로 구성돼 다량 투여로 인한 축적의 부작용이 없으며 역가보존이 우수하고 흡수 이용률이 높다.
지난 97년에는 보다 다양해지는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삐콤씨'의 성분에 엽산, 비타민E, 철분 등을 보강한 '삐콤씨에프'를 선보임으로써 여성 및 청소년에게 한층 효과적인 제품군을 갖추게 되었고 2004년 11월에는 '삐콤씨'에 항산화성분과 필수 미네랄을 보강한 '삐콤씨에이스'를 새롭게 출시하며 중장년층에게 알맞은 온가족 영양제이자 '맞춤 비타민 영양제'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04년에는 이처럼 차별화 된 특장점과 효과적인 소비자 인지도 확대를 통해 연매출 200억원을 넘어서는 대형품목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2005년 '삐콤씨'는 장수 브랜드로서 익히 알려진 브랜드인지도를 적절한 매체홍보 및 광고 등을 통해 더욱 강화 확대해 나갈 전략이다.